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인테리어 20일째 - 바닥 마루시공, 2차 중도금 본문
인테리어 20일째 - 바닥 마루시공
사담)
어제는 2차 중도금을 내는 날이라 남친이(아니 예랑이가!) 중도금을 내고 왔다.
지난주에 중도금 견적을 업데이트해서 새로 받았고, 2차 중도금을 내는 날 면 중도금 납부과정이라던가 이 업체의 중도금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 기록을 하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제도 내가 바빠서 같이 가보질 못했다. ㅠㅠ
어제는 시공도 없어서 따로 현장에는 안가봤다고.
잔금날 전에 비용 업데이트가 한번 더 될테니 그때 비용납부라던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아야겠다. 사담 끝.
마루시공 후기)
주말에 도배 끝난것 까지만 봐서 바닥에 마루가 깔리면 어떨지 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바닥시공을 했다.
도배랑 마루까지 했으니 이제 인테리어 공사가 어느정도 끝나가고 있긴하다.
오전에 실장님께 전화가 와서 기존 미팅때 정했던 대로 가로로 시공될 것이라고 알려주셨다.
실장님이랑 통화하는데 바닥 타일 시공하는 소음이 같이 들렸다. 아랫집에 정말 죄송스러운 마음이...ㅠ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혹시라도 아랫집에 사는 분이 오늘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더라면 소음때문에 업무보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있다. 공사 끝나고 다시 사과드려야지.
아래는 실장님이 우리 궁금하실까봐 보내주신 사진들인데, 우리도 궁금해서 퇴근하고 같이 가보았다. 사진이 뒤죽박죽.
실장님이 전화로 말씀해주셨던것처럼 방향은 가로로 시공되었다. 사진이 세로로 올라갔지만, 현관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방향이 기준이 되니까 가로방향으로 잘 시공되었다.
사실 우리는 바닥 소재를 고르면 알아서 잘 깔아주시는 줄 알았다.
그런데 자재미팅 날, 바닥 마루 시공방향(가로/세로/대각선 등)까지 우리에게 선택권을 주셔서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을했다. 자재미팅때 우리에게 선택권을 참 많이주셨는데 침실이랑 거실 마루색상을 다르게해도 된다고 하셔서 이것까지 고민했던게 생각난다. 장점이자 단점~^^
알아서 잘 해주시면 좋지만 나중에 다른소리를 할수도 있으니 호불호 확고한 사람에게는 이게 정말 장점!!
내가 알아본 분야에 대해서는 기호가 있어서 호불호를 결정할 수 있지만, 마루 방향에 대해서는 기호가 없다보니 이런게 고르기 힘들어진다. 기호가 없는 상태라 사실 어느방향으로 깔아도 상관없어서 자재미팅때 상담해주시는 두분께 추천받아서 결정했던 것 같다.
방향에 따라 장단점이 있었는데 넓어보이고 싶은 방향으로 까는게 좋다고 하셨고, 우리는 안그래도 좁은 집이라서 어떤 방향으로 해야 넓어보이는지 고민하다가 그냥 원래 이 집에 깔려있던 마루 방향과 동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마루가 어떻게 깔리는지 몰랐는데 시공과정 사진을 보니까 좀 신기했다. 바닥에 저렇게 본드(?)같은것을 발라두고 순서대로 조각을 맞춰서 까는것인가보다.
오전에 실장님이 전화로 마루방향 말씀하시면서 우리 집이 연식이 좀 있다보니 바닥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약간의 능선(?)은 생길 수 있으나, 크게 티나는 부분은 아니고 그렇게 시공하지도 않을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사진만 봐서는 잘 된것 같고 잘 모르겠다.
내가 혹시 돌출된 부분이 있어서 부각되거나 패인부분이 커서 이상한 것인지 여쭤보니까, 이 집에 큰 굴곡은 없지만 장판으로 했으면 잔굴곡같은 부분은 적나라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예랑이에게 바닥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과 이 내용을 전했더니 바로 장판 안하길 잘했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역시 장판을 싫어하는 예랑이는 답정너였다...ㅋㅋㅋ
장판은 바닥 찍힘있고 불편하고 장판에서 안살아봐서 불편할 것 같다고 하다가 자재미팅때 좀 고급장판(?)을 보고 약간 마음이 흔들린 척을 하더니,,, 고급장판이랑 강마루랑 1만원밖에 차이가 안난다고 하니까 바로 강마루로 정해버렸다.
나는 사용환경에 따라서 마루로 할지 장판으로 할지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용도를 잘 생각해서 고르라고 했다. 특히 아이가 있거나 강아지 키우는 집이라면 장판을 까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도, 강아지도 없어서 굳이 장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이다.
그치만 조만간 강아지를 데려오려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가견적을 받을때 장판으로 하기로 하고 가견적을 받았었다.
나는 장판/마루 아무거나 상관없었고 색깔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바닥자재 선택권은 예랑이에게 넘겼고 그 결과는 강마루로 선택.
나는 장판을 한다면 좀 두껍고 예쁜제품(예를들어 LG하우시스 엑스컴포트 같은 것)으로 하고 싶었다.
저렴이 장판보다 좀더 비싼걸 알고있었고 가견적때도 이 라인을 기준으로 견적을 받았었다.
그래서 최종 자재미팅때 장판에서 강마루로 변경했는데 금액이 크게 올라가진 않았다. 난 돈보다 용도가 더 중요 예랑이는 금액때문에 장판을 하고싶었던 것인듯. 결과적으로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나는 만족!
바닥은 강마루로 하고 색상표에서 색은 골랐는데, 저 박스 보니까 우리가 골랐던 자재명이 궁금해서 견적서를 찾아보았다. 금액은 평당 93,000원으로 적혀있는데 자재값이 싼건지 비싼건지 잘 모르겠다. 그치만 이곳이 자재값에 마진을 넣어서 견적을 내는 것 같지는 않아보였고 평균적인 가격일 것이라 믿고있다. (이랬는데 찾아보니 뒷통수 맞는건 아니겠지!!)
확장부 및 기타 시공 로스율 추가 전체 디메종 그레이스 아르모니아 빅 -> 디메종 그레이스 티크 빅으로 변경
기존 바닥재와 같은 방향 주방라인과 수평하게 시공
자재선택/비고란에 자재 이름이랑, 시공방향이랑 다 적혀있었다.
실장님이 견적서에 이렇게 세세하게 다 적어주셔서 보기 편하다. 이 내용 토대로 다시한번 또 리마인드도 해주시고, 기억력 너무 좋으시다.
나는 내손으로 골랐는데도 무슨색이었는지 잘 기억도 못해서... 내가 결정한내용 또 여쭤보고, 타일은 번복까지 하고...ㅠㅠ 진상고객인것 같아서 죄송....^_ㅠ
오전에 전화주셨을때 색상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흰색계열보다 티크색으로 변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
여기서부터는 내가 저녁때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
오전에 통화할때 실장님이 오늘 현장에 와도 보양작업 다 해놓고 갈꺼라서 별로 볼수있는 부분이 없다고 하셨는데 역시 말씀하신대로였다.
바닥 95%는 보양되어있어서 안되어진 신발장, 주방가구 들어가는 부분만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아예 못보는건 아니니까 보양 안된 부분을 보고 색깔 확인을 했다.
현관부분에 내일 시공예정인 조명이랑 스위치가 같이 보여짐.
내 생각보다 좀 붉은끼가 많아보였는데 예랑이가 여기서 붉은느낌 빠지려면 더 어두워져서 별로일꺼라고 했다.
바닥을 흰색계열에서 나무색으로 변경하겠다고 했을 때, 내눈에는 오크색도 괜찮아보였었다.
그런데 흰색이랑은 티크가 훨씬 잘어울린다고 실장님이랑 예랑이랑 둘다 티크로 밀어서 티크로 결정했었다.
주방가구도 흰색으로 들어올꺼고 타일이랑 이렇게 놓고보니 예쁘다.
예랑이 말대로 나무바닥은 인테리어가 평범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흰색 벽, 흰색 문이랑도 잘 어울리고 평범한만큼 깔끔하고 예쁘니까 많이 하는것 아닐까 싶었다.
기둥 주위 아무것도 놓지말것! 비싼자재 << 이렇게 적어두심ㅋㅋㅋ
바닥까지 깔리니까 템바보드가 더 예뻐보이는거같다. 욕심부려서 했는데 예쁘게 잘 되어서 다행이다.
보양 떼어내고 조명까지 들어오면 더 예쁠것같다.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된다!!
내일 시공될 침실쪽 매입등 위치인데 붙박이장 쪽은 일자로 쭉 들어갔고, 창쪽은 라인따라서 들어갈 예정.
다 되고나서 불켜보면 어떨지 궁금하다.
현관에도 서비스로 매입등 넣어주시고 이것저것 깨알같이 실장님이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 :-)
거실이랑 침실은 실장님 추천인 소룩스 조명으로 넣기로 했고, 주방은 레일등을 넣고 싶었다.
근데 비용도 그렇고 예랑이는 레일등이 그늘지는것과 약간 뒤에서 쏘는것이 별로라고했고 실장님도 비용적으로 레일등 비추라고 하셔서 어쩔수없이 타협했다. 찾아보니까 소룩스 엣지 많이 하던데 벌레같은것 안들어가게 생겨서 깔끔하고 관리도 편해보였다.
사용하면서 편한지 불편한지 나중에 후기쓸일 있으면 기록해봐야겠다. 우선은 내일 예쁘게 잘 붙어주길!
원래 우리가 골랐던 건 르그랑 제품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제품이 늦게 들어온다고 해서 중간에 나노 제품으로 변경했다...ㅠ_ㅠ
나노 제품도 나쁘진 않았는데, 로고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게 싫었다. 나노중에서도 그나마 로고가 눈에 덜띄는 제품으로 골랐다. 박스 열어보고 내가 파랑색을 골랐었나? 하고 놀랐는데 비닐로 덮여있는것이었음^^
우리회사 화장실도 세면대가 예뻐서 보니까 아메리칸 스탠다드 도기제품이었다.
원래 화장실 도기가 어느 브랜드인지 신경도 안쓰고 살다가 인테리어 하고나서부터 도기브랜드도 눈여겨보게되던데ㅋㅋ
내손으로 도기랑 세면대, 수건걸이 이런것 욕실 악세서리들을 다 골랐고 샤워 파티션 높이까지 결정했는데 지금 잘 생각이 안난다. 사실 특징이 그리 크지 않았던것같다.
아무튼 예쁘게 잘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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