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갈라콘서트 서울공연 후기-2017/4/28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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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성공했을때부터 너무너무신나서 빨리 콘서트 날이 오길 기대했었다.
귀르가즘이라고ㅋㅋ 방송보는 내내 너무 귀가 황홀한느낌에 약속있는 날 빼고 본방사수 했던 팬텀싱어였다.
근데 방송 끝나고 티켓팅 다 하고서, 팬텀싱어 12인 잊고 살았던건 사실임ㅠㅠ 이래서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노래는 가끔 듣긴했는데 점점 안듣게되더라능...

그래서 공연보기전에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나올것 같은 노래 쭉 들어보고 갔다.
실제 공연에서 루나 빼고는 다 들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음!!

평화의 전당이 언덕위에 있어서, 올라가는 길에 출연진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훈정님!!
고은성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올라가면서 보면 나올줄알았는데 결국 발견 못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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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꼭대기 다 올라왔는데도 발견못한 고은성 사진ㅠㅠ
어디붙어있길래 내가 못발견한건지...

평전 올라가보니까 사람들도 많고 개인팬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흑소 이동신 팬클럽한테 플카도 받았다. 곽동현 팬들도 많이 보였고, 백형훈 팬 무리도 본듯ㅋㅋ
내가 개인 팬카페 가입하거나 인스타 팔로우 하는 정도의 덕질은 안해서 잘 몰랐었는데 인기가 꽤 많았구나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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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갤에서도 쌀보내오고... 엄청난 화력이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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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정님 계신 포디콰!!
포토존이라 같이 사진찍는 사람들 엄청많았다.
그리구 이번공연에서 손태진이 제일 바빴던 것 같다. 올랐던 무대가 제일 많았던것같은데, 12인에 뽑힌 사람들이랑 같이 불렀던 노래가 많아서 초반부에 계속 볼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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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좋아하는 이동신 유슬기 곽동현 중 두명이나 있는 인기현상팀ㅋㅋ
아 근데 인기현상 4인방은 방송에서처럼 콘서트에서도 분량이 좀 적은 느낌이라 아쉬웠다ㅠㅠ
박상돈 배웅 못들어서 아쉬웠음.
인기 두명 그란데아모레 라이브는 방송만큼 환상이었고ㅋㅋ
곽동현 라이브도 정말 끝내줬다. 원래 잘하는건 알았지만 I surrender 부르는데 소름돋았다.
이래서 라이브를 들어줘야해!!

안타깝게 흉스가 팬이 많은지, 포토존에 사람들이 계속 서있어서 포스터 사진 못건짐 ㅠ
흉스에서 내 최애는 고은성이었으나, 공연 중 흑소의 현한한 스텝과 춤솜씨에 흑소에게 마음을 빼앗길뻔ㅋㅋㅋ
남자가 같은공간에서 한번울지 두번 울겠냐는 흑소ㅋㅋ

저음3인방 노래 나오고, 테너4인방이 부른 네순도르마에서 흑소 이동신 파트 듣고 또 반해서 넋을 놓고 들었다.

후반부에 흥오르는 노래들 많이 해줘서 좋았고, 고은성 Livin La Vida Loca 무대는 리키마틴보다 섹시하다는 결론을 내림...ㅋㅋ

첫 시작할때 떼창부르고 카루소 뮤지카 바로 나왔는데 진짜 라이브로 듣고있자니 고퀄리티 귀르가즘에 돈이 아깝지않았다.
내 최애곡인 루나 빼고는 라이브로 다 들어서 좋았구, 루나는 준환이 파트가 커서 어쩔수없었던 것 같다ㅠㅠ

경희대 평화의전당 오니까 결승전 생각이 많이났다고 그러는데, 나도 마지막 결승 집에서 보던날이 생각났다.
현장은 축제분위기라는데, 송출음향 문제로 티비로 집에서 보면서 그 좋은 노래들 이런 음질로 들어야하냐며 짜증을 냈었는데ㅠㅠ
내가 평전 와서 라이브를 듣고있으니, 감동이다 요런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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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또 보러오고싶다.
이들의 퀄리티는 정말정말 고퀄이었다.
12명이 한 무대에 서는 날을 오래 보면 좋겠지만, 앞으로 그럴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우매우 희소성 있는 공연을 잘 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금요일 공연이라 약간 목을 아끼는 것 같다는 느낌도 지울수는 없었는데, 토요일 일요일 공연보러올 팬들이 부러울따름 ㅠㅠ
공연 다 끝나구 남친이랑 천천히 걸어내려가고 있는데, 어떤 차에 사람들이 말시키고 같이 셀카찍고있길래 누가 타고있길래 그런가 하고 봤더니 김현수 손태진이었다.
진짜 칼퇴하는구나ㅋㅋㅋ
손태진 가까이서 보는데 잘생겼더라능... 무대에서 보니까 비율도 좋아보이던뎅ㅋㅋ

좋은 음악으로 계속 보고싶은 12명이었다.
누구하나 버릴 것 없이 팬텀싱어 세 팀 12명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