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부자들의 개인도서관(3/18) 본문
부자들의 개인도서관 후기
몇년 전 사회초년생 재테크 입문용으로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라는 책을 읽었었다. 그때도 이미 나온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책이라 중고서점에서 구매해서 봤었다. 이후로 동일 저자분이 쓰신 신문 읽는 법에 관련된 책도 읽었다. 이책도 한 번 읽어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
나온지 좀 된 책이 다시 개정되어 나온 것인데, 이 책에 인용된 책들도 오래된 책들이라ㅠㅠ 중고서점 발품을 찾아봐야 구할 수 있을까 말까한듯....ㅠㅠ
좀 더 일찍 읽고 시야를 넓혀서 여기 언급된 책들을 다 읽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 책은 재테크 책이지만, 나에게는 상식을 확장해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더 컸다(모든 책이 그렇긴하지만...). 미국 주요 기업이 유대인 계열이 많다는 사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서였다. 세계 경제며 기업에 대한 상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유대인과 화교의 교육법과 경제관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있는 부분이 재밌게 읽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정치적 배경에 대한 부분은 짧게 언급되었고ㅋㅋㅋ 경제적 부분과 그 지혜에 관해서만 다루고 있어서, 나같은 무식자에겐 더 접근이 쉬웠다.
나중에 다른 유대인 책도 찾아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인구변수’로 미래를 예측하는 부분!
투자자 짐 로저스가 우리나라의 성비불균형을 바탕으로, 한국의 경구피임약 회사 세곳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일화. 몇년 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이 내용을 들은 기억이 있다. 그때도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책에서 이 부분을 읽고 당시가 생각났다. 그때 강연하셨던 분이 이 책 또는 짐 로저스의 투자 서적을 읽고 강의때 쉽게 설명해주신 것 같다.
내가 그분을 알게 된 것도 이책 저자가 쓴 다른 책을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더 일찍 이 책을 봤으면 그 당시 강의 내용이 더 쉽게 다가왔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위대한 투자자(=위대한 사상가)의 생각을 배우라는 것이고, 그 생각을 배우는 데 필요한 갓은 시간과 1만원 남짓의 책값 뿐이니 이보다 더한 강의는 없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다고 당장 오를 주식이 보인다거나, 내 자산이 몇배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읽다보면 보이는 부분과 이해하는 속도가 조금씩 알게모르게 빨라져있다.
위에서도 쓴것처럼, 책을 읽고 배경지식이 좀 더 있는 상태에서 강의를 들었다면 강의에서 더 많은 것들을 얻었을 같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고ㅋㅋ
앞으로도 더 멀리 보이고, 많이 듣기위해 독서를 게을리하면 안되겠다.
어학연수 1년도 가기 전 언어실력에 비례하여 늘어서 돌아오는것만 봐도 이건 어느정도 증명된듯.
쌩뚱맞게 왜 갑자기 어학연수 이야기를 하나 싶지만 지식의 증가속도는 백그라운드 지식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 맞으니까...
결론은 독서x노동을 자본으로 치환!! 이렇게 어느 궤도에 오를때까진 아무 감정없기 진행하자는것.
13 큰 돈은 운이 따라야 한다. 그런데 그게 언제일지 알 수 없다. 운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무전략' '학습전략' '분석능력'이 잘 결합되어 있어야 한다. 운이 개입되는 세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번 것보다 덜 써야 하고, 자신을 학습기계로 만들어야 하고, 자신의 잘 아는 영역에 집중하고, 그것을 분석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39 남과의 차이를 키울수록 경제적 보상은 커진다. 수많은 경영학자와 컨설턴트라는 사람들은 '차이'를 만들어내라는, 누구나 다 아는 진리를 갖고 돈과 명예를 얻는다. 실제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과 기업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리라.
차이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도쿄대 경제학부 교수인 이와이 가쓰히토의 『회사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꼭 읽어보기 바란다.
51 무한경쟁을 피하는 법
경쟁을 피하는 법을 알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나의 믿음이다.
윤석철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경영학의 진리체계』, 『경영,경제,인생강좌 45편』
67 현재 내가 기업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이라는 돈 버는 시스템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당신이 샐러리맨이든 장사하는 사람이든 기업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자신이 직접 경영을 하지 않더라도 돈 버는 좋은 기계에 투자하는 것이다.(주식투자, 부동산 소유)
70 샐러리맨,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전환하라
샐러리맨 재테크의 핵심은 노동력의 대가를 키우는 방법과 근로소득을 하루 빨리 자본소득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근로소득의 비중보다 돈 버는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돈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로 샐러리맨의 돈 버는 매커니즘인 것이다.
95 기억의 잔상효과에 의한 착시현상, 차학봉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시장의 법칙』
103 쇼펜하우어 - 남이 자기를 판단해주는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결국 이웃의 노예에 불과하다
128 존 템플턴 『월가의 신화에서 삶의 법칙으로』
139 인간의 영역에 집중한다는 것은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매입 가격에 초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뜻이다. 한창 오른 주식이나 부동산은 더 오르지 않는 이상 돈을 벌어주지 못한다. 더 오를 것인지 아니면 한풀 꺾일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것은 신의 영역이다. 그러나 매입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낮은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신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다. 전망에 초점을 맞추지 말라.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가 그렇지 않은가에 초점을 맞춰라.
145 사와카미 『불황에서 승리하는 사와카미 투자법』
폭락 때 사두는 것이 더 확실하다. 5년 정도 보유하고 싶은 기업의 주식이라면 폭락 때 웃는 얼굴도 사 두면 된다. 장기 투자에 투철하려면 개인투자자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다섯에서 열 정목을 이 패턴으로 단순매매해도 좋다. 예컨대 세계 경제가 절대로 필요로 하는 일본 기업, 그것도 쉽게 도산할 위험이 없는, 규모 면으로도 큰 회사의 주식을 폭락할 때 묵묵히 산다. 주가가 상당히 상승하면 팔아서 차익을 챙기고 다음 폭락을 기다린다.
150 필자는 서점에 가서 잘 팔리는 책을 보는 것으로 역발상 지표로 해석한다. 지난 2003년 땅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이젠 부동산도 끝물이구나'라는 생각을 해다.
160 코스톨라니는 '통화량 및 신주 발행'과 '심리적 요소(낙관주의 또는 비관주의)', 이 두가지가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고 말한다.
시세=돈+심리
이 두 가지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유동성'이다. 유동성은 우리 투자자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정부의 금리정책은 (단기적으로) 모두에게 공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심리적 분위기는 절대 예측할 수 없다.
190 인구통계학적 특징과 연령별 특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브프리히 『Where is the Money』
첫째, 한 사람의 소비 행태는 그 사람의 연령별 특징에 의해 결정된다. (돋보기 사는 6살 꼬마는 없음)
둘째, 저축과 투자 패턴도 사람의 연령별 특징에 큰 영향을 받는다. (나이들면 보수적 투자)
셋째, 연령별 특징은 한 가정의 가계 규모와 구성원 수를 결정한다.(대부분 20~30대 결혼)
201 역사는 무언가를 얻어낼 수 있는 대상이다. 우리가 과거를 공부하는 유일한 목적은 개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모건 위첼 『Builders&Dreamers』
교양으로써의 역사 공부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이 현실에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특히 부동산 투자는 역사성을 이해할 때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따. 크게 보면 도시의 역사, 교통의 역사, 인구 유입의 역사 등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는 결정된다.
202 최명철 『아파트 값, 5차 파동』, 김민근 『큰 돈 되는 역세권 부동산을 노려라』
216 좋은 투자 관련 서적은 특정 어느 회사의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라고 구체적으로 집어 주지 않는다. 좋은 어드바이스를 해 주는 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자가 스스로 기회를 잡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225 교통의 핵심은 역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돈이 많은 곳,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사람들이 많이 일하는 곳과 얼마나 빨리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지방보다는 도시가, 도시에서도 지방 도시보다는 서울이, 서울에서도 강남이나 광화문 을지로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더 투자 가치가 높다. 천안 아산 지역의 부동산 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47 모든걸 잃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 돈은 잃어도 지식은 뺏기지 않는다
『세계를 지배하는 유태인의 성공법』
- 책과 옷을 동시에 더럽혔으면 먼저 책부터 깨끗이 닦아라.
-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은 외우기 위함이 아니다. 몇 번씩 복습하는 사이에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100번을 복습하는 것과 101번 복습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은 좋은 학생이 될 수 없다. 사람은 탐욕적으로 배움을 탐해야 한다.
- 만약 눈앞에서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 '토라(유대인의 경전)'의 모든 가르침을 순식간에 체득히켜주겠다고 해도 이를 거절하라. 인간에게 배우는 과정은 결과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노력을 통해서만 보상받을 수 있다.
275 돈이란 다른 사람의 호주머니에서 강제 없이 자발적으로 내 호주머니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여기에 폭력이나 공갈이 있어서는 안 된다. 범법자가 되기 때문이다. 자발적인 돈의 흐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수다. 문학과 철학 등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13 마크 트웨인 『돈은 나에게 길을 묻는 손님이다』
하나.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어?' '하는 일마다 안 돼!'라고 패배 의식에 찌든 사람들을 위해 마크 트위인이 준비해놓은 말을 들어보자.
-하고싶지 않은 일을 매일 한 가지씩 해라. 그것은 고통없이 의무를 행하는 습관을 만드는 황금률이다.
둘. 인생이 때분하고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크 트웨인의 충고
-인생은 전반적으로 순서가 잘못되어 있다. 인생은 여러 가지 특권과 돈이 확보되어 있는 노년기에 시작되어 그런 이점들을 훌류하게 누릴 수 있는 청년기에 끝나는 것이 좋다. 사실 청년기에는 약간의 돈만 있어도 그 가치의 100배에 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그때는 아쉽게도 돈이 없다. 나이가 많아지면 어느 정도 돈은 모았겠지만 이미 돈으로 살 만한 가치 있는 것들이 거의 없어진다. 이것은 인생의 축도다. 인생의 전반부는 즐길 수 있는 능력은 충만한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며, 인생의 후반부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데 반해 능력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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