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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슨 드라이기 D600 plus 구매후기 + 일주일 사용후기 본문

이것저것 후기

차이슨 드라이기 D600 plus 구매후기 + 일주일 사용후기

★★★★☆★☆★☆★☆ 2021. 1. 28. 23:57

차이슨 드라이기 D600 plus 구매후기 + 일주일 사용후기

선천적으로 가늘고 얇은 머리카락이라서 고데기 한지는 백만년전이고, 드라이기로 머리만 잘 말려주는 편.
그런데도 맨날 미용실가면 손상도가 너무 심하고 건조한 모발이라 원하는 머리 안나올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라는 말을 듣는다...ㅠㅠ 우리엄마도 머리카락이 얇은 편인데, 여기서도 보여지는 유전자의 힘인걸까.

처음가는 미용실에서는 고데기 많이하시나보다고 이런 오해받는건 일상이고^_ㅠ
미용실 갈때마다 머리가 얇아서 드라이만 해도 상한다고 최대한 덜 손상되게 해달라고 부탁해야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다니던곳으로 맨날 가는편.

요즘들어서 머리가 너무 자주엉키고,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머리가 수세미처럼 엉켜버려서 손으로 좀 풀다가 짜증나서 잘라버린적도 몇번 있다.
계속 자르려고 했는데 다니던 미용실이랑 시간이 안맞아서 부득이하게 집근처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갔다.

여기서도 또 머리손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항상 다니던 곳에서도 듣던말을 또 들었다.

두피는 잘 말려주고 밑에부분은 파마 컬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컬이 잘 안사는것은 내가 드라이를 잘못해서라는 것.
컬 살려서 잘 말려주려면 찬바람으로 오래 말려주는것이 좋고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면 머리가 건조해져서 더 손상이되니까 최대한 찬바람으로 말리던가 자연건조를 해주는 편이 좋다고 했다.

이 잔소리(?)를 듣고 집에와서 드라이기 냉풍으로 머리를 말려보는데 냉풍이 아니라 너무 미지근했던 것...

그래서 사게되었다.  차이슨 드라이기!!! 

jmw 드라이기랑 다이슨 에어랩도 후보군에 두었는데, jmw는 디자인이 너무 큰 느낌이라 탈락이고 에어랩은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우선 급하게 가성비로 써볼 드라이기를 찾아보았다.

차이슨 드라이기도 종류가 여러개 있다. 검색해보니 중국에서 만든 드라이기는 대부분 차이슨이라고 붙이고 보는듯.
그중 샤오미 드라이기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아래 이 제품이 좀더 저렴해서 구매했다.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해서 최저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장바구니 담고 구매했음.

내돈내산 구매후기 인증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해서 최저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장바구니 담고 구매했다.
이 모델은 차이슨이라 검색하면 나오는 드라이기 중 하나이고 D600 plus 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최저가를 찾아보고 싶었는데 브랜드 명을 몰라서 그냥 D600이라고 검색해서 나온것중에서 제일 싼 곳에서 구매했다.

배송비까지 합쳐서 26,880원 들었다.
33,000원(원래 가격) -5,610원(네이버 검색링크 할인) -510원(스마일캐시 탈탈털어서) = 26,880원에 구매!

추가로 KB biz티타늄 카드로 결제해서 결제금액의 15%인 4,042원도 포인트로 적립받았다.
포인트 현금화까지 생각하면 실구매가 22,838원 (= 26,880원-4,042원)

두달 사용하다가 고장나도 한달에 만천원꼴로 사용했다고 치면 괜찮은 것 같다. 

 

2021.1.22. 금요일 저녁에 주문했고, 2021.1.28. 목요일에 도착했다.
중국 직배송 상품인데 내가 통관번호를 잘못썼다고 토요일 저녁에 연락이 와서 다시 통관번호를 확인해서 회신드렸다.
토요일 저녁에 다시 회신했더니 일요일 아침에 중국에서 발송예정이라고 하고 지마켓 배송페이지에서도 배송중으로 표시가 바뀌어있었다. 주말에도 열일하시고 친절한 판재자분이셨음.

도착해보니 검은색 비닐속안에 뽁뽁이가 다 되어있었고 뜯으니까 이 사진처럼 박스하나가 딱 들어있었다.

 

차이슨 D600 plus 구성품

구성품은 노즐2개랑 드라이기 본체 하나가 끝인데, 저 둥근노즐은 어떻게 사용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이슨 드라이기에도 있는 것 같던데 저게 무슨 볼륨을 살리게 해주는 용도로 사용한다고 하더라.
똥손이라 드라이도 잘 못하는데 나한테 별로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고 ㅋㅋㅋ
나는 그냥 바람만 쎄게 나오면 만족할 수 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나오기만 하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우선 디자인은 완전 만족스러웠다.

내가 원래 사용하던 드라이기는 사은품으로 받았던 한불 드라이기 였는데, 디자인이 별로 안예뻤다...ㅠㅠ
그래도 뜨거운바람 풍력이 센편이라서 두피를 몇번 데인적도 있었고...ㅋㅋㅋ
풍력이 세면 장땡이라 생각해서 주구장창 3년인가 써왔었는데, 그동안 고장도 안나고 튼튼하게 내 머리를 잘 말려줬었다.
'한불'이라는 브랜드가 드라이기계에서 유명한 것도 아닌지라, 그냥 공짜 사은품이니까 아무생각없이 사용ㄱㄱ

차이슨이랑 크기, 길이 비교 샷

왼쪽 차이슨이 노즐부분 연결을 안해서 더 짧아보이는 것도 있는데, 디자인이 토르 망치모양같기도 하고 색상도 다이슨 카피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예쁘다.
특히나 기존에 사용하던 한불 드라이기는 먼가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미용실에서 머리 말릴때 쓰던 커다란 풍력 센 드라이기같이 생겨서 더 못나게 생겼기 때문에 ㅋㅋㅋㅋ

 

차이슨 D600plus 노즐 변경한 모습

 

욕실에 가서 전선코드를 꼽고 시험해보았다. 
중국산이라 파파박 불꽃튀고 우리집 불나는거 아닌가 엄청 덜덜떨면서 끼워봤다.
가격도 너무너무 저렴하게 구입한것 같아서 포인트까지 합하면 22000원정도 되는 금액에 산거라 싼게 비지떡일까봐 걱정을 쩔게했던 것 ㅠㅠ

처음에 윙~ 하면서 바람이 약하게나와서 좀 실망했는데 (역시 중국산인가? 싶어서...) 머리를 좀 말리고 있으려니까 갑자기 큰소리가 나면서 바람이 쎙쎙~ 나오기시작했다.
좀 미심쩍어서 코드를 뺏다가 다시 꼽아보았는데도 세게 잘 나왔다. 처음이라 적응하느라 그런건가? 왜 살살나왔오다가 급 세게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그뒤로는 강풍으로 계속 세게 잘 나왔다.

볼륨주는 노즐도 끼워보았는데 그거로 어떻게 머리에 볼륨을 주는건지 잘 모르겠다. 젖은머리에 시도해보았는데 바람이 뜨겁지는 않고, 근데 또 세게 잘 나오니까 부피가 데이거나 하진 않을 것 같다. 방법을 몰라서 그런지 볼륨도 잘 안생기고 해서 저거로는 사진만 찍고 잘 넣어두었다.  사진 찍고나서 보니까 무슨 확성기같기도 하고ㅋㅋㅋ

차이슨 드라이기 D600 plus

 

드라이기 산 김에 드라이기 걸이도 새로 사서 화장실 벽면에 붙여두었다. 세투세투로 코드걸이까지 구매!!
드라이기 걸이를 사게된것도 이 드라이기 코드가 너무 길기 때문이었는데, 남편이랑 코드 정리하는 문제로 의견충돌이 있었음 ㅋㅋㅋ 사서 이거 욕실에 붙이는것도 어디에 붙일지 가지고도 2차 의견충돌! ㅋㅋㅋ
서로 좀 포기하고 타협한 위치에 부탁했다. 코드걸이에 끼워두니 깔끔^^

+) 일주일 사용해보았는데 뜨겁지 않으면서도 바람세기는 세서 전에 쓰던것보다 두피가 열을 덜 받아서 좀 더 나은 것같다. 가격생각하면 정말정말 가성비 내려오는 드라이기라는 생각이 든다.
추가로 구매하고 1년동안 AS도 가능하다는 점! 조금 찾아보니 제품 수리를 해주는게 아니라 1년내 문제가 생기면 새거로 교체해주는 것 같더라. (근데 확실한건 아니니, 나중에 수리받게 될 일이 생기면 그때 고객센터 문의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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