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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발레 기록

산샤 Sansha PRO 1C 발레슈즈 후기

★★★★☆★☆★☆★☆ 2020. 9. 11. 23:55

산샤 Sansha PRO 1C 발레슈즈 후기

 

소단사가 양말같아서 좋긴한데 플리에를 잘 안하는(못하는??) 내 몸뚱아리 무게의 충격이 무릎에 다 가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들었다.

특히 점프하고 착지할때, 가끔 다음날 무릎이 엄청 욱신욱신하거나 발바닥 디딜때 아픈느낌이.. ㅠ_ㅠ 

발디딜때 아프면 족저근막염이라길래 병원가보니 역시나 족저근막염이 맞다고.

 

그래서 바닥이 좀 두꺼운 슈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슈즈를 선물받았다.

지금 다니던 발레학원이 없어지게되면서 원장쌤이 사이즈 맞으면 가져가라며 주셨다.

신어보니 잘맞아서 새로 슈즈가 하나 생겼다! (감사합니다♥)

 

지금 학원 1년넘게 다니고 선생님들도 다들 잘 가르치시고, 같이 수업듣는 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학원 갈때마다 기분이 좋았었다. 그래서 친구랑 회사 사람들한테도 이야기해서 회사분들도 레벨1클라스 등록해서 듣곤 했었는데 너무 아쉽다..ㅠㅠ

 

슈즈에 대해서 쓰려던 포스팅이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슈즈에 대한 후기를 써본다.

 

산샤 프로 원 (Sansha PRO 1C)

새 발레슈즈 정보 : Sansha PRO 1C / 사이즈6 / 라이트핑크

뭐랄까? 취미발레 좀 오래 한 사람들은 산샤슈즈 잘 안신고 입문자들이 많이 신는 것 같았다.

근데 발레쌤 가지고 다니는 슈즈도 보니까 산샤슈즈였음.
유행하는 슈즈를 신기보다는 자기한테 맞는 슈즈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

 

뒤집어서 바닥부분으 보면 전에 신던 소단사 SD16에 비해서 바닥 지지하는(?) 면적이 좀 좁아보인다.

그게 넓어야 발란스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것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실력차이인듯ㅠㅠ

고수는 장비탓을 하지 않지..

 

양쪽 측면에 슈즈 정보같은게 적힌 택이 붙어있는데, 신다가 거슬리면 제거해야겠다.

신어보고 R/L 구분하려고 저 탭에 표기해두었다.

 

발 볼이 전체적으로 남는 느낌이 있어서 슈즈 끈을 쭉 조여주었다. 

슈즈끈 조여도 양쪽 발가락 옆부분이 많이 남는다. 스트레치 슈즈가 아니라서 옆부분이 타이트하면 발가락 펴기 힘들 것 같다.

공간이 남아서 데미포인 해보니까 편하긴 했다.

그치만 실제로 발레클래스에서 신으면 발이 좀 돌아갈 것 같기도 하다. 수업때 신어봐야 알수있을 듯하다.

 

포인??

발등고가 1도 없는 평평한 포인..?

사진에 이렇게 보여도 발끝까지 힘 많이 주고서 찍은게 이정도다...

이정도로 모자라서 힘을 더 줘서 끝까지 발등을 미는게 포인이라면 힘을 더 길러서 해볼수있도록 해야지ㅠㅠ

 

산샤 프로1 / 소단사 sd16

이렇게 찍고보니 소단사 슈즈 너무 더럽다ㅠㅠ

엄지발가락에 처음으로 구멍나게 신어보아서 괜히 발레 열심히 한것 같고 포인 잘 한 것 같아서 뿌듯한 느낌이 잠깐 들었다. 그치만 소단사 슈즈가 원래 구멍 잘나기로 유명한 슈즈라서 자아도취 절대 노노

소단사 슈즈도 조만간 새로 사서 두개 번갈아가면서 신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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