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 (연세봄이비인후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 (연세봄이비인후과)

 

코로나19 오미크론 의심 3일째 증상 - 인후통/ 오한 (2022/4/4 06:00 AM) 

아침에 6시에 눈이 딱 떠졌는데 목상태가 어제보다 확연하게 안좋아진게 느껴졌다. 목이 엄청 건조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물을 한컵 마셨는데 삼킬때마다 통증이 느껴졌다. 목에 가래도 생기고, 가래 없애려고 기침을 하니까 목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왔다. 오미크론 증상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출근하는 날인데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팀장한테 연락을 했다. 그리고 잠깐 누웠는데 한기가 느껴지면서 오한이 왔다. 물주머니 데워서 꼭 안고있었는데도 추워서 식은땀이 났다.

막 죽을정도는 아픈건 아니라서 재택근무는 가능했다. 인후통이 점점 심해지고 오한까지 느껴지는걸로 봐서 오미크론 증상이 맞는것 같은데 어제 음성반응이 나와서 찜찜했다. 

오전에는 일하고 오후에 다른 병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 음성반응이 나오더라도 계속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해보는게 좋은 것 같다.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이틀째 (2022/4/4 14:00 PM) - 코검사보다 목 검사 추천

회사에 신속항원검사 다시 해보러 병원 다녀오겠다고 이야기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어제 갔던 기쁨병원은 사람도 많고 대기시간이 길 것 같아서 오늘은 인근의 연세봄이비인후과로 다녀왔다.

처음가는 병원이라 인적사항 적고 대기하고 있으니까 순서가 되어서 2번 진료실로 갔다. [2번 진료실=검사실]인것 같다.

가서 검사해주시는 선생님한테 일요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월요일인 어제 신속항원검사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 오전부터 인후통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으로 봐서 오미크론이 맞는 것 같아서 검사받으러 왔다고 이야기했다.

검사해주시는 분이 어제 검사할때 코로 했냐고 물어보셔서 그렇다고 했더니, 오늘은 원하는 경우에는 목으로 검사해주겠다고 괜찮냐고 물어보셨다. 증상이 목에 있으니까 목으로 하면 검사결과가 더 정확할 수 도 있다고 하셔서 목으로 하겠다고 했다.

양쪽 목을 찌르셨는데 어제 기쁨병원에서 코 찌르는 것보다는 훨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했다.

입 벌리고 '아~' 소리를 내면 왼쪽 목에서 한번, 다시 벌리고 소리낼때 오른쪽 목에서 한번 긁었고, 10~20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고 있으라고 했다.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결과 양성반응, 오미크론 확진판정 (2022/4/4 14:30)

기다리면서 병원 간호사 분들이 검사받으러 온 사람들 음성, 양성 결과를 이야기해주는 소리를 들었다.

이번에도 음성이 나오면 진짜 심한 목감기에 걸렸나보다 생각하려고 했다. 내심 음성 나오길 기대했다.

검사받은지 15분정도 지나서 간호사 분들이 양성반응 나왔다고 인적사항 기재하러 데스크로 오라고했다. 진료받고 갈껀지 물어봐서 받고 가겠다고 하니까 대기시간 있으니 조금 더 기다리라고 했다. 

결국 양성이라고 하니 뭔가 속시원하고, 의심스럽던게 다 해결되는 느낌이다. 아픈동안 푹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순서가 되어서 1번 진료실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해주시는 의사쌤한테 어제 기쁨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약을 보여주고, 추가로 약 처방받아야하는지 물어보았더니 비슷한 감기약 종류라면서 오늘 새로 처방받는 약을 7일간 복용하고 증상 없어지면 더이상 추가진료는 안받아도 된다고 했다.

목이랑 코에 확대경 같은거로 넣어서 사진찍고, 코랑 목에 각종 소독약 같은거 다 뿌려주고 진료 끝. 

 

코로나19 처방약, 신속항원검사 양성확인서, 확진자안내문

코로나19 확진판정되고 처방받은 약

트라몰서방정650mg -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통증을 해소(해열진통제)
렉소팬정 -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해소(소염진통제)
유니코프정 - 각종 호흡기질환에서의 기침 증상을 완화(기침약)
라푸린정10mg - 위산 분비를 억제함으로써 각종 위산과다증상을 개선(소화성궤양용제)
모사렌정 - 위장운동을 활성화시킨으로써 각종 소화장애 증상을 개선(위장운동촉진제)

 

어제 기쁨병원에서는 20분 뒤에 문자로 결과 보내주니까 검사받고 바로 집에 가도 된다고 했었는데, 오늘 온 연세봄이비인후과는 따로 결과 문자를 보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기다려서 검사결과 듣고 진료볼사람은 진료보고 귀가하는 방식.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진료비는 얼마?​

코로나 확진이면 진료비 무료, 처방약도 무료라고 한다. 그래서 약국에서 계산 안하고 약만 받아왔다.

어제랑 오늘 둘다 신속항원+진료를 본건데 이상하게 비용이 차이난다.

기쁨병원 6,500원,  약값 3,900원

연세봄이비인후과 9,400원, 약값 19,900원(확진자는 무료)

 

연세봄이빈후과에서 나눠준 확진자 안내문에 진료비 무료라고 적혀있었는데 나는 9,400원을 계산했다.

간호사에게 물어보니까 9,400원은 진료비가 아니라 검사비용이라고 한다. 신속항원검사비용은 계산해야 한다는 것.

기쁨병원은 검사비랑 진료비 합해서 6,500원이었는데 병원에 따라서 검사비용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기쁨병원 신속항원검사가 더 저렴한걸 알아서 기쁨병원 앞에 줄서있었던건가 싶기도하고.

 

아무튼 이제 일주일동안 집에서 재택치료로 푹 쉬고 건강회복해야겠다.

요즘 무기력해서 새로 뭐 하는게 귀찮다거나, 해야하는 월말결산 같은 일들을 하지않고 있었는데 쉬면서 다시 의지가 생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미크론 증상 3일째에 양성나와서 코로나19 확진받은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