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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5/2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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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5/27)

★★★★☆★☆★☆★☆ 2018. 5. 28. 22:23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후기

책 제목을 보고 예전에 읽은(정확하게는 본) 기억이 있어서 블로그에 검색해보니까 아니나다를까 있었다.

2015년 교보문고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어서 몇 페이지 읽어보았다는 내용의 글이 쓰여있었다. (이래서 다들 기록이 중요하다고 하는구나)

관련글 ▶ 2015/04/13 - [독서내용 기록] - 부자의 그릇


그때는 일부 페이지만 보고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요점이 한 눈에 보여져있는 페이지가 있는 뒷부분만 읽었다.

오늘은 시간이 되어 다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책이 아니었다. 

이렇게 금방 읽히는 책이었으면 그때 교보문고에서 다 읽어도 되었을껄 그랬다. 

1인칭 시점의 자전적인 내용으로 쓰여진 이 글을 다 보고 뒷부분 에필로그를 보니 저자가 사업에 실패하여 괴로워하던 시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고 했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에이스케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는 과정이 사실적이고 감정이입을 하게 될 만큼 구체적으로 잘 언급되어있어서 읽으면서도 저자의 자전적 내용일것이라 짐작은 했었다.

이 책에서 부자가 되고 싶으면 그릇을 키우라고 말을 하고있으나, 그 그릇을 키우는 구체적인 HOW를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글쓴이가 하고 싶어하는 말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전달된다.

요약된 목차들 이 책에 등장하는 '조커'가 나에게 하는 충고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돈에게 휘둘리지 말자는 마음이 생겨나게 하는 책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2015년 4월과 비교한다면 그때보다 내가 가진 돈을 담는 그릇의 크기는 커졌다. 

책에서 '돈이 줄어드는 것보다 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고 이야기하는데, 늘지 않는다면 정말 리스크가 분명하다.

위에서 당연한 이야기라고 썼지만, 당연하지 않을수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그러했던 것처럼.

내가 언제 이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 역시 오늘보다 더욱 더더더더 그릇이 커져있고 돈을 잘 다루는 능력치가 많이많이 올라가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처럼 그땐 그랫지, 하며 과거의 나보다 성장했다는 내용을 기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돈그릇을 키워서 더 많은 돈을 다루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부자의 그릇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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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대부분은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

- 사람마다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 즉 상한과 하한이 다르다(최적의 온도가 있다).

-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뤄봐야만 향상된다.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은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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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지. 사용가치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담긴 물건도 좋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받은 선물도 될 수 있어. 이것이 자네가 말하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물건을 말해.
하지만 내가 마하는 가치란 교환가치야. 시장에 내놓았을 때 가격이 어떻게 붙을지는 아무도 몰라.
그런데 부자라고 불리는 인종들은 이 가치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 이 눈이야말로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능력이 되지. 지금은 가격이 낮아도 가치만 있으면 언젠가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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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을 어떻게 쓰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습관, 라이프스타일, 취미와 취향 등을 모두 알 수 있다. 시험 삼아 한 달 동안 자신이 사용한 돈이 영수증을 모아서 누군가에게 보여줘보자. 아마 그들은 당신의 식생활, 행동 범위, 취미, 성격까지 대부분 유추해낼 것이다.

즉 돈이란 사고와 행동의 결과가 그대로 드러난 산물이며,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저금을 많이 하는 사람은 자기관리 능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음반에 쓰는 돈의 비중이 높은 사람은 음악을 특히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수입이 높은 사람은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 닦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음을 증명한다. 반면,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신을 위해서만 돈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 말은 설득력을 잃을 것이다.

그는 돈 자체의 소중함보다 '돈과 어울리는 방식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길'임을, 여러 각도에서 우리의 주인공에서 전하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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