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불가리 컬러 전시회 - 마지막날 본문
불가리 컬러 전시회 마지막날 관람
인기가 많은 전시회라 9월에 예술의 전당에만 3번 왔고, 결국 마지막날 관람성공!!
(정확히 말하자면 첫번째는 여기 올생각도 없었으니 두번째 방문이라 말하는게 정확할수도)
9월 첫째주 주말 - 예술의 전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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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되고 날씨가 선선해지는듯해서 예술의전당 음악분수 보러왔다가 전시회 하는거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뭐하는 전시회인지 검색해봤다.
남표니가 화려한 보석종류 좋아하고, 결혼반지 투어할때도 불가리 소르베 알록달록 반지 좋아하던 남표니라서 같이 보러가기로 했다.
9/4 저녁때라서 알게되어서 검색해보니 오후 6시에 입장마감이라해서 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돌아오기로 하고 귀가
9월 둘째주 주말- 티켓 예매, 발권 (입장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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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목) 티켓 예매, 9/11(토) 전시회장 방문
티켓을 위메프 통해서 예매하고 갔는데, 여기서부터 좀 이상했다.
인터파크나 예술의전당 통해서 예매하면 입장대기줄에서 기다리는데, 네이버나 위메프를 통해서 예매한 경우에는 티켓발권 줄을 먼저 서고 티켓발권 받은 후에 입장대기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위메프에서 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3천원 청구할인 된다길래 위메프 통해서 예매한거였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인터파크에서 예매할껄 그랬다.
티켓 발권하는 줄은 길지않았는데, 입장대기줄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놀이공원에서 인기있는 놀이기구 하나 타려고 기다리는 대기줄을 떠올리게했다.
1층까지 대기줄이 장난아니었음.
그래서 남편이랑 평일에 다시오자며, 토요일엔 관람 포기하고 모짜르트502 가서 커피마시면서 음악분수 보고 집에왔다.
9월 15일 - 불가리 컬러전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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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안내하는 직원이 말하길, 평일에는 대기인원이 주말보다는 덜하지만 전시회 마지막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서 대기시간이 길게 발생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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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술의전당 도착하니까 10시45분쯤 되었고, 바로 1층 대기줄로 가서 줄을 섰다.
지난주에 테라로사 카페 맞음편에 줄 길게 서있는거 보고 뭔가 했다가 불가리 전시회 줄인거 알고 경악했던터라 오늘도 줄이 서져있을꺼라 예상하고 그쪽으로 향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뒤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다행인 점은 우리 앞에 줄이 좀 빠르게 빠져서 대기시간이 60분이나 걸리지는 않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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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입장하고 안에서 플래시만 안터지만 사진촬영도 가능하다고 했다. 비닐장갑 끼고 입장이라서 좀 불편하긴 하고, 실물이 휴대폰 카메라에 다 잡히지 않아서 사진은 거의 안찍었다.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이정도까지만 알고 갔는데, 신기한 보석이 많았다.
시트린, 옐로우 다이아, 자수정, 또 뭐가 있긴했는데 기억력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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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착용이라기 보다는 전시용 보석들이라서 현실감 없고 웅장(?)하고 화려함 뿜뿜인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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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존에서 찍은 보석인데 색상 조합이 예쁘다며 남편이가 좋아하길래 한컷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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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 색깔 진짜 영롱하고 예쁨 뿜뿜
플래티늄과 사파이어 조합은 고급진느낌이라 예뻤고, 남표니믄 골드 사파이어 조합이 보색대비되어 더 화려하다며 그걸 더 좋아했다.
전시 보면서고 사알짝 취향차 갈리긴했는데, 이런저런 의견 주고받으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다 보고 나와서 점심먹으면서 남표니가 말하길ㅋㅋㅋ
전시회에서 보석들 알 큰거 보고나니까 나한테 프로포즈링 너무 작은거 해줬다며 민망하다고ㅋㅋㅋ^^
다음생에 프로포즈할땐 큰거 해준다고 했다ㅋㅋㅋ
우리가 사람 아닐수도 있는데...?!
전시용이랑 실착용 주얼리는 다른거라, 다이아 크기 1도 생각안했던 부분인데 그게 좀 걸렸었나보다ㅋㅋ
알크기도 중요하지만 (흔히들 보여지는 결혼식 날짜 잡고 결혼준비하면서 반지주는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어느날 갑자기 반지 사와서 결혼하자고 한게 나무 큰 설렘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티파니였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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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다 보는데 1시간정도 걸렸고, 출구에 이런게 붙어있다. QR코드 접곡해서 퀴즈 풀면 인적사항 입력하는 칸이 나오는데 거기에 개인정보 입력하면 에코백 교환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기프트샵 가서 화면 보여주고 전시회 티켓 보여주면 에코백 받아올 수 있음.
에코백은 15,000원이라는데 전시회 티켓이 10,000원이니까 거의 공짜전시회인가 싶기도 하고...?
텀블러도 팔았는데 색이 예뻐서 살까말까 10초 고민하다가, 텀블러 많이 쓸일이 없어서 구매안했다.
남편한테 이말하면 왜 안샀냐며 사라고 자기가 사줄껄 그랫다며 뭐라뭐라 할것같아서 텀블러 필요없다고 딱 잘라서 말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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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ㅋㅋ 집에와서 블로그 쓰려고 갑자기 찍었다.
끈부분이 튼튼해서 무거운거 많이 넣어도 괜찮을 것 같고, 디자인도 나쁘지않아서 마트나 도서관 오갈때 실착해도 될 것 같다.
그동안 잠깐 외출용으로 티파니 에코백 사용했었는데, 교차해서 들고 다녀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