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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발레 기록

첫 토슈즈 입문 - 카페지오 컨템포라 3.5D

★★★★☆★☆★☆★☆ 2019. 10. 6. 20:53


첫 토슈즈 입문 - 카페지오 컨템포라 3.5D


사이즈 기록용으로 겸사겸사 적어보는 오늘의 발레일기!

 

1. 사이즈기록

컨템포라(모델명) 3.5(사이즈) D(발볼너비)

구매하고 찾아보니... C 좁은볼/D 보통볼/E 넓은볼 순인데 아무래도 E를 샀어야하는데 잘못산것같다...ㅠ_ㅠ
내 발이 칼발이라 발볼이 좁아보이긴 한다지만... 토씽하고 신으니까 발이 아주 꽉 압박되서 너무 불편하다.

환불은 어렵겠고... 다음에 토슈즈가 적응되고 다른걸 사게된다면 그땐 발볼 여유있는 것으로 구매해야겠다.

 

 

2.구매후기

아직 토슈즈반을 들을까말까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일단 신어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매장에 가보기로 했다.
초보자들이 첫 토슈즈 핏팅하러 많이 간다는 그리쉬코 매장으로 갔다.

 


매장이 2층에 있고 올라가는 계단에 포스터 붙여져있는데 예뻐서 한컷.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일요일마다 휴무였다. 휴무요일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간 내잘못...ㅠㅠ


좌절했지만 압구정에 발레샵은 많으니까ㅋㅋ
그리쉬코 가는 길에 지나가면서 보았던 카페지오 매장에 가보기로했다. 카페지오 매장은 1층이라 불켜져있던게 기억났음.




그리쉬코 매장에서 몇걸음만 더 가면 있는 카페지오 매장.
매장 들어가려는데 뭔가 괜히 쫄보가 되어버렸다.
뭐랄까,,, 왕초보라 토슈즈 1알못이라 핏팅한다고 말하는게 부끄러웠다.

매장에 손님도 은근 있어서 좀 쭈뼛거릴뻔했는데, 직원분이 뭐찾으시냐고 해서 토슈즈 핏팅왔다고 하니까 찾는 모델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그런거 없고, 처음 신는거니까 제일 안아프고 편한걸로 주세요''

 

 



우선 토씽이 필요하다면서 처음 사는거면 토씽도 사야한다고 여러종류의 토씽을 보여주셨다.
제일 안아픈거로 달라고 했다니 파랑색 찹쌀떡 토씽이라는걸 보여주셨다. 그거 발에 끼우고 홀타이즈 발목까지 잘린걸 일단 신으라고 하심.

발사이즈 물어보고 이것저것 꺼내서 신는방법 알려주시고 핏팅감을 봐주셨다.
근데 파랑토씽보다 보라색 토씽이 좀더 얇은데 앞부분 두께는 비슷하다고 그게 더 나을것같다고 하셔서 그거로 바꾸고 신어보았다.


 

 


토슈즈 4-5개는 신어본것같다.
카페지오 컨템포러리 3개 신어봤다. 사이즈 맞는것 하나, 그것보다 반치수 큰거, 같은치수보다 발볼 넓은거.

그리쉬코 스마트포인트도 신어보았는데 이게 좀더 딱딱한거라고 했다. 그것도 사이즈별 2개 신어보았는데 잘 모르겠더라능...
그리쉬코가 더 딱딱한지 잘 모르겠더라.

둘다 아픈건 발가락은 멀쩡한데 발 옆쪽이 넘 아팠다.
토슈즈 신으면 원래 거기가 아픈거냐니까, 뒷꿈치 불편하지 않으면 맞는거고 거긴 원래 아픈거라고 한다ㅠㅠ

양쪽발 다 신고 포인 해보라하시고, 를르베, 1번 쁠리에, 2번 쁠리에 해보고 뒷꿈치 느낌 봐주셨다.
발볼 넓은걸 신으면 안아플줄 알았는데 아픈건 똑같았다.
근데 확실한건 볼 넓은거 신으니까 옆에 뱀프(?)가 공간이 많이 남아서 뜨는게 보였다.

암튼 그리쉬코, 카페지오 두개 슈즈의 착용감은 큰차이를 못느꼈다. 토슈즈 입문자라서 착용감을 잘 모르는 것일수도.

 


토슈즈랑 토씽 이거 두개 샀더니 무려 95,000원이나 나왔다.

토씽은 또 왜이리 비싼건지...ㅠ_ㅠ

내가 산건 유로타드 찹쌀떡 보라색 토씽이라는데 토알못이라 이게 제일 안아프다니까 주는대로 사와서 잘 모르겠다.

토씽한다고 안아픈것도 아니던데 토씽이 28,000원정도 하는것 같더라... 왜케 비싸징ㅠㅠ

다이소에서 발에 끼우는 골무같은거 저렴이도 더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나는 운동신경이 엄청 느려서 남들보다 토슈즈 신기까지의 과정이 오래걸릴줄알았다. 몇년은 더 걸릴줄알았는데.
취미발레 약 2년만에 드디어 토슈즈도 신어보는구나+_+
정확하게 따지면 2년안되긴했지만ㅋㅋ

근데 잠깐 신어봐도 넘 아프던데ㅠㅠ 안다치고 오래오래 즐발할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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