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애 블라인드 제작구매 및 설치 솔직후기

창안애 블라인드 실측받고, 제작구매 및 설치한 후기

블라인드 설치한지는 두달이 다 되어가지만, 당시에 알아보았던 내용들이랑 후기를 썼던것들이 남아있어서 기록해둔다.
시간이 몇달 지난 정보라 약간 다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적어본다.

1. 설치 전 - 블라인드 vs 커텐

인테리어가 다 끝나고, 가전/가구가 다 들어왔는데도 우리집은 미완성 상태였다. 
집의 절반은 창문인 집인데, 아직 창문을 무엇으로 할지 정하지못한 채 하루하루 보내고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창가 바깥쪽으로 다른집이 없어서 사생활침해를 받을 일은 없었는데, 그런 이유때문에 일주일 넘게 창문이 좀 불편하지만 참을만하다는 생각으로 그냥저냥 지냈건 것 같다.

내 생각은 거실에 블라인드, 침실에 차르르커텐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남편 커텐보다는 블라인드가 채광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 거실과 침실에 모두 블라인드를 설치하자고 했다.
침실에 커텐을 설치 하고 싶으면 블라인드 설치하고, 커텐박스 공간이 남으니까 그 안쪽에다가 설치하자고 했다.
듣고보니 남편의 의견에 설득이 되어서 블라인드를 설치하기로 결정.

2. 블라인드 업체 고르기

이부분에 대해서 내가 길게 글을 쓸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남편에게 블라인드 업체를 알아보라고 권한을 다 주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최종의사결정만 했다.
남편이 여러 업체를 찾아서 보여주었고 한 3~4곳 업체에 대해서 나에게 이야기해주었다.

 

 

 

 

그 중 한곳이 '창안애'라는 업체였는데, 연락을 해본 이유는 '이곳에서 구매를 할 경우 무료실측을 해준다는 점' 때문이었다.
우리집은 창도 많았고, 일반적인 사이즈가 아니라 기성품(?)을 살 수가 없어서 제작을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실측이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실측을 해주고 사이즈를 알게된다면 다른곳에 제작요청을 하더라도 이곳에서 재어준 실측사이즈를 활용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이곳에서 실측을 받아보기로 했다.

 

3. 블라인드 소재 고르기 - 오동나무 vs 우드폼

남편이 실측을 요청해서 실측기사님이 집으로 와서 사이즈를 재어주고 가셨고, 우리가 궁금했던 소재에 대해서도 샘플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눈으로 보고만져볼 수 있었다.

창안애 블라인드 - 오동나무/우드폼

사실 이날도 나는 저녁때 일이 있어서 실측기사님을 볼 수가 없었고, 남편이 나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었다.
처음에는 오동나무로 하는게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우드폼의 경우 결로가 생기는 경우에도 좀 더 방지가 된다고도 했다. 그리고 오동나무보다 살짝 더 저렴했다.

그래서 오동나무와 우드폼 중에서 어느것으로 할지 고민이었다.
실측할 때 기사님이 샘플을 가져오셔서 남편이 실제 소재를 확인하고, 오동나무랑 우드폼이랑 별로 차이가 안나는 것 같다고 육안으로도 크게 다른느낌이 없다고 했다. 색상도 거의 비슷했다.

하게된다면 화이트 아니면 라이트그레이로 할 생각이었는데, 남편은 집이 통일감 있으려면 화이트가 더 좋다는 입장. 
남편의견에 동의해서 화이트로 주문하기로했다.

 

4. 실측 사이즈로 실견적 내어보기

 

실측기사님이 측정해주신 사이즈를 바탕으로, 네이버스토어팜에서 견적을 내어보았다.
실측 사이즈 잊어버릴 것 같아서 캡쳐해서 가지고 있던 사진을 올려본다.

창안애 네이버 견적

추가상품으로 되어있는 손잡이 방향이라던가 부속선택은 딱히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집에 창이 많아서 그런가ㅠㅠ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나왔다.
비용때문에 침실은 커텐으로 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처음 결정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우리집은 정말 소형평수라서 블라인드 금액이 나와봤자 40~50만원 정도 나올줄알는데... 두배나 들었다.
인테리어 공사에만 돈이 드는것이 아니었다. 엄연히 보면 블라인드 설치비용도 인테리어에 속하는 비용이다.
이렇게 초기에 주거비로 쓰는 돈이 늘고있는 중ㅋㅋㅋ

5. 제작기간 및 배송

제작배송이라서 그런지 받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걸렸다. 설치완료까지는 총 2주정도 걸렸다.

 

 

 

4/27(월)에 주문했는데, 네이버 톡톡으로 4/28(화)에 롯데택배로 발송했다는 문자를 받고서 언제오나 기다리기를 며칠...
그러다가 너무 안와서 고객센터에 물어보니까, 블라인드가 제작상품이라서 제작 접수가 되면 발송문자가 온다는 것.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알림은 실제 출고가아닌 제작에 착수됨을 알려드리는 메세지입니다! 참고 부탁드리며 상품은 제작완료후 출고가 되며 해당일 익일에는 배송사항이 조회가 되오니 안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해가 점점 길어지는 시기이다보니 집에 올때마다 점점 집안 온도가 올라가는게 느껴져서 빨리 도착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5/8(금) 쯤 되어서 택배가 도착했다. 제작해서 받기까지 10일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이날도 역시 남편이 집에 먼저 도착해서 택배를 뜯고 잘 제작되었는지, 불량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설치할 위치 앞에 배치를 해두었다.

 

6. 블라인드 설치 - 셀프설치 vs 전문기사

'창안애' 스토어팜에서 구입후기들도 읽어보았는데, 구입한 사람들 대부분이 전동드릴로 셀프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셀프설치를 생각했었지만, 가지고 있는 전동드릴이 너무 약했고 창이 많아서 잘 할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실측해주신 기사님도 우리집은 일반적인 집이랑 그 안쪽 구조가 조금 다르게 되어있어서 설치할때 셀프로 하는게 쉽지는 않을것이라고 설치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명함도 주고가셨다고 했다.

이러한 이유로, 택배 검수가 끝난 뒤 남편이 실측해주신 기사님께 연락을 해서 설치를 부탁하였다.
기사님과 남편이 일정을 조정해서 설치날짜를 정하고 최종적으로 설치를 했는데 기사님과 컨택하는것도 다 남편이 해서 나는 따로 관여를 하지는 않았다.
설치비용은 받으셨던 것 같은데, 얼마였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현금으로 드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창안애 블라인드 설치완료

이 사진은 블라인드 설치한날에 남편이 보내준 완성샷사진 일부인데, 설치하니까 확실히 햇볕이 차단되어서 집이 덜덥다. 4월 말부터 더워서 매일 저녁때마다 에어컨을 틀어서 공기를 식히고 잤었는데, 블라인드 설치한 뒤로는 에어컨 트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다만 창문에 방충망 설치를 안해서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는 것.
빨리 방충망도 알아봐서 설치해야 공기순환도 시키고 할텐데, 창문을 못열어서 계속 공기청정기만 돌리고있다.

다음엔 시스템창 롤방충망 설치하고 후기를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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