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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노트
3/13(월) 16주3일째 되는 날. 기다리던 정기검진일이 되어서 병원을 방문했다. 임신초기 5주~9주까지는 매주 병원에 가고, 초중기 10주~12주에는 2주 텀을 두고 병원에 검진을 갔다. 12주에 초기 정밀초음파, 1차기형아검사 이후로 무려 한달만에 가는 정기검진이라 아기가 잘있는걸까 엄청 궁금했다. 중간에 걱정되서 한번 갈까 하다가 유난스러운 느낌에 참고 참다가 예정된 16주 검진일에 병원 다녀온 기록을 써본다. 임신4개월 (16주) 2차기형아검사 / 서초함춘 마지막진료 / 전원서류 발급 1차 기형아검사, 2차 기형아검사는 같은 병원에서 하는게 원칙(?) 같은 것이라고 해서 나는 서초함춘에서 2차 기형아 검사까지 모두 서초함춘에서 검사받고, 분만 병원으로 전원을 하기로 했다. 이번이 서초함춘 마지막..
임신을 하면 주차별로 해야하는 미션이 있어서 도장깨기 하는 느낌으로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태아보험 가입하기'였다. 공식적으로 어린이보험이 맞는 말이나 뱃속에 있는 상태부터 가입이 가능하고 태어나기 전에 가입할 수 있는 특약이 있기 때문에 임신중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흔히들 태아보험이라고 부른다. 가까스로 기형아 검사 4일전에 가입을 완료했는데, 이번에 가입하면서 알게된 태아보험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11주)태아보험가입(보험설계사 고르기 / 불필요한 특약빼기) 나는 평소 보험에 대해서 긍정/부정 중 하나를 고르라면 살짝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 보험료가 너무 아깝다고 느낌. 보험료 아깝다고 말하면 주위에서(특히 아빠) 만약에 아플때 생각해보라면서 겁을 주는데,..
임신 확인한 5주차(2023-12-23) 이후로 거의 일주일마다 병원을 왔고, 프롤루텍스 주사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지난 진료일 이후로 12일이나 지나서 병원을 방문했다. 그 동안 무슨일 있는거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 근데 또 입덧이 심한걸 보고 증상이 있으니 괜찮은거겠지 하면서 지냈다. (10주) 임신초기검사결과확인 - TSH수치문의 카페글 보니까 함춘은 초기임신하면 적극처방을 해주기 때문에 매주 병원에 오라고 했던 것이고, 보통 다른 병원들은 임신 초기에도 텀을 두고 진료를 보기 때문에 매주 병원에 가지는 않는다고 한다. 매주 가면 진료비도 비싸지니까 건강하고 불안하지 않다면 2주~4주 간격으로 병원에서 오라고 하는 날짜에 오는것도 괜찮은 것 같다. 불안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잘 있는걸 봐야 마음이 놓..
보건소에서 1/9(월) 임신초기검사를 받았었는데, 그 검사들 중 빠진 부분은 함춘에서 추가 검사를 받기로 했다. 자궁경부암검사, 비타민D 검사, 소변 세균배양검사가 빠져있어서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진료는 안정기로 접어드는 진료라서 프롤루텍스 주사도 마지막이었고 이제 유산확률도 줄어드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9주)자궁경부암검사/비타민D검사/소변세균배양검사/프롤루텍스주사/임신확인서재발급 (서초함춘) 1. 지난 방문(2023-01-16) 이후 증상 출혈 지난진료 이후로 핑크색 질정찌꺼기가 2일정도 나오고 속옷에 묻어나는 출혈은 따로 없었다. 의사쌤께 여쭤보니 질정이 흰색인데 소량의 출혈로 인해서 핑크색으로 나왔다고 함. 입덧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공복감이 너무 잘 느껴지고 공복상태에서 구..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갑자기 피를 보았다. 너무너무 놀랐는데 병원 다녀온 지금은 많이 진정되어서 기록을 해본다. 내가 유난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생리때 보는 출혈이랑 다른게 느껴져서 병원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 임신 8주 - 아기집 옆에 피고임 현상, 새벽 갈색피 출혈 및 하혈 1. 지난 방문(2023-01-14) 이후 증상 1/15(일) 낮 아랫배 불편 옆으로 누우면 아랫배가 불편해서 똑바로 누워있으려고 노력했음. 1/15(일) 22:30 아랫배통증 아랫배가 살살 아파왔음. 바둑이한테 말하니까 어제 유산방지주사(프롤루텍스) 때문에 아픈걸로 알아듣고 누워있고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함. 프롤루텍스는 배꼽기준 양 옆으로 맞았고, 통증부위는 그 아래였다. 누워있음 괜찮겠지 ..
마미톡에서 알림이 왔는데, 8주차에 초기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었다. 지난번에 보건소 갔을때 받았던 안내문을 보니까 임신 초기검사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1/9(월)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왔다. 검사는 피검사, 소변검사 2종류라서 금방 끝났다. 지난번처럼 소변 안나올까봐 가는길에 물좀 많이 마시고 갔다. 다행히 검사도 대기없이 바로 끝났고 결과는 일주일 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5일뒤에 혹시 올라왔나 해서 들어갔더니 조회 가능해서 1/13(금) 결과지를 출력할 수 있었다. 보건소 임신 초기검사 결과지 가지고 병원에 다녀온 후기 기록 시작! 임신 8주 - 서초보건소 초기검사 / 초음파 심박수 / 프롤루텍스 (서초함춘) 1. 지난 방문 이후 증상 입덧이 점점점점 심해져가는게..
임신하고 부모님께 바로 알리자는 바둑이의 의견과 안정기 되어서 알리자는 나의 의견이 좀 안맞았었다. 나도 빨리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섣불리 알렸다가 혹시라도 잘못되어서 정정해야 하는 소식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임신초기 임산부들은 다들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그렇게 아무에게도 임신소식을 말안하다가... 시부모님은 몰라도 우리 엄마아빠한테는 말하고 싶어서 20년지기 초등학교 친구가 작년에 출산을 해서 그 친구에게 살짝 물어봤다. 부모님한테 언제 알렸는지 물어보니까 바로 임신했냐고 단박에 눈치챔^^ㅋㅋㅋ 친구가 심장소리 듣고 알리는게 좋다고 했다. 친구는 심장소리 듣고 한번 멈췄던 경험도 있어서 더 속상했다고...ㅠㅠ 임신 전이면 속상했겠구나 하겠는데, 막상 임신초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 입장이 될 수..
임신확인되고 좀 얼떨떨하지만 그날 바로 보건소에 가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왔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바우처가 들어오고, 그 바우처로 병원비를 사용하면 된다는데 뭔가 알아보기가 엄청 귀찮다. 임신하고 귀차니즘이 더 커진 것 같다. 안그래도 귀찮아서 몰아하거나 즉흥적으로 하는 성격인데 어느날 갑자기 마음변해서 후다닥 신청할지도 모르겠다. 임신 초기에 유산가능성이 높다는 말, 지난 주 피고임이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들어서 너무 불안했고 일주일이 참 더디게 지나갔다. 그래도 무사히 6주차 접어든 것 같아서 남기는 오늘의 진료기록. 임신 6주 - 난황확인, 아기심장 반짝거림, 유산방지주사, 초음파 마미톡연결 (서초함춘) 1. 지난 방문 이후 증상- 공복감이 엄청나게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아침에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