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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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기록

동네산책 7km 걷기

★★★★☆★☆★☆★☆ 2022. 6. 4. 23:32

무기력한 느낌에 계속 누워있다가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일단 나왔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백화점 가야하는데 귀찮아서 미루던일이 생각나서 백화점에 가기로했다.  
걸어서 다녀온건 처음이었는데 걸을만했다.
날이 살짝 흐려서 산책하기엔 오히려 좋았다.

걷고 땀흘리면 생각이 정리될까 싶었는데 오히려 잡생각이 늘어남 ㅠㅠ
운동이 좋은 이유는 아무생각없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잡생각을 안하게 된다는 것인데, 오늘 걷기운동은 그런 면에서는 실패였다.


백화점 입구 옆은 호텔이었는데, 호텔앞에 멈춰져있는 차들 8할은 벤츠고 국산차는 못본듯.
차에 관심이 없는편인데 아마 내가 모르는 외제차였을것 같다. 벤츠에서 내가 유일하게 알아보고 좋아하는 모델은 지바겐인데, 작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이솜이 타고다니던 차였다. 그때 드라마 속에서도 벤츠로고 대신 B라는 가짜로고를 붙이고 나와서 김바둑한테 물어봤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지바겐이었다.
암튼 오늘 백화점이랑 호텔 로비에서 지바겐은 못본듯.


백화점 2층으로 들어가서 명품관들이 보였는데 내가 가벼운 산책차림으로 와서 그런가 괜히 주눅드는 너낌..^_ㅠ
오늘 크롬하츠 빼고 매장에 사람이 거의 많았던 것 같다. 샤넬은 줄이 길지는 않았지만 대기는 해야하고, 디올, 구찌, 버버리 매장안에 사람많음. 반클리프도 대기줄 있고 상담하는 커플들 있고.

백화점 오면 항상 느끼는건데 나만 돈없는 것 같고요..


백화점 지나서 다른 대로변으로 돌아서 집에 왔는데 잡생각이 많아졌다. 백화점 갈때는 공원 법원 경찰서 지나서 갔는데, 집에오는길은 신축 아파트들이랑 구축이파트들 있는 주거지역이라 그쪽 지나와서 그런듯.


6월 초반이라고 방심하면 안된다. 곧 중반부고 어영부영 하다보면 6월 말일이 되고, 이제 상반기도 끝이다.
6월안에는 시작해야지.
한다/안한다 <<-이렇게 두개로 나뉜다고 한다. 그러니까 해야지!!!

재작년에 사업자 내고 매출없어서 지원금 못받은것도 너무 아깝고요ㅠㅠ
암튼 이렇게 가만 있는건 너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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