사마귀 치료 6일째

​

사마귀 치료 6일째

<사진삭제>

오늘은 반차를 내고 벚꽃을 보러다녀옴.
사마귀 판정받고 발이 너무 아픈느낌에 사마귀치료후기를 매일매일 검색해가며 병에 대해 알아본 결과, 블레오마이신 주사치료가 가장 빨리 치료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목요일에 냉동치료 받고 온 회사근처 병원에 전화문의했으나, 그곳은 냉동치료만 취급한다고했다ㅠㅠ

그래서 오늘 반차낸김에 블레오마이신 주사치료를 한다는 병원을 가보기로했다.
낮엔 벚꽃구경하고 저녁먹고 택시타고 7시쯤 명동으로 갔다. 다행히 대기자도 없었음.
저녁먹으면서 7시진료 예약전화하려고 했더니 그시간에는 그냥와도 된다고했다ㅋㅋㅋ

근데 의사샘이 딱 보더니ㅠ 이건 오늘 치료를 못한다며 거부를 하는것이 아닌가...ㅠㅠ
본인이 보기엔 정상적으로 냉동치료 되어가고 있는 과정인것같아서 여기서 치료할 수는 없다고 다니던 병원으로 가라는것이다. 내가 옆부분에 새로 사마귀가 생겨나서 걸을때마다 따끔거리고 아프다고 하니까 좀더 지켜보아야하다고, 지금 이 부위에 주사치료나 냉동치료를 불가하다고했다.
이유는 내가 회사근처 병원에서 냉동치료 할 때 얼마나 깊게, 얼마나 넓은 부위에 질소를 쏘았는지 치료 담당의사만이 알고있기 때문에 5일밖에 지나지 않은 오늘 섣불리 치료를 시도했다가는 더 결과가 좋지않을수 있다고 하셨다.
주사만 맞으면 직빵으로 끝날줄알았는데ㅠㅠ 너무 김새는 순간이었음 ㅠㅠㅠㅠ
베루말은 바르지말라고 하셨고, 염증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먹는약 이틀치 처방받아왔다.

근데 습관적으로 샤워 후 베루밀 발랐다;;;
​

<사진삭제>

냉동치료가 오래걸려서 싫었는뎅 ㅠ 의사샘한테 주사치료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 문의했더니, 그러면 냉동치료 받았던 날로부터 3주 뒤에 병원에 내방하면 자세히 상처부위 보고 치료법에 대해 설명해주신다고 하심.
그러면서 대학병원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마귀 치료 많이하는 곳이라고, 점빼는 시술같은건 안한다며 자부심을 보이셨다. 날짜 계산해보니 27일인가... 히유ㅠㅠㅠㅠ
4월은 불편하게 이 아픈발을 이끌고 살아야한다니 짜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