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선유도 공원, 본문

오늘하루 기록

선유도 공원,

★★★★☆★☆★☆★☆ 2015. 9. 18. 23:38

​​


친구가 웨딩촬영을 선유도 공원에서 한다고해서 갔다. 

1.
오전엔 주식창보느라 정신빠짐ㅋㅋ
'왜 주식인가' 유튜브 동영상 보고 책읽어야하는뎅 아직 책주문 못함 ㅠㅠ

2.
오후에 비서자격증 때문에 상공회의소에 갔다.
필기만 봐서 자격증 발급이 안된다길래, 상공회의소 가서 실기시험 면제자격 확인하고 오늘자로 발급 완료됨.

3.
스타벅스가서 내사랑 더블샷 주문해서 마시면서 존리 아저씨 왜 주식인가 유튜브 보는데, 강의 내용 중 스타벅스에서 마시는 커피값만 아껴서 20년동안 주식 투자해도 몇억원이 될 것이라 해서 반성하게됨ㅠㅠ... 스타벅스가 비싸긴 비싸.

4. 친구 웨딩촬영
친구가 선유도 공원에서 웨딩촬영하는데 와달라고 부탁을 해서 감. 결론은, 앞으로 웨딩촬영할때 와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단호박먹어야겠다는 것!!!
첨에 친구도 전화 안받고 같이 계시다는 헬퍼 이모도 전화를 안받아서 슬슬 짜증나기 시작함. 결국 선유도공원을 한바퀴 다 돌며 촬영중인 모든 커플 다 확인함. 입구쪽에 앉아있는데 뒤늦게 연락이 왔다. 
그래서 촬영하는 곳으로 갔는데, 뭔가 내가 일하러 온 느낌이 낭낭했다. 나도 힘든데 촬영중인 커플도 포즈취하느라 힘들고, 사진작가님도 힘들고 고생스럽다보니 친구가 간다고 해서 친구를 챙겨줄 여력도 없음. 
오랜만에 선유도공원 돌면서 전에 바둑이랑 왔을때 생각하면서 혼자놀기 할때가 그나마 더 나았던 것 같다ㅋㅋㅋ

셀프웨딩은 아니라서 드레스는 고급지고, 사진업체한테 빈티지 컨셉으로 친구네가 설명을 잘 했다고 함. 확실히 그날 한바퀴 돌면서 여러커플 보았지만 친구네 커플이 색감도 컨셉도 이뻣던 것 같음.

5. 결혼적령기
헬퍼이모님이 걸음이 느리신 관계로 촬영 다하고 주차장으로 가면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청담동 웬만한 촬영은 다 다녀봤는데 이렇게 야외는 가끔씩 나오신다고 함. 페이는 거기 소속되어서 받는 것 같은데 어떤 체계인지는 못물어보았다. 그리고 신부는 30이하면 어린신부이고, 평균 30-32살이 대부분. 신랑 나이는 33정도가 평균이고 20대 신랑은 거의 없음.
33살 이상이면 신부신랑 둘다 확 늦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함. 
나보고도 어릴때 해야 피부가 좋다고, 남들 다 할때 하는게 좋다고하심 ㅋㅋㅋ
결혼하고서도 계속 일 계속 하라고 함.
경제력 없으면 힘든것 같은데, 그런이유라고는 말 안하셨음. 
나도 결혼하고 노는건 싫다. 계속 일은 할껀데 그게 지금 다니는 회사가 될지 다른곳이 될지는 모를일임.

6.
끝나고 집에 가면서 이런저런 상황에 화도 나고 괜히 짜증이 났다. 그치만 확실하게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 바닥을 찍어본 사람(밑바닥이 뭔지 아는사람)
* 자수성가 할 수 있는 사람
* 미래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는 사람(말을 뱉고 그대로 지킬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을 주는 사람)
* 실행력이 있고 의지가 강한 사람

난 이런 사람들이 좋다.
주위에 이런 페이스메이커가 있어서 항상 보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었음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정말 의지박약 바보다....
ㅠㅠ







'오늘하루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00  (0) 2015.09.20
셀프브랜딩 강의  (0) 2015.09.19
오늘도 3개 못지켰음ㅠㅠ  (0) 2015.09.17
얼마나 채워살았는지 수치화 할수있을까  (6) 2015.09.10
오늘한일(9/1~)  (0) 2015.09.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