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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2: 앤트맨과 와스프 - 1편 안보고 보면 1편이 궁금해질듯 (feat.코엑스 메가박스 테이블존) 본문

이것저것 후기

앤트맨2: 앤트맨과 와스프 - 1편 안보고 보면 1편이 궁금해질듯 (feat.코엑스 메가박스 테이블존)

★★★★☆★☆★☆★☆ 2018. 7. 8. 10:24

​앤트맨2: 앤트맨과 와스프 후기

- 1편 안보고 보면 약간 앞부분 궁금했을수도 있음


지난달에 주라기월드 보고, 강변cgv는 피해야지 하고 이번에는 코엑스 메가박스로 예매를 했다.

근데 예매하고보니 강변cgv 7/6~8 일 할인행사하더라 ㅋㅋㅋ 해도 안갔을것같긴하지만.


1 메가박스 테이블존

코엑스 메가박스 할인쿠폰이 있어서, 결제할때 쿠폰사용을 하려고 했더니 일반석만 가능하다고 안된고 나옴.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내가 예매한 좌석이 테이블석이었다. 어쩐지 한자리에 13,000원이더라ㅋㅋ
나는 메가박스가 그새 티켓가격을 올린줄알았다.
일반석을 할까 하다가 괜찮은 일반석은 자리가 없길래 그냥 테이블존으로 예매함.

테이블존 2,000원 비싼 이유가 뭐길래 하면서 직접 테이블존에서 본 후기를 써보자면 자리는 일단 만족스러웠다.
팝콘이랑 콜라랑 사갔는데 앞자리 테이블에 두고 먹으니까 진짜 편하고 좋았다.
특히나 같이 영화를 본 분은 항상 앞사람 머리가 화면의 일부를 가려서 피해를 보는것 때문에 단차가 큰 극장을 좋아하는데, 이부분에서 매우 만족!! 앞자리였던 M열이랑 단차도 어느정도 있어서 앞사람 머리가 화면을 가리는 일도 없음.
좌석이랑 테이블 사이에 공간이 넓어서 다른 관객들이 중간에 지나갈 때, 지나가라고 짐을 들고있지 않아도 됨.(덩치 큰사람이 지나가는 경우라면 짐을 치워줘야 할것같긴하지만) 

1천원 비쌌다면 무조건 테이블존을 예매할것 같긴한데, 2천원이라 약간 고민되는 부분이 있긴있음.
다음에 메가박스에 갈때 테이블존으로 예매할지는 고민할것같은데, 괜찮은 자리라면 앉을것같다. 


2 와스프 뜻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는 물론 일반적으로 알아야 할 사전정보는 모두 차단하고 영화를 보는 편이다. 
이번에 본 앤트맨2(앤트맨과 와스프)는 이 작전에 약간 실패한게... 영화 포스터를 미리 봐버렸다ㅠㅠㅠㅠ
영화에 1편에는 안나오던 처음보는 여성분이 등장하길래 이 분이 와스프인가 했다. (여기서 이미 황당ㅋㅋㅋㅋㅋㅋㅋ)
처음보는 여성분에 대해서는 스포일수도 있으니까 아래에 다시 쓰겠음.

조금 무식한 이야기 일수도 있어서 쓸까말까 했는데... 와스프 뜻을 몰랐다.
와스프는 영어로 wasp는 말벌이라는 뜻이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찾아봤다는;;
그리고 불친절하게도 영화에서는 '와스프'라는 공식적인 명사가 단 한번도 언급이 되지 않는다. 끝나고 찾아볼수밖에...

왼쪽이 와스프, 오른쪽이 앤트맨.



3 앤트맨 1편 안보고 보면 (스포없음)

앤트맨 1편은 극장에서 보았는데, 너무 예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했다. 남주가 토르나 스타로드같은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별로 관심이 안갔던것도 있긴하지만... ㅋㅋ
여튼 기억이 잘 안나는 나같은 관객을 위해서 1편에서 어떠어떠한 일이 있었다라고 짧게 설명을 해준다. 그래서 1편 안보고 가더라도 괜찮을듯.
근데 그냥 가면 궁금해서 1편을 찾아볼게 될 것 같다. 이번에 2편보고나서 1편 다시 복습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앤트맨 1편 전작을 안보더라도, 위 사진의 수다쟁이 친구분이 짧고 굵게(!) 1편 설명을 해주므로 재미있게 볼 수 있음ㅋㅋ


4 앤트맨과 와스프 쿠키영상 

쿠키영상이 2개인데,  첫번째 쿠키영상은 꼭 봐야한다. 마블영화 팬이라면 꼭 봐야함ㅋㅋ
두번째 쿠키영상은 음악소리 들릴때부터 예상했던 장면이라 웃고 넘겼음.


5.여기서부터 의식의 흐름에 따른 후기 -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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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도 느꼈고, 이번에 생각한거지만 주인공이 딸바보 아빠라는 캐릭터라 더 매력이 있는것같다.
특히 이 영화는 아빠랑 딸의 관계가 많이 등장하는데 부성애 보기좋아><
닥터핌-호프, 스캇-피넛, 닥터빌-고스트(이둘은 부녀관계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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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앤트맨이 인피니티워에서 등장하지 않아서, 어벤저스 시리즈에 안나왔었나보다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음.
영화에서 대사로 스콧이 캡틴아메리카랑 친구먹었다고ㅋㅋ 그거 때문에 가택연금중인 상황이 극의 배경이다.
기억해보니 어벤저스-시빌워에 나왔었음.  극중에서 왜 인피니티워에 등장하지 않았는지 그간의 근황에 대해 나온다.
어벤저스-인피니티워에서 안나오길래 앤트맨도 데드풀처럼 따로 노는 캐릭터인줄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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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포스터에 처음보는 여자가 나오길래 그분이 와스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닥터핌 박사의 부인이었다.
와스프 뜻이 뭔지 몰라서(난 와스프가 사람 이름인줄알았지;;) 엉뚱하게 멋대로 생각해버렸넴ㅋㅋㅋ
호프의 엄마(닥터핌 박사 부인)이 1편에서는 대의를 위해 몸을 어마어마하게 작게 축소해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가버렸다고 했는데 2편에서 돌아오는데 그래서 포스터에 등장한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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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 시리즈 액션장면은 재미있다. 장난감이 퐝 하고 커진다거나, 커다란 자동차가 퐝하고 작아진다.
이번 후속작에서도 액션장면은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에는 거대하게 변할때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처음 앤트맨 1편을 보기 전에는 크기가 작아지는게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할만한 능력이 되긴 할까 싶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까 대단한 능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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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닥터빌 보자마자 '어 모피어스!!' (사실 이게 언제적 모피어스인지;;;;;)
위 사진에 나오는 FBI감시반장 '지미우'를 보자마자 어디서 본것같은데 어디서 봤지? 이러면서 계속 영화보는 내내 생각을 했다.(생각보다 이사람 분량이 낭낭함)
쿠키영상 기다리다가 생각난건데 몇년전에 본 '더 인터뷰'라는 북한의 김정은을 인터뷰한다는 영화에서 김정은 역할로 나왔었음!! 찾아보니까 맞았다. 괜히 이런거 기억해내고 뿌듯해하기ㅋㅋㅋ
참고로 이름은 랜들 파크(랜들 박, 한국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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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프 캐릭터 너무 멋지다. 거기에 고스트까지 등장!  마블 여성 캐릭터들 매력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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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가 다음 후속에서 어떻게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흐지부지하게 급 마무리된것같아서 아쉬웠다.
쿠키영상에서 고스트 치료를 위해 어딘가로 떠났다가... 큰 일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보고 진짜진짜 뒷내용 궁금해졌다. 진짜 초대형 떡밥ㅠㅠ


이상으로 내돈주고 본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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