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BOOK] 일단, 시작해 본문
일단, 시작해 -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이 국내파 영어공부로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가 쓴 책은 처음이었다.
의외로 멋진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배울점이 있는 것 같다. 몰랐는데 책도 4권이나 출간하였다고 한다.
문학, 특히 시집에 대해서 읽어볼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종종 시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능<<<<의지 라는 마음을 생기게 해주려고 빌린 책이었는데, 역시나 의지가 생겨났다.
* 우연은 필연을 만든다. 그리고 우연은 인연을 만든다. 마은 해 가까이 살아오면서 내가 보낸 그 많은 시간 중에서 그때의 10초를 잘못 보냈더라면? 또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코미디언 페스티벌에 가보라고 지인이 귀띔했을 때 그냥 흘려버렸더라면? '영어 하는 코미디언 김영철'이라는 지금 내 모습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소망하는 어떤 일을 이루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어쩌면 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꿈을 갖는 데에는 아주 짧은 순간이 필요할 뿐이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마찬가지다. 잠깐만 눈을 감고 그간 스쳐 보냈던 그 숱한 당신만의 순간들을 떠올려보라. 그것이 흘러갔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다시 불러내어라. 그리고 가슴에 불이 붙는 어떤 순간이 있다면 잽싸게 붙잡아라.
* 걱정하지 말고 치열하게 고민하자
걱정이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든다. 걱정이라는 말에는 '어떡하지?'라는 느낌이 따라붙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걱정은 지극히 근시안적이어서 먼 미래를 본다는 느낌도 없다. 무엇보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걱정한 데 비해 별 소득이 없다는 사살이다.
반면 고민이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 긍정적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변함'과 '전복'의 이미지가 깃들어있다. 아울러 좋은 고민은 절실함을 불러오기 마련디다.
그러니 우리 걱정하지 말고 고민하자. 나와 나의 미래를 위해 말이다. 당신의 고민은 곧 당신의 힘이 될 수 있다. 아... 나는 내일 또 무슨 고민을 할까?
*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시에 대한 내용
얼마 전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였다. 그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느 죽기 살기로 했더니 은메달을 땄단다. 이번에는 그 정도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죽기로 하고 해보았단다. 그랬더니 결국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때 한 번 더 목표에 집중하라는 메시지이다.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 같은 것이니까 매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사랑하는 일에서도 그렇다. 다른 사람에게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 (중략)
시의 마지막 구절을 다시 떠올려본다.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내 무엇인가에 최선을 다하면 그 무엇은 나에게 꽃이 되어 올 수 있다. 삶의 모든 열쇠는 내가 쥐고 있는 것이다.
* 같은 밥상은 두 번 오지 않는다.
내 인생은 순간이라는 돌로 쌓은 성벽이다. 어느 순간은 노다지처럼 귀하고 어느 벽돌은 없는 것으로 하고 싶고 잊어버리고도 싶지만, 엄연히 내 인생의 한 순간이다. 나는 안다. 내 성벽의 무수한 돌 중에 몇 개는 황홀하게 빛나는 것임을. 또 안다. 모든 순간이 번쩍거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겠다. 인생의 황홀한 어느 한 순간은 인생을 여는 열쇠구멍 같은 것이지만 인생 그 자체는 아님을.
- 성석제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中
* 외로움을 견디고 고독을 즐겨라
고독 Solitude : 홀로 있는 듯이 외롭고 쓸쓸함
외로움 Loneliness : 혼자가 되어 적적하고 쓸쓸한 느낌
나는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더 찾아보기로 했다. 신학계의 저명한 석학으로 꼽히는 폴 틸리히는 이런 말을 남겼다.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외로움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데에서 오는 것이고, 고독은 내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 데에서 오는 것." (정호승 시인)
* 만날 사람은 꼭 만난다
연락할 일이나 특별히 전할 말이 없는 지인들에게도 가끔씩 연락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나중에 갑자기 필요해질 때 찾으면 이미 그 사람은 내 곁에서 멀어진 후이기 때문이다.
* 어깨에 힘을 빼고 만만해져라
영남 선배는 내게 늘 강조한다. 만만한 형이 되라고. 그렇다고 결코 존경하지 않거나 만만하게 보는 이는 없다고.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조용남 선배같은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 (중략) 한없이 만만하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늘 어려운 선배, 격의 없이 친하면서도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
* 분주한 삶을 살며 늘 깨어있기
"영철아 라디오 진행의 관건은 바로 독서야 독서. 진행자가 얼만큼의 어휘력을 갖고 있는지는 금방 들통 나게 되어 있거든. 내가 어느날 배철수 선배에게 라디오를 그렇게 오랫동안 하시는데 여전히 사랑받고 장수하는 비법이 무엇인지 물었거든. 그랬더니 책을 보는 수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그러니까 우리에겐 독서만이 살 길이야. 알았지?
이후 내가 실제로 경험해보니 선희 선배의 말은 틀린 것 하나 없이 다 맞았다. 날마다 얼굴을 대하는 라디오 식구들은 물론 청취자들도 내가 어디에 갔었는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금세 알아차린다.
* 자신의 결핍을 사랑하는 법
내가 선생님께 여쭤본 것은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하나요"였다. 무척 원론적이면서도 어려운 질문이었다. 선생님은 자주 들어온 질문이었는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문을 열었다.
영철씨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있죠? 그사람한테 얘기해주면서 글을 써봐요. 그리고 다 쓰고 나서 그 이야기를 문어체로 싹 다 바꾸면 되지요. 예전에 개그우먼 박지선 씨 트위터 보니깐 엄마와 있었던 재미남 얘기를 티위터에 곧잘 적더군요.
* 재미있는 사람을 많이 사귀라
기업인 진수 테리, 미국 ABC방송에서 '아시아 지도자 11인에 선정' 그녀가 잘하는 영어 잘하는 몇가지 방법.
1. 말문이 막힌다면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써서 외워라.
2. 완벽한 영어보다 감정이 풍부하게 썪인 영어를 구사해라.
3. 짧고 간결하게 말해라.
4.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녀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영어를 할 때 자신의 감정을 넣으라는 것이다. 영어를 잘 못해서 말문이 닫혀 있던 그녀의 입을 열게 한 것은 정확한 영어 구사가 아니라 자신감과 풍부한 감정표현이었다고 한다.
* 끝까지 다 했다고 느꼈을 때 포기하라
한 때 베스트셀러였던 <아웃라이어> 라는 책을 기억하는가? 이 책은 '1만시간의 법칙'에 대해 알려줬다.
하루에 약 3시간씩, 일주일에 25시간을 몰입하고, 집중헤서 10년 이상 연습하면 1만시간 이상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1만 시간이면 어떤 분야에서는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법칙이다. (중략)
1만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면, 대신 '1년만 미쳐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것 역시 어떤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나만 하더라도 본격적으로 회화를 공부한 지 10개월 만에 귀가 열리는 것을 경험했다.
* 태도를 바꾸고 크게 생각하라
'If you don't like something, just change it. but if you can't, change your attitude. Don't complain.'
(중략) 내 미래를 좀 더 크게 그려보는 것도 좋겠다. 좀 더 구체적이고 선명하고 정확하게! 그렇게 크게 생각하고 태도를 바꿔라. 혹은 태도를 바꾸면서 크게 생가하라!
'네비게이션 > 독서내용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0) | 2015.04.26 |
---|---|
[마인드] 부자의 그릇 (0) | 2015.04.13 |
[BOOK] 너의 열정에 커리어를 더하라 (0) | 2014.10.27 |
돈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 (0) | 2014.10.14 |
[재무설계기초] 금융상품에 사인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0) | 201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