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경제학자의 생각법(3/19-21) 본문

네비게이션/독서내용 기록

경제학자의 생각법(3/19-21)

★★★★☆★☆★☆★☆ 2018. 3. 21. 22:32

경제학자의 생각법



저자가 쓴 부자들의 생각법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믿고보는’ 저자의 책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 사탐으로 경제과목을 공부하면서 같이 보았더라면 경제가 더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접근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요즘 학생들은 언제부터 경제과목을 배우는 지 잘 모르겠지만, 나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자면 고등학교 때 사회탐구 과목으로 경제를 처음 접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시험을 보고 왔었는데, 시험이 끝나고 받아온 안내문에 입학 전 읽어오면 도움이 되는 책 목록이 적혀있었다.
그 중 경제 관련 도서도 일부 있었는데 ‘경제학 콘서트’였나? 뭐 그런 책 제목들이었는데 하나같이 제목들이 다 읽게 싫게 생겼었다. 그래서 난 입학하기 전까지 과탐, 사탐 관련 교양도서들은 읽지도 않고 해리포터랑 소설 위주의 책만 보다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막상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경제를 배워보니, 생각보다 합리적인 것 같아서 재미있게 배웠다.(수능 사탐 경제 1등급 받음)
그런데 경제라는 과목이 나에게 준 재미는 수능까지였다.
만일 그 당시로 돌아가서, 경제 과목을 배우면서 이 책을 읽었다면 대학교 과 선택때도 경제학과를 선택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책에서 경제학 이론을 현실과 잘 섞어서 짧게짧게(지루함 없이)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뉴스에 나오는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정치에 쓰이는 경제까지 고등학교 사탐 과목 수준의 경제학 이론을 현실에 반영하여 설명해준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이 책은 출간되기 전이었긴 하지만, 그때 왜 이런 실용서를 많이 읽지 않았을까 이제와서야 후회가 된다. 경제학에서 후회는 이미 매몰비용이므로 ㅋㅋㅋ 나는 더 나은 미래의 선택을 위해 하루하루 책읽고 기록하고 살자고 지금 이순간 또 다짐한다. (근데 슬픔 ㅠㅠㅠ)

이 책은 경제가 재미있고, 경제학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교과서에 나오는 예시는 너무 뻔해서 노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볍게 보기 좋을 것 같다. 더불어 경제학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교양을 쌓기에도 쉽게 읽혀지므로 추천!



55 매몰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있다. 택시 사례에서 매몰비용을 줄이려면 결정을 빨리 하면 된다. 오랫동안 망설일수록 잃어버리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 말하자면 오래 기다릴수록 매몰비용은 커지고 손해를 만회하려는 새각 때문에 다른 결정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79 순위는 선정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뀐다. 단순히 남들이 정해놓은 순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내가 중요시 하는 기준에 따라 순위를 새로 정해 보라. 그러면 많은 것이 달리 보인다.


92 시장경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시장경제 시스템에서 누군가가 세상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돈과 명예, 이것이 곧 시장경제가 약속한 상이다. 이런 보상이 없다면 뭔가를 이루기 위해 돈과 시간과 노력을 바치는 사람들의 수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큰 돈을 번 사람에게 공평한 세상을 위해 당신이 번 돈을 몰수하겠다고 하면 기꺼이 돈을 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101

지갑으로 하는 말이 입으로 하는 말보다 훨씬 절실하다.


216 노동과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왜 누군가가 우리의 노동에 대한 댁로 돈을 주는가'이다.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노동을 하는 이유이자, 누군가가 그 노동의 대가로 돈을 주는 근본적인 목적이다. 우리는 거의 무제한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동을 한다. 그리고 우리의 노동이 누군가의 결핍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돈을 받는다. 노동은 목적이 아니라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결핍을 줄이기 위한 수단!


226 인플레이션은 대놓고 세금을 인상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부를 앗아가는 방법이다. 인플레이션은 가장 보편적인 세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