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테니스 레슨 5회차 본문
테니스 5주차 기록 (레슨 5회차)
오늘 4회 레슨등록을 또 했고, 매주 목요일 9시에 배우기로 했다.
주2회 레슨받고 싶었는데 저녁타임은 주2회 자리가 나질 않는다고 해서 아쉽지만 주1회로 등록했다. 다음달에 주2회 자리나면 하고싶다고 또 어필했다능^^

오늘은 사람들이 많았다. 볼머신 연습자들 대기라 많아서 나랑 상관없을줄 알았는데 오늘은 나도 볼머신으로 수업을 해서 좀 기다렸다.
앞타임 레슨이 덜끝나서 그분 레슨하는거 보면서 기다렸는데 자세랑 공이 라켓에 맞는 느낌 이런거 설명하시는걸보니 나랑 비슷한 초보자 같았다.
알고보니 오늘 처음 시작하신 분이라고.
나는 첫날 공맞추기는 안하고 포핸드 자세만 배워서 계속 연습했는데, 가르쳐주는 사람 스타일이 다르다보니 이분은 라켓에 공맞는것 부터 배우는 듯 했다.
라켓은 지난주랑 다른 라켓으로 썼다.
대표님이 골라주셨는데 가벼운 거로 써보라면서 주셔서 빨강색 헤드 라켓으로 쳤다. 지난주에 치던것보다 가벼운 느낌이었다. 다음에도 이거로 쳐봐야지.
오늘 수업은 볼머신 적응 연습이었다.
내 순서가 되어서 대표님이 레슨해주러 오셨는데, 지금 주2회 레슨은 시간이 안되니까 주1-2회는 볼머신으로 연습하고 주1회는 레슨받으면 실력 금방 늘꺼라고 하셨다.
그래서 연습하러 오고싶지민 볼머신이 어렵다(너무 거리가 멀고 공 나오는거에 적응을 못하겠다)고 했더니, 오늘은 혼자서 볼머신 연습할 수 있게 알려주셨다.
처음엔 대표님이 가까이서 공을 던져주시고 점점 뒤로 가서 던져주셨다. 멀리서 오는 공 맞추는 연습을 좀 했다. 그리고나서 볼머신으로 연습을 했는데 신기하게도 공이 좀 맞긴 했다. 역시나 오늘도 준비자세는 좋다고 칭찬받았는데, 라켓에 공을 맞고 나서 팔 스윙자세에 대해서 더 교정이 필요한 것 같았다.
계속 연습하고 팔을 휘둘러보고 반복.
공이 50개씩 나오는데 중간에 힘들어서 쉬고싶은데 일시정지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그냥 쭉 쳤다.
3-4게임정도 쳤더니, 흔히 말하는 테니스엘보우가 아픈 느낌... 더 다가는 내일 힘들겠다 싶어서 대표님한테 인사하고 집에 왔다.
지난주까지는 접히는 팔 아랫쪽이 아팠는데, 오늘 볼머신 열심히 쳤더니 테니스엘보우가 아파왔다... 공 맞게친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다음주부턴 또 선생님이 바뀐다고 들었다.
다음주가 6회째인데, 6회 수업동안 3명의 선생님이라니ㅋㅋㅋ
대표님 말로는 유명하신 분이고 스파르타식으로 수업하신다는데 나랑 잘맞았면 좋겠다.
여자분이라는데 성별은 별로 안중요하고, 그저 재미있게 오래오래 잘 가르쳐주시는 코치님이었으면 좋겠다.
대표님이 지금처럼 치고 연습 열심히 하면 4개월째부터는 야외코트에서 같이 랠리할수 있을꺼라고 희망도 주셨다. 여섯번째 레슨 전에 연습하러 갈 예정.
낮에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해서 재택근무하면 점심시간에 틈틈이 연습하러 가야겠다.
왕초보의 테니스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