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창문 롤방충망 맞춤구입 및 셀프설치 후기

시스템 창문 롤방충망 맞춤구매 및 셀프설치 후기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안쪽필름까지 흰색필름작업을 하려면 블라인드 제거가 불가피하다고 했다.ㅠㅠ
인테리어 실장님께서도 그당시에 양해를 구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나중에 설치해야지 하고 지낸지 두달쯤 된듯... 

신혼집 인테리어가 다 끝나고 아빠가 내 짐을 옮겨주실때, 시스템 창문용 롤방충망을 사이즈 재서 알려주면 제작해서 보내준다는 업체 연락처도 알려주셨었다. 몰랐는데 우리집(정확히는 부모님집) 현관 옆 사이드 창문에 롤방충망도 그렇게 설치했다고.
사이즈 재고 주문하라가고 연락처까지 알려주었는데, 퇴근하면 집에와서도 쉬기바빴다.
그렇게 알아보기 귀찮아서 미룬지 어언 두달ㅋㅋ

봄이 끝나고 갑자기 여름이 되니까 집안이 너무 더웠다.
벌레들어올까봐 창문도 못열고, 환기도 시켜야하는데 공기청정기만 며칠을 돌리다가....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롤방충망을 주문하기로 했다.

그런데 아빠가 알려준 연락처를 잊어버렸고~ 알고보니 아빠랑 친분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아빠도 건너건너 소개받은거라고 하길래 우리가 스스로 찾아보기로 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다가 롤방충망 제작해서 판매하는 스마트스토어를 하나 발견했다.
사이즈를 입력하면 제작해서 집으로 보내주는 업체였다.

창문 사이즈를 재고, 원하는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가격이 나오고 결제하면 주문제작이 들어간다고 했다.
주문제작이라서 칼배송은 어렵다.
우리집 창문은 총 8개인데, 첫 주문이고 망하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셀프로 설치해야되는 리스크(?)가 있어서 4개만 주문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8개 다하기엔 돈이 아까워서 우선4개만 주문해보자고 절충했다!!
비용은 4개에 13만 조금 넘게 나온듯.

결제하고 한 4~5일 정도 지나서 택배가 발송되었던 것 같다. 
꽤 길고 무거운 박스가 도착했는데, 택배기사님이 센스있게도 문 앞에다가 택배를 놓아두고 가셨다.
경동택배기사님 센스있으심!!! (다른 택배기사님들은 이렇지 않았는데,,, 너무 감사한것)

롤방충망 셀프조립 완성샷

긴 박스를 해체하고 뽁뽁이를 제거하고 찌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매의눈으로 확인했다. 

설명서 읽는걸 싫어하는 나는 일단 끼워넣고 조립해보자는 주의라서, 포장을 뜯고 조립해보았다.

 

 

근데 처음보는 초보자도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간단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고무망치같은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것.
손으로 뚝딱 끼우기엔 여자힘으로 좀 부족할 수도 있다.
잘 안되면 일어나서 몸무게로 누르면 되는데, 마루공사 한 바닥에 흠집생긴다고 깐깐하게 구는 남편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해서 더 고무망치가 필요했던 것 같다.

위에는 내가 조립한 방충망2개 사진을 찍어본 것인데, 조립할 때 양면테이프가 붙여진 곳을 뒷쪽으로 조립하면 쉽다.
윗부분의 까만 손잡이를 슥~하고 내리면 방충망이 내려진다. 

 

시스템 창문 롤방충망 셀프설치 왕성샷

주문할때 양쪽 7mm정도 씩 빼고 하라고 설명이 쓰여있어서, 스마트스토어에서 설명해준대로 주문했더니 딱 들어맞는다.

창문이랑 크기가 안맞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시키는대로 주문하길 잘했다.
색깔옵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우리집 창틀은 화이트라서 집 창틀에 맞춰서 올화이트로 정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블라인드도, 방충망도 설치했으니 집에 설치되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는 이제서야 다 갖춰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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