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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임신진단, 유산방지주사, 임신확인서(5주) 본문

치료과정 기록

다낭성 임신진단, 유산방지주사, 임신확인서(5주)

★★★★☆★☆★☆★☆ 2022. 12. 23. 22:55

지난번 병원방문이후 임테기로 19일에 두줄을 확인하고 다음날 바로 병원에 예약을 했다.
병원에 바로 가서 임신이 맞는지 확인받고 싶었지만 일정이 있어서 23일에서야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임신출산 카페에서 보니까 임신 두줄 확인하고 바로 병원에 가도 피검사만 할 뿐, 아기집 보려면 여유있게 가라고 해서 기다렸가가 가도 괜찮겠지 싶었다.
병원에 가기 전까지 매일매일 원포 테스트기로 진하기를 비교했던 것 같다.
 

다낭성 자연임신 성공, 유산방지주사, 임신확인서(임신출산진료비 지급신청서) - 서초함춘

 

1. 지난 방문 이후 일자별 증상

12/07(수) : [셀프주사] 데카펩틸 배주사 집에서 셀프주사
12/08(목)~12/15(목) : 무증상이고 아침 공복에 이노시톨 1포씩 챙겨먹음
     12/14, 12/15, 12/16 생리예정일 (난포주사 이후 난포가 터졌다면 14일 경과한 시점)
12/16(목) : 생리할것처럼 아랫배 아픈느낌 /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본 원포 종이테스트기 - 희미한 두줄
12/17(금) : 생리할것처럼 아랫배 아픈느낌 / 이때부터 매일해본 원포 - 전날이랑 비슷하게 희미한 두줄
12/18(일) : 생리할것처럼 아랫배 아픈느낌 / 원포 - 두줄, 16일이랑 비교하면 좀 진해진것같기도 함

12/19(월) : 생리할것처럼 아랫배 아픈느낌 / 원포 - 두줄, 16일부터 날짜별로 비교해보면 진해지고 있음
     저녁때 칫솔처럼 생긴 플라스틱 일반임테기로 테스트해봤더니 선명한 두줄!!!
     유한양행 임테기였는데 케이스에 정확도 99%라고 쓰여있어서 이때부턴 임신 확신
12/23(금) : 병원 가기전 아침 첫소변으로 테스트해봄

2022-12-23 원포(위)/스마일(아래) 임테기
2022-12-23 원포(위)/스마일(아래) 임테기

위에가 원포, 아래가 스마일인데 확실히 스마일이 소문대로 야박하다.
원포는 역전(대조선보다 진하게 나오는것)한 것 같은데, 내눈에만 그렇게 보이나 싶어서 바둑곰한테도 보여주고 물어봤다.
확실히 왼쪽이 더 선명하게 나왔다!!
병원가도 아기집은 확실하게 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기대하게되었다.
원포가 역전이라 스마일도 해본건데, 희망을 가지고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스마일은 상처받을수도 있으니 원포만 해보는게 나을 것 같다.
나처럼 확실한게 좋은 사람들은 스마일 해보길 추천!!
원포는 두줄 나오다가 사라져버리는 화학적 유산(늦은생리)까지도 알게되어서 마상일수도 있다.

2. 진료 및 처방

12/19(월) 저녁때 플라스틱 임테기로 확실하게 해보고 서초함춘에 예약을 했다.
생리할것처럼 아랫배 아픈느낌이 계속 지속되어서 곧 생리 시작할 것 같았는데 임신이라니!!!
내 순서가 되어서 바둑곰이랑 같이 진료실에 들어갔고, 선생님이 임신인지 한번 보자고해서 초음파로 확인을 했다.
바둑곰이 듣기로 의사쌤이 5% 확률로 된 것 같다고 잘되었다고 그러셨다는데 난 못들었다.

2022-12-23 임신출산진료비지급신청서, 아기집 초음파
2022-12-23 임신출산진료비지급신청서, 아기집 초음파

왼쪽 까만콩처럼 보이는 작은 물체(?)가 아기집이라고 들었다.
아기집 크기는 0.8cm이고, 지금 5주정도 된 것 같은데 지금 너무 초기라서 정확한 주수는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고 그때 다시 주수가 변동된다고 한다. 문제는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진회색의 물체였다. 피고임 현상..
선생님이 저 부분에 출혈이 있어서 피가 고여있다고 하셨다.
위험하냐고 여쭤봤는데 다행히 아기집이랑은 좀 떨어져있어서 괜찮다고 하셨다.
병원 오기 전까지 속옷에 혈이 묻어나온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저런건 예상 못했었는데 피가 고여있다니까 좀 불안해졌다.
초기에 유산가능성이 높아서 9주까지는 매주 유산방지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해서 프롤루텍스라는 유산방지주사를 맞기로했다.
그리고 5주정도면 피검사 수치가 최소 1500은 넘어야 한다고, 피검사도 받고 가라고 하셨다.
서초함춘이 유산전문 병원이라 주사를 처방받은건지, 내가 유산위험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하자는데로 해야 할 것 같다. (이런게 카페나 블로그에서 보던 적극처방인가?!)

진료실 나오는데 간호사쌤이 아기집 초음파라면서 위 사진속 초음파 용지를 건네 주셨다.
아기집이라는데 까만콩같고 8mm 아주 작은 크기의 집이라 뭔가 얼떨떨했다.
감동이거나 눈물은 전혀...?
근데 같이온 바둑곰도 잘 모르겠다고...ㅋㅋㅋ ^^ 우리 둘 다 감성파괴자라서 참 다행이다.
한명이 감동받았는데 다른 한명은 잘 모르겠다고 했으면 싸웠겠지

3. 유산방지주사 (프롤루텍스 x2), 피검사

진료실 나와서 담당 간호사분에게 오늘 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검사 및 치료안내문을 받았다.
수납을 하고 유산방지주사 맞고, 피검사를 하면 된다고 안내받고 순서대로 진행했다.

서초함춘 검사 및 치료안내문
검사 및 치료안내문

유산방지주사는 프롤루텍스라는 주사였고 배에 맞는다고 했다.

지난번처럼 뱃살을 움켜쥐고 있었더니 간호사쌤이 한방에 놓아주셨다.
두번 맞는거라고 해서 맞은곳에 또 맞겠다고 했더니 뭉칠 수 있다고 다른곳에 맞아야 한다고.
그래서 반대편 배에 맞았다. 좀 뻐근할 수 있으니 문지르지는 말고 꾹 누르라고 하셨다.
병원에서는 잘 몰랐는데 이 주사 많이 아픈 주사인 것 같다. 집에와서 보니 오른쪽 배에 멍이 들었다.
임신카페 찾아보니 피부 약간 부어오르듯 사소한 부작용도 있는 주사인 것 같다ㅠㅠ
작은 멍이 생긴 정도면 양호한 편인듯. 다음주에도 또 가야하는데 벌써 무섭다.

피검사는 채혈하고 20~30분 기다리던지, 전화로 받던지 선택하라고 했는데 기다려서 결과를 듣고오기로 했다.
수치 나온 종이를 보여줬는데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지는 못했다. 다시 가져가버려서 확인못함.. 사진이라도 찍을껄.
1500 넘어서 이상없으니 귀가해도 된다고 담당 간호사분이 말해서 그냥 귀가했다.

수납을 하러 갔더니 임신이 확인되어서 '임신출산진료비 지급신청서'라는 종이를 같이 주셨다.
병원에서 건강보험공단에 등록을 해두었으니 카드는 원하는 곳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했다.
회사같은곳에 단축근무 신청을 하려면 임신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들은것 같아서 임신확인서도 요청했다.
그랬더니 임신출산진료비 지급신청서 = 임신확인서 두개가 같은거라고 했다.

확인서에 출산예정일도 나와있었는데 2022. 8. 21. 이라고 적혀져있었다.
사실 9월 생일이길 바라긴 했는데~ 날짜는 바뀔수도 있다고 하니 어찌될지 두고봐야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정보 등록완료 카톡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신출산정보 등록완료 카톡

병원에서 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해주어서 그런지 지급금 신청하라고 바로 카톡이 왔다.
가지고 있는 카드사에 신청하는건지, 새로 카드 신규로 발급받고 신청할지 고민이다. 검색해보고 괜찮은 방법으로 해야지.
천천히 신청해도 될 것 같다. 뭔가 고민하기도 귀찮게 느껴지는 요즘...

4. 임신확인 진료비용(단순 초음파검진 + 주사 2대)

함춘병원) 임신확인 진료비용 33,300원
초음파, 프롤루텍스 주사, 피검사

서초함춘 진료비용 : 3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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