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혼수이불 브랜드 구경(알레르망/소프라움/레노마홈/파라디스) 본문

인테리어 기록/가전가구,침구

혼수이불 브랜드 구경(알레르망/소프라움/레노마홈/파라디스)

★★★★☆★☆★☆★☆ 2020. 5. 1. 17:41

혼수이불 견적 조사(알레르망/소프라움/레노마홈/파라디스)

1. 우리엄마에게 있어서 딸의 혼수이불이란,

남친이랑 나는 예단이니 예물이니 함이니 이런것 일체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었고 양가 부모님도 이에 동의하셨다.
그래서 서로 반지만 나눠끼는것으로 결정이 된 상황이었다.
우리엄마는 다른건 다 안해줘도 혼수이불은 꼭 해주고 싶다고 몇번을 이야기했었다. 엄마가 결혼할 때 외할머니께서도 이불을 해주셨다면서 딸한테는 해주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다는...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과 고모들께 이불을 드려야되는데 안해도 괜찮은지 2~3번 물어보셨다...-_- 안해도 된다니까 엄마... 
엄마가 여기저기서 들은 말들이 많았고, 엄마가 속한 모임의 딸들이 다 그렇게 해서 그래ㅠㅠ
나는 반반결혼 하기로 했으니까 안해도 된다고!!!

그리고 예전에도 엄마가 몇번 이불을 구입했던 알레르망에서 세일을 한다면서 같이 가보지 않겠느냐고 몇번을 이야기했었다. 엄마 아시는 분이 하시는데, 엄마랑 친하지도 않고 인사치레 하는 사이라서 저렴하게 싸게주지도 않았고, 그분께 구매하면 내가 손해보는 부분이 크고 혜택은 전혀 볼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도 백화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구입하겠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해두었다.
그렇게 2월 설날 연휴부터 이불을 사라면서 이불 세일기간인데 안살꺼냐고 몇번을 물어보셨는데, 내가 필요하면 산다고하고 계속 안사고 미루고 있었다. 
4월이 되었고, 집 공사가 다 끝나서 입주를 하고보니 라지킹 침대에 둘이 같이 덮을 이불이 없었다. 
임시로 내가 쓰던 이브자리 수퍼싱글이불을 같이 덮고 지냈는데 서로 불편해서 빨리 이불을 사야겠다 싶었다.
엄마뿐 아니라 시어머님도 이불 샀느냐고 두번정도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직접 불편하지 않으면 움직이질 않는 성향인듯...

2. 혼수이불 브랜드 알아보기 (입문)

불편하니까 빨리 사야겠지만,,, 아무거나 살 수는 없으니 또 웨딩카페에 들어가서(카페의존증?!) 이불을 검색해보았다.
웨딩카페에서 이불로 유명한 브랜드는 세사리빙,알레르망,소프라움 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던듯.

카페에서 이불 관련 글들을 좀 찾다보니까 알게 된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예단 - 박홍근,알레르망,세사리빙(세사리빙은 플래너님 제휴리스트 보고알게된 브랜드인데 예단이불로 많이한다고)
혼수이불 - 알레르망, 소프라움(10월~11월에 가성비 좋은 구스이불을 엄청 저렴하게 판다고...)

나도 카페에 글을 올린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알레르망이나 소프라움 중에서 결정해야겠다 생각하고 백화점에 가서 실물을 만져보고 견적을 알아보았다.
예전에 자라홈과 H&M홈에서 이불커버를 구매했다가 실망한 경험이 있어서 이불은 직접 만저보고 사야한다는 주의.

 

3. 방문 브랜드 (알레르망/소프라움/파라디스/랄프로렌홈/LISSOY/레노마 등)

내가 구매하고자 했던 구성은 [이불패드+이불솜+이불커버+베개커버] 구성이었다.

차렵이불이 더 저렴하지만 차렵이불은 커버교체나 커버만 따로 세탁하기가 어려워서 나는 이불속통과 이불커버가 분리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기존에 쓰고있던 SS사이즈 이불도 이불솜과 이불커버가 분리되는 구성이었음.

처음 간 곳 - 알레르망 (현대백화점 삼성점)

내가 원하는 위의 구성은 130~15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견적을 물어보는 우리가 너무 알아보지 않고 왔다는 티가 났는지 직원분이 구스이불에 대해서 설명을 간략하게 해주셨다.
그런데 가격도 중요하지만 이상하게도 알레르망에는 단색이 없었다. 촉감은 부들부들 마음에 들었는데, 무늬있는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용납되는 디자인이 많지 않았고, 가격도 사악한데 할인률도 적었다.

알레르망에 조금 관심이 있고 매장을 가보았다면 아래 사진속의 이불들을 한번쯤 보았고 추천을 받았을 것이다.
오른쪽이 견적인데 내가 받은 견적은 이불속+커버+패드+배게커버 구성이고 이불솜은 구스인데 소재지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시베리아산 윗급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알레르망

 



두 번째 간 곳 - 소프라움(롯데백화점 잠실 / 신세계 강남점)

이곳은 우리가 구입할 것 같지 않아보였는지, 우리에게 관심이 별로 없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불커버 패턴이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본 이불은 회색 모달소재의 이불커버와 패드였는데 퀸/킹사이즈는 품절이고 재생산 불가제품이라고 했다. 구스속 역시 비쌌고, 시즌오프 행사때 특가로 구매해야 이득일 것 같았다. 여름구스이불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계절 구스라서 눈여겨보지 않았다. 
처음에 롯데백화점에 갔을때 찾던 모델이 없어서 신세계 강남점에도 갔었는데 둘다 없었고 할인을 해도 너무 미미해서 가격경쟁력이 없었다.

 

우리가 찾던건 아래 색상의 퀼팅이 넓게 짜여져있는 침대패드였다. 매장에 갔을때는 품절되고 이렇게 얇게 양면으로 된 제품만 있다고 하셨다. 촉감은 부들부들 좋았고 색상도 맘에 들어서 괜찮은 것 없으면 이거로 해야겠다 생각하고 후보로 올려두고왔다. 

 

 

 

돌아다닌 곳 - 파라디스/랄프로렌홈/LISSOY/레노마홈 등등 (현대백화점 무역점)

백화점 이불코너가 매우 작고 좁아서 다 붙어있는데, 그래도 우리의 눈에 예뻐보이는 이불들은 수입이불이었다. 
광폭이불을 보고나니까 국산제품 중간에 이어진 자국이 자꾸 거슬렸다ㅠㅠ 쓸데없이 눈만 높아지던... 
수입브랜드들은 국산보다 침구세트만 비싼것이 아니라 이불솜까지도 비싸다.(레노마 수입이 아닌지 저렴) 
마음에 드는 것은 파라디스 베이지색, 랄프로렌 홈 네이비/베이지색, 리쏘이 베이지 색상의 커버만 실컷 구경하고왔다.

눈팅1.레노마홈(코지네스트)

레노마홈이 알레르망이나 소프라움보다는 조금 저렴했던 것 같다. 여기는 모달소재는 없었고 면소재로 나오는데 촉감도 괜찮았고 무늬없는 단색이불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견적도 다른 브랜드보다는 더 괜찮았던 편이라 이것도 후보로 올려두었다.
그리고 할인기간이 몇월 몇일까지라고 기간을 알려주셧는데 기억이...^^;;;

 

레노마홈

 

 

눈팅2. LOFTY(로프티)

할머님께서도 결혼준비에 보태라고 남친손에 돈을 얼마 쥐어주셨기때문에 할머니 선물로 뭐가 좋을까 하고 알아보다가 토퍼를 구경했다.
할머니께서 침대가 너무 딱딱해서 매트리스를 교체하고 싶어하셨기때문에 토퍼를 선물하면 좋을 것 같다는 남친의 생각에 LOFTY 매장에서 토퍼도 구경하고왔다.
누워보았을때 느낌도 두꺼운 토퍼가 더 부드럽고 몸을 감싸준다는 느낌이 있었다.

 

LOFTY 접이식 토퍼

 

실컷 토퍼구경도 했는데, 알고보니 할머니께서 토퍼를 사용하시면 침대 높이가 올라가서 발이 땅에 닿지 않는다는것T_T요기서는 그냥 구경만 한걸로...^^

 

눈팅3. Paradies(파라디스)

지나가다가 색상이 너무 예뻐서 홀린듯이 매장에 들어가서 가격을 물어보았다.
다른매장을 쭉 돌아보아도 이런 크림베이지색은 못 본 것 같다. 이불 솜 위주로 보러간 날인데 수입브랜드 매장에서 커버견적이랑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파라디스 이불

 

 금액대가 좀 있었다.
이불솜이랑 다 여기서 사면 알레르망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정도였고 사진속 커버는 다른 이불보다 좀 더 가격대가 있었다. 다른건 관심없고 이거만 예뻐서 찍어왔다.(나중에 살 수도 있으니까^^)

 

눈팅4. RALPH LAUREN (랄프로렌홈)

사진속 모델은 흰색이라 우리가 본 침구세트는 네이비컬러였다. 남친이 파랑색 색감이 참 예쁘다고 했다.
여기서도 베이지색이 예뻤다. 네이비컬러랑 베이지가 예뻤고, 금액은 제일 비쌌다.
여기 매장 직원분이 보통 이불솜은 알레르망,소프라움 같은 국산 브랜드에서 구매하고 여기서는 커버세트를 구매한다고 알려주셨다.

 

 

집에와서 랄프로렌홈 찾아보니까 인터넷이 더 저렴하긴 한데, 모델을 찾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불 구성을 혼동해서 잘 못 시킬까봐 헷갈리기도 했다.
보니까 세일기간에 직구로 구매하는 사람도 있는듯했다. 이불솜 다 사놓고 구성이 제대로 갖춰지면 나중에 살면서 한번쯤 세일기간에 기분전환으로 침구 교체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이렇게 브랜드 이불 구경을 하고,,, 어느브랜드의 무슨 제품으로 사야할지는 아직 못정했다.
더 찾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금액대만 결정하면 되겠다.

혼수이불 구경하기 끝.

 

혼수이불 파라디스 구스 구매 (소프라움/알레르망/파라디스)

혼수이불 파라디스 구스 구매후기 역시즌+황금연휴 특별 할인가로 득템 (소프라움/알레르망 대신 선택한 파라디스?! ) 파라디스라는 브랜드는 웨딩카페나 다른 곳들에서 많이 언급이 되지 않는

polpolpoll.tistory.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