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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계약미팅(디자인 및 시공자재결정, 2차 가견적 확인)
3월에는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야했기 때문에 일정을 지체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는 것도 힘들었고, 미팅이며 실측을 진행해야 하는데 미팅도 오래걸리고 실측은 기존 세입자분께 양해를 구하는것도 너무 눈치보이는 상황ㅠㅠ
남친이랑 지금까지 미팅했던 업체들에 대해서 어느 업체가 괜찮을지 이야기했고, 만장일치로 마지막 업체였던 인테리온에서 공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미팅 진행했었던 실장님이한테 연락을 드렸고 사무실에 계약서 쓰러 다녀왔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계약내용이랑 공사 진행 관련해서 내용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계약서에 도장 쾅쾅!
인테리어 계약서는 부동산 계약서 다음으로 내가 소비하는 비싼 상품인 듯하다.
인테리온 사무실 안에는 미팅공간이 여러 테이블 있었는데, 우리가 앉았던 곳은 여기였다.
테이블 앞에 책이 많이 꼽혀있었는데 인테리어랑 부동산은 좀 밀접해서 그런지, 부동산 관련 책들이 많았다.
이 중에서 나도 읽어본 책들이 몇개 있었다. 별로인책도 있고 괜찮았던 책도 있음.
자재선택 - 벽지, 마루, 주방 상하부장, 시트지 등
사실 아래 사진부터가 진짜 멘붕이었고, 멘붕 방지하려고 겨우겨우 기운내서 사진을 몇장 찍어보았다.
첫미팅에은 가견적이었고 이제는 진짜 우리집의 자재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 선택의 연속이었다.
골라야 하는 항목이 너무 많아서 설명을듣고 남친이랑 상의해서 뭘 선택하긴 했다.
실장님이 우리가 선택한 항목을 눌러서 서버에 저장하고 메모해주시고 필요한 자재는 가지고 와서 보여주셨다.
편한점이 선택할 항목들이 다 웹으로 연동되어있어서 가격도 바로바로 반영이 되어서 중간에 업체에서 마진을 가져가더라도 다른 내용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느낌이라 여기서 또 한번 인테리온 업체에 대한 신용도 상승!
한참 고르다보니, 우리가 뭘 골랐는지 잘 기억도 안나서 그때부터 사진을 찍어두었다.
벽지도 골랐는데 그건 사진이 없음ㅠ
남친이 모던스타일에 깔끔 인테리어 추구하는 전형적인 남자집(?) 인테리어를 원하는 듯 했다.
회색, 남색, 흰색 이런 모던스타일 계열 인테리어가 좋다고 포트폴리도 볼때부터 이야기 해서 마루는 좀 밝은 컬러로 골랐다.
구정마루, 디메종 중에서 골랐었는데 뭐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사이트 들어가서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구정마루(스모키워시) 아니면 디메종(애쉬화이트빅)으로 골랐던 것 같은데 남친이 골라서 기억이 안난다. ㅠㅠ
창문, 창틀, 난간은 흰색 시트지로 덮어줄 예정, 현관문은 네이비 색으로 덮어줄 예정.
흰색 :영림 133 / 네이비색 : ES128
주방 싱크대 상판은 흰색으로 하기로 결정했고, PET 소재로 된 상부장 하부장 컬러는 남색이나 흰색으로 하기로했다.
검은색이나 흰색 마찬가지긴 한데 PET소재가 다 저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자국이 많이 남는 것 같다. 특히 어두운색이 더 잘보이는 것 같아서 나는 흰색으로 하고싶은데, 남친이 네이비를 주장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건 급한거 아니니 실장님이 기한을 정해주셨고 그때까지 상의해서 색상 알려달라고 하셨다.
실측(기록용)
남편이랑 실측할때 우리가 셀프로 재본 도면 실측. 나는 건성으로 쟀는데 남친이 성실하게(?) 적어두어서 다행이다.
실측은 진짜 집주인도 꼭 해야한다. 바보처럼 업체가 다 해주고 그 정보를 공유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바보였다.
업체들도 본인들이랑 계약할 것 아니면 실측 공유 잘 안해주려고 한다.
마무리)
사진으로 보니 별것 없어보이지만 골라야 했던 것들이 사진보다 훨씬 많고, 들어야 했던 말들이 참 많았다.
사진은 극히 일부였을 뿐ㅠㅠ
오늘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타일미팅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
욕실이랑 주방에 들어가는 타일인데 왜 그렇게 오래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장님이 타일미팅은 결정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 여유있게 시간을 비워달라고 하셨다.
퇴근하고 결정하는건 타일가게도 다 문닫아서 안되고 휴가나 반차 사용해서 여유있게 시간을 잡고 미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셔서 다음번 미팅도 빡셀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시작전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 처음이라 어리버리해서 힘든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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