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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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8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사진전
진짜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찍은 사진이 많아서 기록차원에서 올려본다.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정말 많았다.
아래 공룡풍선은 나 어릴때부터 있었던건데 요즘 아이들도 이 풍선을 좋아하나보다. 얼마인지 가격보고 좀 놀랐다.
아직 부모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풍선을 아이들한테 사주고싶은 마음은 1도 안생기지만...
옆에서 사달라고 칭얼거리는 애들을 보면 하나 사줘야 할 것 같기도...?
쿠팡에서도 파는걸 보았는데, 내가 부모라면 집에서 미리 풍선 준비해서 거기에서 가져갈것같다ㅋㅋ
뭔가 저기에서 일회용으로 사는거 괜히 돈아까워보였다는..ㅠㅠ
이런 뽑기도 팔았는데, 내용물은 우리어릴때랑 별 차이 없는것같다.
어릴때 남동생이 공룡뽑기 엄청 좋아했었다. 아이들이 왜 이렇게 공룡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어릴때 공룡을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왜그랬는지 지금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비오는날 장화신고 물에 들어가는것도 참 좋아했고, 일부러 좁은 문틈사이로 들어갔다 나오는것도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 도대체 왜그랬던것일까? 궁금하다.
뽑기쪽을 지나서 동물원쪽으로 가보았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이 노래를 여기서 또 들을줄이야ㅋㅋㅋㅋㅋㅋ
이거 몇십년 된 노래같은데 아이들이 원숭이 보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있어서 너무 웃겼다.
귀여운것들 ㅋㅋ
왼쪽은 아기코끼리, 오른쪽은 중간쯤 되는 엄마코끼리였나?
생각보다 코끼리가 폴짝폴짝 잘 뛰어다녀서 어릴때 보았던 만화 덤보가 생각났다.
어린이대공원 중간쯤 광장에 오니까 이런 표지판이 있어서 그냥 찍어보았다.
귀여운 프레리독!!
프레리독이 움직이지 않고 부동자세로 1분넘게 서있는걸 보고 나는 모형이라고 우겼다. 알고보니 진짜 살아있는 동물이었다.
좀 지나서 막 움직이다가 다시 또 부동자세로 서있고 이러던데, 그게 특징인 종족인듯... ㅋㅋ
색이 너무너무 예쁜 나무였다.
이 벤치가 포토존인지 여기서 사진찍는사람이 꽤 많았다.
아무도 없을때 후딱 찍고 지나쳤음.
이 나무 이름이 궁금해서 찾아헤메다가 '겹벚나무'라고 쓰여진 팻말을 찾아냈다.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결혼식할때 꽃장식을 이런 꽃으로 하면 참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계절고 그렇고 이것저것 여건상 실현되긴 어렵겠지...ㅜㅜ
어린이대공원 산책을 다 하고 근처 아웃백에 가서 이것저것 시켜먹었는데, 사진은 코코넛쉬림프 사진밖에 없다....ㅋㅋ
진짜 배부르게 먹고 소화시킬겸 산책을 살짝 더 하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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