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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후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박건형/박은태)

★★★★☆★☆★☆★☆ 2016. 3. 6. 22:18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포토존

앙리의 실험실인듯

 

내가 좋아하는 박건형x박은태 조합.

이 조합 예매하기 흔치 않아서 바라만 보고있었는데, 인터파크에서 싸게 풀 줄이야!!!

예매당시 VIP석은 이미 다 빠졌고, 남은 R석중에서는 제일 괜찮은자리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R석으로 골랐다. 막상 자리 앉아보니 블루스퀘어가 자리장사를 매우 박하게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R석임에도 블루스퀘어 VIP석 1층 맨뒷줄보다 잘보였다.

충무아트홀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찾아갈때 뮤지컬 관객처럼 보이는 사람들 따라서 갔는데, 괜찮은 곳 같다.

인터미션때 잠깐 나왔을때도 블루스퀘어보다 훨씬 덜 붐비는 느낌이었다.

내용은 결말이 좀 읭? 스러웠고, 앙리는 프랑켄슈타인으로 변하기 전-후가 볼만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전이 더 좋았다.

지킬앤하이드에서 하이드 박은태를 더 좋아했는데 이상하네....;;

박건형이야 뭐 한결같다^^ 희희

 

너와함께~ 꿈꿀수 있다면~ 그무엇도~ 난두렵지않아~

가사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기억남는 넘버. 이노래랑 하나 더 있었는데 가사가 기억이....ㅠㅠ

 

내용은 약간 지루하고 뻔하디 뻔한 이야기, 뒷부분 엔딩도 좀 읭? 스러웠음.

그래도 배경도 많이 변하고 여자배우가 주연이 아니다보니 좀 어둡긴하지만 여러가지 장면이 나와서 좋았다.

실험실 장면도 처음엔 허접한 것 같았는데 보다보니까 그새 적응해버렸다.

아쉬운건 화려함이 덜하다는점. 대극장 뮤지컬이라면 돈 팍팍 쓴 티가 나서 볼거리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함.

여배우가 주연이었다면 의상도 화려하고 반짝반짝 했을텐데 그게 조금 아쉬웠다.

앙상블 군무(?) 장면도 더 많아서 군인들 나오는 무대가 더 화려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부분도 아쉬웠다. 

맨마지막 결투씬에서 뭐랄까... 얼마전에 레버넌트를 봐서인지ㅠ 뭐랄까....

뮤지컬과 영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보았어야 하거늘...

엄마는 나의 대상포진때문에 신경쓰여서 공연에 집중도 못한듯 하다만... 나는 재미있었다.

 

 

한지상 괴물도 보고싶은데 아마 못볼듯. 한지상님꺼로 보고싶은 작품이 많은데 이상하게 본적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다른 누군가와 겹쳐서 그런듯... 매번 유튜브로만 듣게되는데 다음에 기회도면 이분 공연도 가고싶다.

자주는 안가고 분기에 한번정도 보러가다보니 언제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내 최애배우와 안겹친다면 1순위로 보러가야겠다.

​유부남이 되어버린 박건형님....ㅠㅠ

 

 

에스컬레이터 윗부분에도 포스터가 붙어있음.

 



충무아트홀 대극장

이곳에서 본다면 꼭 VIP석은 아니어도 될 듯하다. R석이여도 자리만 잘잡는다면.

그리고 OP석에서 보면 짤려보일것같다. 무대랑 객석이 다른곳보다는 가까운느낌(어디까지나 주관적)

블루스퀘어보단 훨씬 만족스러웠음. 가는길이 지하철역 연결 안되있는것 빼고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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