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6회 개인정보관리사 CPPG시험 합격후기

2022년 36회 개인정보관리사 CPPG 시험 합격후기

 

36회 시험일은 2022.8.28. 이고, 합격자 발표는 2022.9.14. 오전 10시 이후.

시험보고 아리송한 보기가 많아서 안타깝게 불합격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합격을 해서, 합격후기와 합겨점수를 기록해두려고 한다.

개인정보관리사 CPPG 시험 합격여부는 한국 CPO 포럼 개인정보관리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 CPO 포럼 개인정보관리사 홈페이지  https://cpptest.or.kr/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조회 - 합격

10년만에 단기 벼락치기로 '열공'이라는걸 했는데, 시험을 보고나서는 내가 이 시험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아들고 파트1을 풀면서부터 이렇게 간단한 자격증 시험이 아닌데 왜그랬을까... 후회했다.

문제도 너무 어렵고 아리까리 했던 보기들이 많아서 좌절했다. 시험시간도 꽉 채워서 보았고, 막판에는 막 손에 땀이났다.

남들은 답지 제출하고 나갈때까지 문제 가지고 고민하다가 최종 마킹 다하고 나니까 시험종료 종이 울렸고, 나랑 옆자리 남자분이랑 교실에서 마지막으로 나갔으니...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보긴했지만 결과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합격자 발표날도 확인하는걸 잊어버리다가 좀 늦게 확인해보니 생각지 않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조회결과 : 합격

합격자 조회화면 보고 너무 신나서 합격화면 캡쳐하고 바로 응원해준 김바둑한테 자랑했다. 

나만큼이나 기뻐해주고 붙을 줄 알았다며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니 역시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 당일 아침부터 되는일이 없어서 그날 시험 보고, 시험결과도 안좋을 것 같았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시험 결과 좋으려고 다른 운이 좋았었던 것 같다.

그날 오전에 바둑이가 파스타 면 다 삶았는데 집에 있던 소스통 2개나 상해서 버리고 (다행히 여분 소스 다른걸로 먹긴했지만), 오후에는 시험장 착각해서 서울고로 갈뻔하고, 시험 끝나고 롯데마트에서 장보기로 했었는데 마트는 문 닫는 날이었고, 빵사러갔는데 빵은 없고 사람들만 바글바글 시끄러워서 머리 터질 것 같고... 크게 나쁜일은 없는데 은근 되는 일 없는 하루여서 그날은 잠들기전까지 우울했었다.

집에와서 그래도 그날 시험내용 복기도 하고, 복기하고나서 내가 왜 이 답을 선택했을까 후회 백번하다가 잠든듯.

개인정보보호사 CPPG 시험후기

 

아무튼 신나서 자격증 신청하려고 버튼 눌렀는데 자격증 수령 유의 사항 안내가 나와서 읽어보았다.

<합격자 자격증 수령 유의 사항>
※ 시험에 합격하신 분은 반드시 자격증 신청란을 통하여 주소 확인 및 자격카드 색상을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포럼은 합격자의 자격증을 우체국 등기서비스를 이용하여 원서 접수 시 입력한 자격증 수령주소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 등기 우편의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우체국에서는 해당 주소지에 최대 3회까지 방문을 하고, 수령이 안된
      우편물은 반송 또는 자체 폐기됩니다. (우체국에서는 전화연락 의무 없음)
    - 해당 합격자가 자격증 발급을 다시 요구할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재발급 비용(제작 및 발송비)이 부과됩니다.
※ 자격카드의 색상(빨강, 파랑, 녹색, 주황)은 합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신청하고 싶었는데 자격증에 들어갈 사진이 마음에 걸렸다.

무려 10년전에 찍은 사진을 등록해서 시험을 보았는데, 합격하면 등록한 사진으로 자격증이 자동 신청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사진을 바꿀 수가 있는 것 같았다. 

최근에 찍어둔 반명함판 사진이 없어서 이 기회에 새로 사진을 찍어서 자격증 사진으로 써볼까 생각중이다.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함 성적 조회 - 총점 60점 (턱걸이 합격)

합격사실 알고 신나서 자격증 신청하려고 증명사진 찍는걸 알아보다가, 몇점으로 합격했는지 성적을 확인하러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성적 확인하고 깜짝 놀라서 충격받았다.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성적조회 화면

총 합계 60점으로 진짜 턱걸이로 문닫고 합격한 것!

과락 40점 이상, 총점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인데, 시험보면서도 5영역이 너무 어려워서 과락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시험을 봤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다행히 과락은 없었고 총합계 점수가 간당간당 수준을 넘어서 딱(!) 정확하게 커트라인에 걸쳐져있다니...ㅋㅋㅋ

CPPG 시험 합격결정의 기준 안내

합격결정의 기준
CPPG(개인정보관리사)의 검정방법은 필기시험으로 구성이 되며, 필기시험 합격기준은 각각의 검정과목당 40% 이상의 점수 획득과 함께 전과목 총점이 60%이상이어야 합격으로 결정됩니다.

정답률을 살펴보면 다행히도 과락을 위협할만한 과목은 없었다. 5영역이 좀 불안했는데 다행이다.

40%대만 살짝 넘겨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53.33%라니! 이정도면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점수	1영역	2영역	3영역	4영역	5영역	총점	합격여부
정답수	6 / 10	11 / 20	16 / 25	19 / 30	8 / 15	60/100	합격
정답률	60%	55%	64%	63.33%	53.33%	60%

총점 60점인걸 알고 생각해보니, 당일에 마킹을 잘못해서 답안지를 교체한 기억이 났다.

답안지 교체를 고민하면서도 이거 한 문제 때문에 내가 합격/불합격이 결정되겠어? 하는 마음에 답안지를 교체하지 말까 생각했었다. 그래도 13만원이나 주고 보는 비싼 시험이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빡공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보자는 생각으로 답안지를 교체하겠다고 손을 들었고 감독관에게 이야기하고 답안지를 교체했다.

그때 교체 안했더라면 1점 차이로 아깝게 탈락했겠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숨이 내쉬어졌다.

 

그리고 시험 볼때 1영역 보고 너무 어려워서 바로 5영역으로 건너뛰어서 86번부터 풀었는데, 그것도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시험 초반에 집중력 높을 때 취약파트였던 5영역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영역-5영역 보고 그 뒤부터는 아는 것 만이라도 잘 맞춰보자는 마음으로 지문 읽어가며 꼼꼼하게 풀었던 기억이 난다.

보면서 알쏭달쏭한건 페이지 접고 다음으로 넘기고 하다가 마킹할때 다시 풀거나 찍어가면서 마킹했는데 이렇게 간당간당한 턱걸이 점수로 합격을 하다니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 벼락치기 했는데 60점 턱걸이 합격이면 가성비 좋은 공부였다.

공부하면서 합격하게되면 블로그에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서 합격포스팅을 적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_+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성비 있는 CPPG 일주일 벼락치기 합격 공부방법에 대해서 기록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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