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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미국랠리에 올라타라(3/11~13)

★★★★☆★☆★☆★☆ 2018. 3. 14. 21:33

앞으로 3년, 미국랠리에 올라타라 후기



일요일에 엄마랑 데이트했는데, 만약에 혼자 카페에 있었으면 후딱 읽었을 것 같다. 
나같은 초보자가 읽기에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음.
책에 2017년3월에 초판1쇄 발행이라고 적혀있다.
현재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2016.11.9. 당선되었는데, 이 책은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이기에 향후 3년동안은 미국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 책이다.
나도 적게나마 미국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책 제목에 끌려서 읽게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미국 주식 투자금액을 더욱 늘려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 때문에 미국투자금을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고, 이 책이 도움이 되긴 했다고 하면 맞는말!

1월에 트럼프 감세안이 있어서 1월임에도 랠리가 이어졌고, 2월엔 채권금리 인상으로 미국주가가 쭉 빠졌다고 한다. 미국이 빠지니까 우리나라도 중국도 덩달아 쭈욱 빠져서 올라오질 않았다ㅠㅠ 계좌에서 순삭된 금액때문에 좀 짜증나는 한달이었지만, 그때가 저가매수의 기회였는데 현금을 너무 조금 들고있어서 눈앞에 기회를 날렸다.... ㅠㅠ
주가가 지금은 2월에 비해서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기회를 날린것은 진짜진짜 아깝다.

이 책은 향후 주가예측이나 전망보다는 현 미국 대통령 도널드트럼프에 대한 이야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정치가 재미없고 지루하지만...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주가 향방이 달라지므로 스킵 못했음... 
그리고 절반 이상이 트럼프 선거공약 및 당선 후 100일간의 행보라서 안읽을 수 없었다.
한국인의 트럼프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아서, 저자가 답답해하는듯한 느낌도 받았고 트럼프의 엄청난 지지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트럼프가 좋지도 싫지도 않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 뉴스에 부정적인 상황만 언급되었던 기억이 있다. 
난 아직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이 책에서는 뛰어난 비지니스맨이자 협상가로 트럼프에 대한 몇가지 일화를 설명하기도 한다.
곧 북한 김정은과 트럼프가 협상을 한다고 하니 궁금하다. 
책에서 트럼프 자서전인 ‘거래의 기술’이 자주 인용되는데, 트럼프에 대해 흥미도 생겼고 읽어보고싶어졌다. 다음에 기회되면 읽어보겠음!! 

책뒷부분 특별부록에는 자산 배분에 대한 조언, 미국 주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 사이트, 저자가 강조한 미국 ETF에 대한 추천 등이 나와서 유용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트럼프는 미국을 부강하게 만드려는 목적의식이 강하고, 그로인해 미국경제를 살려 재임기간 중에는 랠리가 이어질 것 같다. 
그러니까 더욱 미국주식과 ETF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느껴졌음. 



7 미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정보가 가장 풍부하며, 투명하게 공개되는 곳이다. 한국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신흥국 몰빵 투자가 아니라 선진국 분산투자다.


93 트럼프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식은 무엇일까? 답은 그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 The Art of the Deal>에 있다. '희망은 크게, 비용은 적절히'로 집약된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다'는 전략도 있다.


101 트럼프는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면 일이 닥쳐도 견뎌낼 수 있다"고 말한다. 상황을 낙관하다가 나쁜 일이 벌어지면 대처할 수 없다. 반면 최악의 경우를 예상하면 그보다 덜 나쁜 상황일 때 대처가 가능하다. 꿈이 크면 위험도 크다. 여러 갈래 최악의 시나리오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일을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127 트럼프는 거래 혹은 싸움을 '예술'이라고 불렀고, 싸움을 피하지 않는 사람들을 좋아했다. 싸움에 임해서는 적이라도 상대바으이 당당한 자세에는 애정과 존경을 표하며, 자기편이라도 싸움을 피하고 '약점이나 두려운 기색'을 보이는 사람은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그는 싸움을 피하는 이들을 '기계같은 인간'이라며 경멸했다.


150 트럼프 경제학, 트럼프노믹스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법인세와 개인소득세 감면

2.국제무역 재협상 : TPP, NAFTA 등

3.도드-프랜크법 폐지 : 금융 규제 완화

4.오바마 케어 폐지 혹은 수정

5.인프라 투자(+이민 장벽?)


166 개인이 트럼프를 이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투자'다. 트럼프는 전 세계를 상대로 거래하고 있다. 트럼프를 상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거래, 바로 '미국 투자'다.


187 첨단 기술의 발전과 4차 산업혁명은 대세로, 누가 대통령이 되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런 흐름에서 기술 경쟁력이 확실한 기업은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롭다. 경쟁력이 높은 기술력에서 나오기 때문에 정책 영향을 덜 받는 것이다.


201 스웬슨 교수가 설명하는 부동산의 최대 장점은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다. 채권의 이자 수익처럼 부동산은 임대 수익이 있다. 주가가 오르듯이 부동산 가격도 오른다. 수익률도 주식과 채권의 중간 수준이다. 지난 80년간 미국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약 7.9%로, 채권(2.5%)과 주식(10.4%)의 중간이다. 여기에 실물자산으로서 인플레이션 방어 기능도 있다.


206 사람들은 분산투자라고 하면 주시고가 채권의 조합을 떠올린다. 나는 좀 더 다른 접근을 추천한다.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이다. 실물자산은 부동산, 주식, 원자재다. 주식이 실물자산인 것은 한 기업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이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은 채권, 예금이다.


224 데이비드 스웬슨 교수의 자산 배분 원칙, 네 가지 요약

첫째, 핵심자산(주식, 채권, 부동산)을 포함해야 한다. 경기가 좋으면 주가가 오르고, 채권가격은 떨어진다. 경기가 나빠지면 반대다.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보유하면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이 안정적인 이유다.

둘째, 개별 자산의 비중은 5~30%로 한다. 자산을 너무 잘게 쪼개면 거래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롭다. 너무 안 쪼개면 분산 효과가 약하다.

셋째, 미국 주식 비중을 가장 높게 잡는다. 스웬슨 교수는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미국 주식이 다른 자산에 비해 월등하다고 주장한다.

넷째, 자산 배분은 투자자 개인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 목적, 재무 상황과 함께 투자자의 금융시장 이해도, 감내할 수 있는 최대 손실규모 등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258 나 자신도 투자자산이다 : 근로의 가치

'가장 확실한 은퇴 전략은 은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은퇴 설계에서 일자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은퇴에 필요한 세 가지가 연금, 부동산, '일'이라고 말한다.


260 소득이 경기에 얼마나 민감한지에 따라서 자산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

- 채권같은 소득 : 공무원, 변호사, 판사, 의사 등 (주식비중 높여야)

- 주식같은 소득 : 프리랜서, 예술가, 연예인, 운동선수 등 (주식비중 낮춰야)


298 알아두면 좋은 미국 주식 정보 사이트

ETFdb.com    www.etfdb.com

테마주를 찾아라 Motiflnvesting.com

금융 콘텐츠의 강자 finance.yahoo.com

월스트리트보다 정확하다. Estimi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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