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중 대장내시경 후기

하행결장 점막하종양 제거를 위한 대장내시경 (부제 : 생리중 대장내시경)

 

결론부터 적자면, 대장내시경 예약일 4일전 생리터졌고 검사 미루려다가 예약잡기 힘들어서 예정대로 강행했음.
탐폰 하고가면 됨

 

1. 생리중 대장내시경 하게된 이유

1-1. 배란기
대장내시경이 급하지 않은 것 같아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8/16 피검사 결과 CA19-9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CA19-9 수치는 소화기관이랑 관련있는데 이 수치가 높게나왔으니 소화기 내과 진료를 빨리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9월말에 내시경일정을 잡긴했는데 생리날짜랑 겹쳐질 것 같이서 일정을 미루려다가 이번에도 미루다가는 올해안에 안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될 것 같아서 생리가 안나오길 바라며(!)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9/7(화)부터 가끔씩 아랫배가 살살 아프다가 마는 증상이 들고, 조만간 생리할 느낌이 드는것 ㅠ
보통 이렇게 아프면 7~10일 뒤에 생리시작일이라서 좀 걱정이 되었다.

1-1. 피임약복용
9/17(금) 내시경 예정
대장내시경을 위한 피임약(센스데이) 복용
9/10(금),11(토),12(일) - 3일만 복용하고 생리 시작하여 복용 중단

1-2. 복용실패
9/13(월) 생리시작
병원에 문의했더니 생리중 대장내시경 가능하고, 탐폰 착용하고 와서 당일에 간호사들에게 생리중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함.

 

2. 내시경 전 3일전부터 식단조절

9/14(화)

스타벅스 복숭아레몬피지오, 스콘

스타벅스에서 피지오랑 같이 카스테라도 사왔는데 카스테라는 양이 많은 것 같아서 냉장고 넣어두고 스콘이랑 음료만 마셨다.

삶은 두부, 스크렘블 에그

집에 두부랑 계란 있어서 최소한의 간만 맞췄다.
너무 심심한 맛ㅠ


9/15(수)

치킨텐더, 감자튀김, 레몬에이드

화이트초코맛 나는 맥주는 바둑이가 주문한건데, 나도 맛이 궁금해서 한모금 마셨다ㅋㅋㅋㅋ
한모금정도는 괜찮은듯^^

오봉 베이커리 몽블랑

집에 오는 길에 오봉베이커리 들러서 몽블랑이랑 스콘 샀는데, 배고파서 몽블랑 하나만 간식으로 먹었다.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 사이다

배고파서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랑 사이다도 조금 먹었음

9/16(목)
점심- 삶은계란 2알, 우유1컵 사진없음
저녁- 금식
5시까지는 먹을 수 있는데 식욕이 없기도 하고, 많이먹으면 저녁때 화장실 많이 갈 것 같아서 점심만 먹었음

 

3. 내시경 장 정결을 위한 약 복용

시간은 여기서 말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30분~1시간 정도 늦게 먹었다.

크린뷰올산 가루약 2회 조제, 가소콜액은 검사 가기 전 아침에 복용.
7:30쯤 약먹기 시작했는데 9시부터 신호가 왔다.
계속 왔다갔다 했는데 지난번과 다르게 편하게 잤다.
근데 먹은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밤에 잘잤다.
11시쯤 자고 6시에 일어났는데 화장실 급해서 깬적 없이 푹 잘자고 6시에 약먹고, 7시부터 또 쫙쫙 비워내기 시작.


탐폰은 아침에 병원 출발하기 직전에 했는데, 병원 도착해서 해도 상관없을듯하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한번 쉬어가기로-
복부CT, 대장내시경 검사 잘 받고 CT부작용으로 고생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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