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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2일째, 증상4일째 (오미크론 증상악화)
오늘은 코로나 확진된지 이틀째, 증상이 시작된지 4일째 되는 날인데 갈수록 오미크론 증상이 심해져서 고통스럽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겪었언 일들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보기로 했다.
오미크론 증상악화 4일간의 타임라인
4/03(일) 증상1일째
아침부터 목이 간질간질하고 좀 지나 오후부터는 칼칼한 느낌. 3시부터는 엄청 졸음이 쏟아졌음.
오전에 운동 빡세게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오미크론 증상 시작이었다.
4/04(월) 증상2일째, 신속항원검사 음성-기쁨병원
목이 칼칼한 느낌 지속되었음. 몇년전 미세먼지 심각한 날에 마스크 안하고 돌아다니다가 밤에 집에와서 느껴지는 목의 칼칼하고 답답한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됨.
오전에 기쁨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코) 받고 음성결과 받음.
코로나19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받고 온 후기 (기쁨병원)
4/05(화) 증상3일째, 확진1일째, 신속항원검사 양성-연세봄이비인후과
새벽에 목아프고 건조한 느낌이 불편해서 2번정도 잠을 깨서 피곤했음. 아침6시에는 눈을떴는데 편도선부었을때처럼 침 삼키면 따끔하면서 아프고 오한이 느껴졌음. 이 상태로 회사가면 안될 것 같아서 회사에 재택근무 하겠다고 연락하고 9시부터 재택근무 시작.
목감기인가 싶다가도 오미크론 증상이 맞는 것 같아서
다른병원에서 검사받기로하고 병원 점심시간이 1~2시라고 해서 2시에 맞춰서 검사받으러 갔다.
연세봄이비인후과에서 신속항원검사(목) 받고 양성결과 받음.
저녁부터는 목이 잠기기 시작해서 목소리가 변함.
코로나19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 (연세봄이비인후과)
4/06(수) 증상4일째, 확진2일째
밤에 자다가 3-4번 깨서 물을 마셨다. 목이 너무 따갑고 건조하고 이물감이 엄청 느껴진다.
아침에 목이 잠기다가 낮엔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밤되니까 가래 생기면서 목소리가 엄청 갈라지기 시작한다. 본인이 듣기에도 다른사람 목소리 같다ㅠㅠ
가래 생겨서 기침을 하면 목이 찢어질 것처럼 아프다.
누군가 사포로 목구멍을 긁는듯한 통증이 있다.
침삼키기도 힘들고, 밥먹은것도 힘들어서 점심때는 피자(치즈만 들어있는 부드러운 것), 저녁은 전복죽 후루룩 먹었다. 딱딱한 것 씹어서 삼키면 목구멍 마비될 것 같고, 침만 삼켜도 충분히 아픈 상황.
확진판정 문자- 구청과 보건소
아침 일어나서 약먹어도 증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좀 무서웠다.
점심시간 전쯤 되어서 보건소랑 구청에서 문자가 왔다.
이 문자를 보고나니 진짜 내가 확진이 되었구나 뭐 이런 느낌도 들었다.
보건소 문자 하단부분이 캡쳐가 안되었는데 동거가족은 3일 이내로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7일 이내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적혀져있다. 바둑이한테 문자 전달해줬더니 내일 기쁨병원에 PCR검사 받으러 간다고 했다.
혹시 몰라서 바둑이한테 자가키트검사를 해보라고 했다. 목 긁어서 해보라고 했고, 아까 저녁먹기 전 6시쯤 검사했는데 확실하게 한줄이 나왔다.
자가키트 검사는 부정확한 면도 많다고 하니, 내일 PCR검사에서 제대로 결과가 나오겠지만 오늘 음성이었으니 내일도 음성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아파보니까 이런 고통은 굳이 같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다.
목이 너무너무 따가운데 나혼자만 아파도 충분하다. 격리 해제되는 일주일 동안 소독이랑 환기 잘하면서 옮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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