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새학원, 발레학원 정착하고싶다...

발레학원을 또 옮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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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에 다니던 B학원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대강수업이 너무 많았다.
내가 원하는건 본진학원처럼 담임선생님 느낌으로 지속적 관리(?)를 받는 것이었는데 그런부분이 아쉬워서 오늘 또 학원을 옮기게 되었던 것.
내 취약점과 개선된 점 등을 기억할 수 있는 히스토리를알고 있는 분에게 오래 배워야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부분도 고정선생님 반 들어가면 되는데 내 스케줄이랑 안맞아서ㅠㅠ
나머지는 다 좋았다. 그냥 다시 다음달에 여길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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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학원은 약간 내 수준보다 사알짝 높아서 바순서도 복잡하고 탄듀 이런건 두개씩다르게 나오고 기본적 동작이나 시선을 많이 하고 센터가 좀 많이 어려웠었다.
그래서 뭔가 도장깨기 느낌이었더랬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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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새학원으로 주제를 다시 돌려보자면!
오늘 수업을 듣고 상담하고 한달분 결제했는데 수업하시는 분이 좀 나랑 안맞는듯하다.
이분이 어떤분인지는 좀 두고봐야 알겠지만.
전화상담때는 못느꼈는데 대면상담하니 느껴지는 자본주의적(업무적인) 친절함과 그 속에 숨겨진 의미가 뭔지 훤히 보여서 집에오면서 기분이 나빠서 친구에게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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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발레학원이 아니라서 그런가?
유아발레는 엄마들 케어 위주일텐데 엄마들이랑 내가 많이 다른건가 싶기도하고.
본인 하소연을 왜 성인반에서 하는지 모르겠고, 예전 학원의 상호를 굳이 알려고 하더라. 학원마다 메소드 차이가 있어서라고 말하셨지만, 핑계처럼 들렸다.
지금까지 내가 가본 곳들은 그렇게 알려고 하지 않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쿠폰제까지 해서 4곳 학원을 가보았음)
덧붙여서 그 학원의 소문(?)이 이렇다더라까지 나에게 말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나는 2월까지만 다닌거라 잘 모르는 부분)
그 학원을 내가 흉보기를 바라며 자신의 말에 동조하길 원한다는 느낌으로 이야기하길래 두둔했더니
자기네 학원이 홍보가 안되어서 그렇지 고퀄이라며 갑자기 주제전환.
내가 잘못알고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나 순간 혼나는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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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소는 굳이 왜 수집하지? 동네라고 했는데 선생님들 공연 팜플렛을 친절히 집에 보내주겠다며 주소를 알려달고했다.
나이도 마찬가지로 생년월일을 요구했다.
다른데선 이렇게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았는데 이름과 폰번만 남겼더니 굳이 설명을 하며 정보수집하려는 말빨과 내 말을 자르고 본인이 할말만 다다다다 끝내고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형식적인 사과멘트를 남겼다.
성인발레는 돈이 안되니까 맘에안들면 니가 딴곳으로 옮기라는건가...?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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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은 상담하고 맞춰 들어가서 그런지 괜찮았지만 쉬워보였다.(직전학원보다는 바순서가 많이 단순하고 쉬움/본진학원 베이직4주차보다도 쉬워서 놀람)
생각보다 학원이 좁고(이건 노상관)
선생님이 잘 봐주시는 것 같긴함(터치 많은것 중요한데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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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끝나고 그래도 어깨 굽어있지않고, 몸통 블랙박스 잘 잡으려고 힘쓰는것같다고 기초 잘 하고온듯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신 것 같아서 갑자기 또 본진학원으로 돌아가고싶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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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가르쳐주신 7할은 본진 원장쌤, 3할이 지금 문센샘인데 나를 진짜 오래봐오셔서 잘 잡아주심!
문센샘 덕분에 학원 유랑하면서도 발테기가 왔음에도 발레 계속 하고있는중이다.

음... 다시 돌아가고시푸ㅜㅜ
본인 원장쌤이랑 문센이랑 레슨날짜 겹치는데 이것도 너무 아쉽고ㅠ 본진 시간표 안맞는것도 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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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8회 달 다녀보고 마지막 수업날 이 글을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재등록 유무를 결정하겠음.
현재까지는 재등록의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