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3/24) 본문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후기
20주년 팬미팅 티켓 못잡아서 심란해서 현장에라도 갈까 하다가 기회비용이 더 나은 선택을 하기로 했다. 씻으면서 밍기적 밍기적 하다가 결국 카페에서 책읽기로 함.
결과는 아직까지는 만족(일부러 팬 후기 안찾아봄...ㅠㅠ)
이 책 표지는 부동산 책이라기보단 동화책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호감(!)
프롤로그에 저자가 말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투자경험이 없는 초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공담이 아니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다'라고 쓰여있고 밑줄까지 쳐있는걸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전세가에 대한 내용도 내가 느끼고 있는 부분과 비슷했고, 2년전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전세가 위주로 가격을 보아야 한다는 내용도 생각이 나서 우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다 보고 나니까 인덱스를 많이많이 붙여두게 되었다. 부동산을 매입할 때 자꾸 열어서 확인해보고 다음은 뭘 봐야 하더라? 하면서 찾아보고 참고하게 될 것 같다.
초반부에는 저자의 경험이 나오는데, 하루에 부동산 책을 2~3권씩 읽었다고 했다. 그리고 어려운 부분은 스킵하고 나중에 읽어도 된다고. 필요한 부분만 빨리 캐치하고 나중에 또 필요할 때 찾아보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지방에 거주해서 지방 아파트 투자를 먼저 시작으로 서울 경기권으로 투자지역을 확장했다. 지금껏 서울 아파트만 보고 (특히 우리동네) 비싸서 엄두도 못내는 나에게 너무 한 곳만 고집하지 말고 지방이나 다른 지역으로 시야를 확장해보라고 말해주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는 책 저자도 지방부터 투자를 시작하였는데, 내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을 달리해보아야 할까 책을 다 덮고 이것저것 생각이 들었다.
지방을 알아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새롭운 시작으로 시야을 넓혀봐야겠다는 생각은 들었음.
11
매매가가 오른 것보다 전세가가 오르는 것이 세입자에게는 더 큰 위험요소다. 매매가가 오르면 배만 아프고 말지만, 전세가가 오르면 더 먼 곳으로 밀려나야 한다.
내 집 마련이 재테크의 시작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전세라 하더라도 나는 다른 곳의 집주인이어야 한다. 내 집 마련을 해서 반드시 그곳에 거주할 필요는 없다. 생각의 관점을 바꾸는 순간 부동산 투자가 보이게 된다.
56
부동산은 단기 현금화는 어렵지만 대신 현금흐름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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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를 '얼마나'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부동산은 영어공부와 매우 비슷하다. 한 번 할 때 바짝 해두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금세 다 잊어버리는 건 물론이도, 관심에서도 멀어진다. 그러면 공부만 하다가 끝나게 된다. 적어도 1년은 미쳐야 한다. 딱 1년만 속는 셈치고 미쳐보자. 그렇게 속은 결과가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지도 모른다.
>>> 16년에 관심좀 가졌다가 흥미를 잃었는데, 매우매우 찔리는 부분...ㅠㅠ 근데 당시에 돈이 별로 없어서 몇억씩 하는 서울아파트 집값에 부루마블 게임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먼 느낌이 들었다. 대출을 받으면 된다고 했지만 그게 감당되는 금액인지도 인지할 수가 없었다. 상황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진다고 맞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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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수익률 = (월세 - 대출이자) x 12개월 / (매매가-월세보증금-대출) x 100
수익률 = 양도차익 / (매매가 - 전세 보증금) x 100 / 보유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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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스스로 투자를 실행해본 후에 듣는 것이 좋다. 같은 행위를 여러 번 단순 반복하다보면 뭔가 어설프고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혹은 투자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할 때 그 이유를 찾고 싶어진다. 이럴 때 오프라인 강의에 참석하면 도움이 된다.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뒤통수 맞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그 강의는 좋은 강의이다. 주의할 점이라면 강의만 열심히 찾아다니는 '강의푸어'가 되지 말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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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체크리스트
- 동별 매매 및 전세 매물 수 체크하기
- 관심 아파트의 매물 및 시세 확인하기
- 관심 아파트별 대표 부동산 연락처 수집하기
- 해당 지역의 입지 및 학군에 대한 브리핑 듣기
- 실거구자 입장에서 아파트별 차이점 알아오기
- 아파트별 사진 및 영상 담아오기
물건 체크리스트(1~5점)
- 조망권/일조권 확보 여부
- 앞 베란다 천장/섀시 틈/ 창고 천장 누수 여부
- 앞 베란다 곰팡이/ 방충망/ 타일이 부풀었는지 확인
- 욕실 벽면 및 바닥 타일이 부풀었는지 확인
- 싱크대 상태 및 문제점/ 하단 누수 여부 확인
- 뒷 베란다 곰팡이/ 바닥 타일/ 보일러 교체(교체일, 상표) 여부
- 도배 ,장판/ 문 교체 필요 여부/ 불량 문 확인
- 붙박이장/ 신발장/ 도어락/ 비디오폰/ 조명 고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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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가 오른다고 월세 시세가 오르지는 않는다. 월세 시세는 금리가 오르거나 월세 공급이 급작스럽게 부족해질 때 오른다.
월세투자의 장점은 시간과의 싸움에서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달 월세가 나오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원하는 가격만큼 오를 떄까지 기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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