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존의 기술(5/31~6/1)

스타트업 생존의 기술 후기

6번​의 피벗 15년 만의 엑시트, CEO 표철민의 스타트업 경영 실전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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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스타트업을 할 생각도 없는데, 괜히 이런 책에 끌려서 읽어보았다. 

얼마전 한국의 젊은 부자들 책을 읽고 난 뒤부터 사업 하는 젊은 사장님들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이 책도 제목에 끌렸고, 책 표지 한장만 넘기면 나오는 저자 이력을 보고 궁금했다. 스타트업은 일반 사업과 뭐가 어떻게 다른걸까.

스타트업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안전한(?) 직장에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부지런하고 아이디어 넘치고 역동적인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읽으면서 느낀 건 이 분들은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하고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점이었다.

당장 회사를 뛰쳐나가 스타트업에 취직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사실 스타트업에 취직할 능력도 안됨), 스타트업에서 나를 받아줄지도 의문이긴하지만... 책을 보고 스타트업 업계를 조금은 알게되었다고 생각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겪어보지 않아 모르는 것이지만 어느정도 단편적인 모습은 보았다는 느낌이 든다.

사업을 직접 해본 적이 없어서 공감을 한다던지, 나에 대한 반성을 해볼 수 없었다는 점이 좀 아쉽긴 했다.

저자가 사업을 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해서 사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에게 조언해주듯 풀어나가는데, 내가 사장으로서(혹은 경영자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바탕으로 반성도 하고 많은 배움이 있었을 것 같다.

내가 사장은 아니지만 만일 사장님이 된다면(되는 일이 생긴다면) 이 책 주요 구절에 밑줄치고, 인덱스 하나하나 붙여두고 수시로 꺼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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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은 남이 아니라 반드시 내가 살아남아야 하는 살벌한 전쟁이다. 이것은 그냥 열심히 하는 정도가 아니아 ‘아, 이렇게 일하다 내가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이건 정말 과장이 아니다. 나는 거의 매일 저 생각을 했다. 그렇게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며 한 스타트업을 10년 넘게 생존하게 한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일하는 것, 젖먹던 힘까지 다 바치며 무조건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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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합류를 고민하는 이들도 지금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어렵사리 풀어냈을 때 정말 세상이 바뀔 문제를 풀려는 회사인다 하는 것이다. 요즘은 워낙 똑똑한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많이 모이기 때문에 사실 문제를 못 풀어 망하는 회사는 거의 없다. 풀어도 별 의미가 없어서 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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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가 혼을 담아 만든 예쁜 쓰레기는 필요없다. 사용성이 불편해도 소비자가 당장 필요해 쓰고 가치를 지불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없는 욕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제품이 아니다. 사용성이 좋다고, 디자인이 예쁘다고 없던 욕구가 생기지는 않는다. 욕구를 교육해야 하는 제품은 인기를 얻지 못한다. 이미 존재하는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그런 제품이라면 버튼을 불편하데 배치해도 쓴다. 광고가 덕지덕지 떠도 쓴다. 색감이 촌스러워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제품을 통하지 않고는 욕구가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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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을 확보하는 일은 미래의 땅을 사두는 일이다. 비록 땅을 잘못 있어도 항상 미래를 보기 위해 눈과 귀 귀를 깨물고 사는 효과가 있다. 땅을 잘 사는 경우 그 사업을 직접하거나 다른 좋은 땅과 교환이 가능하다. 지식 재산은 사업가는 물론이고 모든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미래는 금방온다. 사람들은 계속 무엇가를 원하고 구입한다.만약 그중에 단 하나라도 내가 만든 것이 있다면 미래의 내 모습은 지금은과 많이 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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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는 내가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됐다고 생각해왔었다. 최근에 와서 나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출원을 한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적잖이 놀란 적이 있다. 역시 하늘 아래 나만 생각한 아이디어는 없는 것 같다.누가 가장 빨리 사업화하거나 특허로 내는냐가 중요할 뿐 이다. 당장 회사를 차리거나 제품을 낼 수 없다면 하루라도 빨리 지식 재산으로 만들어 권리부터 선점하기 바란다. 그 사이 다른 회사가 먼저 사업화 할 수도 있고. 내 특허가 반려 될 수도 있다. 일단 내가 먼저 출원을 했다면 그 사실 만으로도 나중에 소송 등관리 공방전에갔을때 유리한 입지에 설 수 있다. 그러니 지식 재산은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 하는 편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