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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 추적검사 (채혈/심전도) 본문

치료과정 기록

20210816 - 추적검사 (채혈/심전도)

★★★★☆★☆★☆★☆ 2021. 8. 16. 14:22

추적검사 (채혈/심전도)


지난번 건강검진 받고 이상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추적검사를 요하는 항목들이 몇개 있었다.
그래서 의사샘 면담신청을 해서 면담하고 6월쯤에 추적검사를 하기로 예약을 잡았었다.
그런데 6월에 사정이 생겨서 못가고 다시 예약날짜를 잡았던게 오늘이다.

공복상태로 오면 된다고 해서 다녀왔다.
검진받고 마트가서 장보고 점심먹고 오기로 해서 남편이랑 동행했다.

이 건물은 갈때마다 한산한 느낌이다. 그런데 병원인 4층만 가면 사람들 엄청 많음.
오늘이 휴일이라 그런걸까, 지난번 검진때도 남편이랑 토요일에 받았는데~ 휴일이라 사람이 없는거겠지.

예약시간은 9:45 그보다 살짝 이른 시각에 맞춰서 병원에 갔다. 검진인지 외래인지 좀 헷갈렸지만 건강검진 전문 병원이라서 검진은 아닐 것 같아서 외래라고 이야기했더니 외래 접수처로 가라고 알려줘서 외래로 갔다.
외래쪽 접수처에 물어보니 맞다고 하면서 의사샘 진료를 먼저 본다고 했다.

외래진료


진료실 들어가니까 지난번 검사결과 슥~ 스캔하시더니 오늘 검사받을 항목에 대해서 다시 리마인드 해주셨다. 3월에 받아서 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진료 기다리는 의자에서 지난번 검사결과 다시 읽어보고 들어갔다. 역시 진료과정 기록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음파는 할 필요가 없고 수치에 대해서만 다시 보기로 했다. 심장 관련해서 숨쉬기 힘들거나 답답하거나 쪼이는 느낌이나 통증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그런건 없고 목에 뭐가  걸린듯한 느낌이 종종 있다고 했다. 그런 증상은 심장이 아니라 역류성식도염 증상이라 하셨는데 지난번 내시경 위염 검사했을때 위염증세는 있어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보여지진 않아서 심장쪽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가족력도 물어보시고 콜레스테롤 검사도 같이 할껀데 그동안 운동이랑 식이 잘했냐고 물어보셔서 할말이 없었다...^_ㅠ

운동량이 너무 적어서 그냥 말 안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안했다ㅋㅋㅋ
7월에 발레 주2회, 8월에 테니스 주1회 (운동량 거의없음)
식이는 전혀 안한듯...ㅠㅠ

 

오늘의 검사내용


채혈 : 갑상선, CA125, 콜레스테롤 수치
심전도: ST-T파 이상

심전도는 오늘 바로 확인 가능해서, 검사받고 의사샘이랑 다시 보면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나왔다.

간호사분이 검진때처럼 옷갈아입고 오라고 해서 옷 갈아입고 나오니까 차트를 주셨다.
건강검진때처럼 팔찌로 찍으면서 탈의실 옆에 채혈실 가서 채혈먼저 하라고 하셔서 채혈을 했다. 채혈하고 5층 건강검진 하던곳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하고 다시 외래 진료실로 오라해서 심전도 검사를 받고 왔다.

심전도 검사 받으러 올라가서 누워서 가만있으라고 해서 시키는대로 했다. 검사하시는 분이 부정맥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라 하던데, ST-T파 검사는 부정맥 검사인가보다.


검사받고 다시 옷 갈아입고 의사샘 진료를 기다렸다.
ST-T파는 지난번이랑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더 나빠진건 아니니까...?!
그림을 보여주면서 특정 구간이 일반인보다 좀 넓은데,  이게 호흡하거나 생활하는데 지장을 주거나 힘들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셨다. 치료를 요하지 않는 부분인데 혹시라도 증상이 보여지면 병원에 오라고 하셨다.

채혈 검사결과는 문자로 알려준다 하셨다.
이상이 있으면 언제언제 추적검사를 하라고 문자에 써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채혈 검사결과 이상 없으면 다음 검진때 보는 것으로 문자가 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번 건강검진 할때 생리기간이였는지 물어보셔서, 생리 직전이었다고 하니까 그 영향으로 CA125 수치가 높았을 수도 있다고, 이번 검사로 수치가 잘 나오면 괜찮은거고 계속 수치가 높으면 6개월 뒤에 추적검사 하라고 써주겠다고 하셨다.

별일 없길 바라지만... 느낌상 계속 수치가 높을 것 같다ㅠㅠ
초음파상으로 혹이 발견되었고 CA125는 혹때문에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라고 들어서, 계속 수치가 높게나온다면 꾸준히 추적검사를 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진료 끝나고, 수납하고 아래있는 롯데마트가서 장보고 점심먹고 돌아왔다.

진료끝나고 점심식사, 쇼핑


점심도 평소보다 이른 11시 식사를 함.
루틴상12시 이후에 먹어야하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었다ㅋㅋㅋㅋ
검진하고 피자라니ㅋㅋ 콜레스체롤 올라가는 너낌이...

치즈앤도우

치즈앤도우!
남편이랑 마트에서 장보고 점심을 여기서 먹자고 동선 짜놨는데, 마트 결제 영수증에 여기 할인쿠폰 딸려나와서 운명이라며 가서 먹고왔다.
여기 양파가 맛있어서 좋아한다.
남푠이 집에서도 해줬는데 양파에 소스 비벼먹는거 넘 맛있다.

피자가 진짜 커서 둘이서 두조각 먹고 나머지는 다 포장해서 집에 들고왔다.
사진으로도 크기가 잘 안잡히는게 아쉽다ㅠㅠ
가성비 갑이고 맛있음. 요기요 배달도 되던데 이제 도미노 말고 여기서 시켜먹어야겠다.

휴일이고 이른 점심이라 그런가?
매장에 우리밖에 없어서, 빠르게 식사하고 귀가함

 


내용추가 - 2021.08.17. 검사결과 (하루만에 전화통지)

 

원래 모르는 전화번호는 받지 않는데, 재택근무 하는날이라서 전화를 받았다.

병원이라면서 어제 했던 피검사 채혈검사 결과가 빨리 나와서 알려드린다면서 전화를 주셨다.  

채혈검사결과 지난번 수치가 높았던 CA125수치는 정상 범위로 나왔고, 그외에 나머지 수치도 다 정상범위라고 했다.

그런데 전화한 이유는 이번에 CA19-9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연락을 드린다고...ㅠ_ㅠ

혹시 소화기내과 한번 다녀온적 있었냐고 물어보시고, 안갔으면 검사받아보라고 연락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1월에 또 한번 내원해서 수치 이상있는지 검사 받아보라고 하고, 비타민 D가 부족하니 섭취를 하던지 수액을 통해서 보충을 해주던지하라고 하면서 통화를 끊었다.

재검 결과
1. ST-T파는 지난번이랑 큰 차이가 없음 (심장 쪼이거나 가슴 답답한 느낌 등의 큰문제 없으면 괜찮다.)
2. CA125 수치, 갑상선 수치 등 정상 범위
3. CA19-9 수치 비정상 범위 (검사필요)
4. 비타민D 부족 (보충필요)

3월에 한 검사 중 대장내시경 했었는데, 하행결장에 점막하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놀라서 대학병원도 가고 그랬었다.대학병원 교수님이 큰 문제 아닐꺼라고, 계속 의심되고 불안하면 CT 찍어보고, 내시경을 한번 더 해보라고 하셨고 내시경 예약을 해놨었다.
그런데 일정상 자꾸 미뤄져서 6월→8월→9월로 미룬 상황....

CA19-9는 췌장쪽 안좋으면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했는데, 9월에는 미루지말고 검사해봐야겠다.

 

건강검진 재검 결과 통지내용까지 기록 완료.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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