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치료과정 기록/임신기간 기록 (21)
생각정리노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갑자기 피를 보았다. 너무너무 놀랐는데 병원 다녀온 지금은 많이 진정되어서 기록을 해본다. 내가 유난스러운건지 모르겠지만 생리때 보는 출혈이랑 다른게 느껴져서 병원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게 느껴졌다. 임신 8주 - 아기집 옆에 피고임 현상, 새벽 갈색피 출혈 및 하혈 1. 지난 방문(2023-01-14) 이후 증상 1/15(일) 낮 아랫배 불편 옆으로 누우면 아랫배가 불편해서 똑바로 누워있으려고 노력했음. 1/15(일) 22:30 아랫배통증 아랫배가 살살 아파왔음. 바둑이한테 말하니까 어제 유산방지주사(프롤루텍스) 때문에 아픈걸로 알아듣고 누워있고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함. 프롤루텍스는 배꼽기준 양 옆으로 맞았고, 통증부위는 그 아래였다. 누워있음 괜찮겠지 ..
마미톡에서 알림이 왔는데, 8주차에 초기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었다. 지난번에 보건소 갔을때 받았던 안내문을 보니까 임신 초기검사도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1/9(월)에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왔다. 검사는 피검사, 소변검사 2종류라서 금방 끝났다. 지난번처럼 소변 안나올까봐 가는길에 물좀 많이 마시고 갔다. 다행히 검사도 대기없이 바로 끝났고 결과는 일주일 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5일뒤에 혹시 올라왔나 해서 들어갔더니 조회 가능해서 1/13(금) 결과지를 출력할 수 있었다. 보건소 임신 초기검사 결과지 가지고 병원에 다녀온 후기 기록 시작! 임신 8주 - 서초보건소 초기검사 / 초음파 심박수 / 프롤루텍스 (서초함춘) 1. 지난 방문 이후 증상 입덧이 점점점점 심해져가는게..
임신하고 부모님께 바로 알리자는 바둑이의 의견과 안정기 되어서 알리자는 나의 의견이 좀 안맞았었다. 나도 빨리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섣불리 알렸다가 혹시라도 잘못되어서 정정해야 하는 소식을 알리고 싶지 않았다. 임신초기 임산부들은 다들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그렇게 아무에게도 임신소식을 말안하다가... 시부모님은 몰라도 우리 엄마아빠한테는 말하고 싶어서 20년지기 초등학교 친구가 작년에 출산을 해서 그 친구에게 살짝 물어봤다. 부모님한테 언제 알렸는지 물어보니까 바로 임신했냐고 단박에 눈치챔^^ㅋㅋㅋ 친구가 심장소리 듣고 알리는게 좋다고 했다. 친구는 심장소리 듣고 한번 멈췄던 경험도 있어서 더 속상했다고...ㅠㅠ 임신 전이면 속상했겠구나 하겠는데, 막상 임신초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 입장이 될 수..
임신확인되고 좀 얼떨떨하지만 그날 바로 보건소에 가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왔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바우처가 들어오고, 그 바우처로 병원비를 사용하면 된다는데 뭔가 알아보기가 엄청 귀찮다. 임신하고 귀차니즘이 더 커진 것 같다. 안그래도 귀찮아서 몰아하거나 즉흥적으로 하는 성격인데 어느날 갑자기 마음변해서 후다닥 신청할지도 모르겠다. 임신 초기에 유산가능성이 높다는 말, 지난 주 피고임이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들어서 너무 불안했고 일주일이 참 더디게 지나갔다. 그래도 무사히 6주차 접어든 것 같아서 남기는 오늘의 진료기록. 임신 6주 - 난황확인, 아기심장 반짝거림, 유산방지주사, 초음파 마미톡연결 (서초함춘) 1. 지난 방문 이후 증상- 공복감이 엄청나게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아침에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