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8월, 새취미 테니스 수강 후기 (주1회 4번) 본문
발레는 단체로 플로어에서 배워야 하다보니 코로나 급증에 좀 걱정이 되었음.
그래서 발레 대신 8월에 테니스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주위에 테니스 시작한 친구들이 다들 존잼이라며 추천하기에 호기심도 생겼다. 다들 몸쓰는 취미인 무용이나 발레를 배우던 친구들인데 테니스가 더 힘들고 재밌다고 하기에 나도 궁금해사 도전!!!
솔직히 처음에는 나랑 안맞는다 생각해서 한달채우고 그만둘까 해서 블로그 기록도 안했는데, 네번째 수업 들어보고 마음이 달라져서 은근 잘맞는 것 같다는 생각.
내가 다니는 테니스장 정보
실내 테니스 연습장
볼머신이 위주로 운영되는 테니스 센터
1:1레슨, 주1회 20분 강습, 끝나고 볼머신 무료로 연습가능
주2회 레슨받고 싶었으나 센터에서 시간이 안된다하여 주1회 목요일로 레슨예약 잡고 총 4회 레슨 받음.
8/5 첫번째 레슨
그립 잡는법, 자세위주로 20분.
포핸드 동작을 4개로 쪼개서 그거만 반복연습한듯
하나 둘 셋 넷 이거대로 반복.
땀안나고 공치는것 없었음.
공이 채에 맞는 느낌 알아야된다고 강사님이 공을 들고 가운데 밀고 아무튼 첫날은 안힘들었음
8/12 두번째 레슨
가기전에 그립 복습하면서 갔다.
라켓 그립부터 검사하고 수업시작함.
첫날 포핸드 4개로 쪼개던 동작을 2개로 줄여서 연습.
자세 지적부분 유의할점은 백스윙자세는 좋은데 앞으로 뻗어서 공을 치는 때 팔모양이 이상하게 나간다고 함ㅠ
밀어내야 하는데 자꾸 손목에 힘이 안들어가고 쳐지는 느낌... 자세연습 반복.
땀안나긴 마찬가지...ㅠ 20분 순삭
수업끝나고 볼머신 좀 해봤는데 볼이 너무 빠르고, 속도조절 안된다고 해서 한게임 겨우 치고 그만하겟다고 집에옴.
안쓰던 근육 썼더니 다음날 팔 쑤시고 아프더라
8/19 -
갑자기 선생님 사정으로 일주일뒤로 미뤄짐
8/22
시아버님 10여년전 취미가 테니스였다고, 연습용 테니스채 양도받았다.
이날 아버님한테 자세 배웠는데 몸통이 같이 움직여야 하는게 팔만 움직인다고, 그러면 공이 잘 안나간다고ㅠㅠ 거실에서 채만 휘두르는데도 땀삐질ㅋㅋ 😂
8/26 세번째 레슨
강사님 개인사정(?)으로 이날이 마지막 수업.
테니스같은 운동은 초반에 사람마다 스타일이 갈라서 강사 바뀌는게 별로 안좋다고 하면서 미안해하셨다.
이날 배운건 포핸드 동작 연습이랑 공 치는 타이밍.
공이 떨어졌다가 반등해서 올라오고, 또 내려가는 타이밍에 채를 날리라고.
너무 헛스윙 많이해서 강사님이 신호 줄때 휘두르는 거로 했는데 신호주니까 좀 나아지긴 했다.
9/2 네번째 레슨
센터 대표님한테 배웠는데, 좀더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셨다. 테니스에 흥미생겨서 다음달 재등록예정!!
어디까지 배웠냐해서 오늘이 4번째 수업이라니까 이제 백핸드 배울 차례라고 하셔서, 아직 포핸드에서 공도 잘 못맞추는데 백핸드는 무리같다고, 포핸드 자세랑 공맞추는거 위주로 하고싶다고 했다.
내가 헛스윙 하는 이유 알려주시고 떨어지는 공 손으로 낚아채기 연습 몇번하고 타이밍 감아서 라켓들고 다시 연습.
그렇게 반복해서 라켓이 잘 맞으니까 이제 백스윙에서 앞으로 끌어당기는 힘 부족한거 힘줘야 공이 옆으로 안나간다고 밀어야한다고 설명해주셨다.
볼머신 빨라서 못한다니까 혼자 연습하는 방법 알려주시고, 왼발 방향이나 힘주는것까지 신경쓰면 공나가는 방향 좀 괜찮아질꺼라고 하셨다.
연습 좀 하다보니 땀도 나고 갑자기 팔이 너무 아파서 무리하다가는 다음날 팔에 근육통 심하게 올수도 있겠다 싶어서 집에왔다.
재미붙어서 다음달 2회 레슨 문의했는데, 스케줄이 날지 확인하고 알려준다고 우선은 1회 해보고 천천히 늘려가라고 하시는데 주1회는 너무 성에 안차는 느낌이다. 발레도 주2회~3회가 적절이라 땀좀 나야 운동좀 한 느낌인데, 주1회는 아쉽다ㅠ
주1회 레슨, 주1회 볼머신 연습 이런식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직 볼머신을 연습할 단계는 아니라서 진도를 좀 나가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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