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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플라스틱 판타스틱 아일랜드 @디뮤지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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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플라스틱 판타스틱 아일랜드 @디뮤지엄

★★★★☆★☆★☆★☆ 2017. 10. 14. 23:08


초대권이 생겨서 다녀왔다. 한남동 디뮤지엄은 처음이었는데, 뚜벅이에게는 좀 걸어야만 하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가면서 한남동 비싼 아파트들 구경도 하고, 나중에 그 아파트 가격 알고나서 놀랐다ㅋㅋㅋ
한적하고 조용해서 나도 이런데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사진촬영이 가능한 전시회여서 입구에서 티켓이랑 사진찍어봄.
입장권에 써있는 안내문구를 보니, 전시작품과 한께한 인증사진과 입장 티켓을 지참하면 무료로 재관람도 가능한 것 같다.
보통은 재관람 할인을 해주는데, 이렇게 무료로 재입장 가능한 전시는 처음이었다. 그치만 다시 갈 일은 없을 듯.




도슨트 설명이 4시부터였는데, 우리는 미리 들어가서 앞작품 조금 보다가 도슨트 무리에 합류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했다. 플라스틱 아트 무식자라ㅠㅠ 설명을 듣고 작품을 보는게 좀 더 집중도 되고 재미있었다.


이 의자 사진을 많이들 찍던데, 나도 따라서 찍어보았다. 같이간 바둑이는 인스타용 허세샷이라고 놀렸지만ㅋㅋ 금데 나 인스타 안함...



크리스탈같지만 알고보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조명들. 도슨트에 의하면 이 작품은 완성품으로 온 게 아니라서 인턴들이 뾰족뾰족한 끝부분에 찔려가며 밤새 힘들게 조립한 작품이라고 했다.
듣고있던 관람객중 한분이 작게 인턴이 만만하다며 작게 말했는데 듣는 맘찢...ㅠㅠ


도슨트 포함해서 관람하고 나면 한 40분정도 소요된 것 같은데, 다 보고 나와서 바둑이가 다리아프다고 쉬자고 해서 카페에서 좀 쉬다가 이태원으로 넘어갔다.

플라스틱이 좀 생소하긴 하였으나 한번 쯤 볼만한 전시회였다. 그런데 내 돈내고 가는거라면 좀 생각해볼듯ㅋㅋㅋ

지난번 서울숲 앨리스전을 내돈주고 봤다가 매우매우 실망해서 후회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생소한 전시회는 입장권 구매할 때 좀 망설이게 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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