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신청 (올해는 나도 납부대상자) 본문
올해 연말에 후회스럽게도 실수를 했다. 그 실수의 결과로 이번에 의도치 못한 지출이 생길듯 ㅠㅠ
첫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상자인지 일찍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
둘째, 미국주식 매매일자 계산을 잘못하여 손절 날짜를 맞추지 못했던 것
그 실수의 결과 올해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하게되었다.
작년에는 다행스럽게도(?) 미국주식거래 소득이 250만원 미만이었던지라 납부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당시엔 거액의 돈을 벌어서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면서 세금이 너무 비싸다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 사람들을 보며 내년에는 나도 양도소득세를 낼 만큼 돈을 많이 벌어보자는 이상한(?) 목표의식이 생겼었다.
그런데 막상 대상자가 되어보니, 작년에 세금을 왜 이렇게 많이 내야하는지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백번 천번 이해가 되는 상황...ㅠㅠ
작년 말에 양도소득금액 납부대상자인지 확인을 미리 했더라면 손절을 어느정도 빨리 계산해서 세금 납부구간을 피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너무 아쉽다.
미국주식 시작하고 나서 국내주식보다 미국주식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처음엔 진짜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금액이 늘어나더니 비중이 커졌다. 국내주식들이 어느정도 정리되면 미국주식으로 옮겨야지 했는데, 그게 정리가 되지 않아서 n개월째 계속 이렇게 되어가는중^_ㅠ
큰 돈을 번것도 아닌데 이렇게 세금을 내어야 한다는 사실이 좀 아이러니하지만 어쩌겠냐능ㅠ_ㅠ
내년부터는 미리 알고, 손절을 좀 하더라도 세금을 줄이는 전략(?)을 잘 세워보던가 해야겠다.
아니면 미리 소득금액을 계산해서 딱 250만원 미만으로 나오도록 해본다던가ㅋㅋㅋ ^^;;;
이제 4월이라고,,, 요즘 국내주식에 대한 배당금 통지서가 하나둘 오고있다.
작년보다 배당수익도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다. 작년말부터 하나둘씩 정리중이라...ㅋㅋ
오늘처럼 이렇게 양도소득세 대행 신고서 작성을 한번 해보니, '주식 배당금이나 이자소득 등을 받아서 금융소득세 대상자가 되어 세금을 내게 된다면 비슷한 느낌이겠구나' 하는걸 간접적으로 느꼈다.
내일부터 다시 노동자의 삶으로 돌아가야하니까 빨리 잠을 자야겠다.
열심히 돈벌어서 자본가가 되기위한 발버둥을 치려면 빨리 자야하는뎅 세금 납부할생각에,,,ㅠ_ㅠ
암튼, 수익이 늘었지만 세금때문에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신청하는 기분이 생각보다 썩 좋은것만은 아니라는걸,
오늘에서야 직접 겪어봐야지 깨닫는다는 바보같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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