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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7/20-24)

★★★★☆★☆★☆★☆ 2017. 7.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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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 돈이 없어야 마음을 다잡고 쇼핑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저축을 통해 목돈을 만든 후, 그것으로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사야 한다.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 게다가 사용가치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우리가 사는 집이 그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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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서 시작해서 아파트로 가는 길은 꼬마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중형 아파트로 가는 것보다 몇 배 더 많은 노력과 돈이 필요하다.(그림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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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는 일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과 비슷하다. 너무 늦게 태어난 아기는 없다. 내 집을 마련하는 시기도 그렇다. 너무 늦은 시기란 없다. 서울 수도권의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다고 ㅂ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서울 수도권에 있는 수백만 채 집값이 동시에 본래 가치보다 훨씬 더 올랐을까?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이곳저곳을 잘 비교해보고 가장 적게 오른 집을 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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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살고 있는 꼬마 아파트는 언제 갈아타는게 좋을까? 부동산 하락기가 절호의 기회다. 환금성이 높은집은 거래도 잘되고 대부분 가격도 민감하게 상승할 뿐 아니라 하락기에도 잘 버틴다. 그래서 아파트 갈아타기 전략은 부동산 하락기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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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목적을 분명히 하려면 다음 두 가지 질문은 필수다.

첫째, 당신의(결혼했다면 배우자도 포함)의 직장은 어디인가?

둘째, 육아를 도와줄 친정이나 시댁이 있는가? 있다면 지역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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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철역이 있는 지도를 프린터해서 전철역 중심으로 반경 800m를 표시해 원은 그린다. 그고이 집중 조사지역이다. 800m는 일반적으로 걸어서 전철역에 갈 수 있는 최대치 거리다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우선이지만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그 이상도 파악해둔다.이때 버스 환승 등을 이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전철역에서 멀어질수록 시간과 비용이 추가된다. 그러나 집 가격이 아주 싸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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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강남 삼성역에 115층 본사 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삼성역은 향후 교통과 쇼핑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123층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선 잠실역과 함께 서울의 콤팩트시티의 두 개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서울은 새롭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수요는 언제나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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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책을 준비했다면 이번에는 서울 수도권 전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서울 수도권 광역전철노선도를 사야 한다. 색이 다른 펜 두개를 들고 하나는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라인을 따라, 다른 하나는 전철 2호선 라인을 따라 색칠하기다. 그리고 서울 수도권 전체 지도에서 한 발짝 떨어져 그려놓은 라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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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크기와 구조도가 머릿속에 정리될 때까지 원하는 집의 사진을 찍어서 자주 보는게 좋다. 아파트 내외관 뿐만 아니라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서 관련 정보를 익혀라.

내집마련 체크리스트 6

1.     나의 목표를 마인드맵으로 시각화하기.

2.     인터넷,모바일로 사전조사하기

3.     시세지도 만들기

4.     자금계획 엑셀표 만들기

5.     부동산에 방문해서 현장조사하기

6.     집을 매수하고 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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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좋은 지역과 넓은 평수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한다면, 나는 좋은 지역을 권할 것이다. 절약한 시간과 돈으로 저녁시간을 즐겨라. 넓은 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집에서 보내는 자신의 휴식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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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지도는 말 그대로 내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 가격을 지도에 메모하는 것이다. 시세지도를 그리다 보면 관심지역의 지도를 꼼꼼히 살표보게되고 그 지역 아파트들의 가격이 눈앞에 펼쳐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심지어 가격이 높은 곳과 낮은 곳의 공통점과 차이점까지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이 구별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보는 눈을 가지면 아파트의 가치도 자연스레 알게되기 때문이다.

(사진2,3)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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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계획 엑셀표를 작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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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살 때는 최소 두세달 이상의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집을 알아보러 다녀야 한다. 주마마다 보러 다니거나 시간이 안날때는 휴갈ㄹ 내서라도 집을 보러 다녀야 한다. 현장조사를 많이 다녔다고는 해도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낄 것이다.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내가 살 집이니 최소 두 달 동안 20채 정도의 집을 보기 전에는 절대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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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집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보리고 나쁜 집을 좋은 가격에 사야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더 넓은 시야로 많은 집을 보고 그 중에서 가장 싼 집을 살 수 있다. 이러한 결정이 현명한 선택일 때가 내 경험상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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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말고 아파트가 서 있는 땅을 생각하라. 아파트를 고르는 것은 인테리어 자재가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생활하기 편리한 입지를 고르는 게 먼저다. 아파트의 입지만 이해해도 부동산 고르는 안목은 급상승 할 것이다.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다. 눈을 뜨고 인테리어만 보지 말고 오히려 눈을 감고 입지의 가치를 보라. 매번 그렇듯이 당신을 유혹하는 것은 당신의 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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