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대학로 낙산공원 본문
설렘설렘하면서 더웠던 저녁때로 기억한다.
덥다고 짜증부리던 나에게 싫은내색 하나 없이 한시간 넘게 부채질을 계속 해줬었다.
그 해 여름 내내 부채를 갖고다니면서 쉼없이 부채질을 해줬었다. 팔아플텐데 그만하라고 남의 집 귀한아들 부려먹는것같아 싫다니까 내가 더 귀한사람이라 괜찮다고 했다. 오글오글거려서 못들은척했었다.
그 이후로 다시 갔던건 어제가 처음이었다.
그때보다 더 많이 친해졌고 더 재밌어졌고 나는 더 귀염받으면서 살고있다. ㅎㅔㅎㅔ
고맙다 바둑곰
저녁땐 인터스텔라를 보러갔다. 본건 나중에 따로 후기써야지
'오늘하루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 쌈지길 와플떡 (0) | 2015.03.29 |
---|---|
토요일 오후, 본능에 지배당한 의지.... (0) | 2014.11.17 |
꿈 (0) | 2014.04.12 |
헤드윅 예매성공 (0) | 2014.04.07 |
LIFE 사진전 , 광화문 오리엔탈리안 (2013.10.27.SUN) (0) | 2013.10.2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