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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과정 기록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 2018. 10. 4. 20:27

자궁경부암 조직검사 후기

 2018. 09. 27 목 - 생리불순으로 병원 내원 

 

전 생리 끝난지 2주만에 생리를 했고 부정출혈이라기에 양이 많도 빨간 피가 나왔음.
척추 주사때문에 부정출혈 할 수도있다고 들어서 그것때문에 날짜가 바뀌었나보다 하고 넘어가려는데, 그치고 일주일 지나서 또 생리가 나올것 같은 느낌에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간김에 자궁경부암 세포검사까지 같이 받고 옴.

1. 자궁경부암 세포검사
2. 초음파 자궁검사 (정상, 사진도 촬영함)
3. 피검사(호르몬, 갑상선수치 등)



 2018. 10. 02 화 - 검사결과 들으러 내원

1. 피검사결과 호르몬 정상수치로 분비되고 있음.
갑상선, 남성호르몬, 유즙분비, 또 2개정도 더 있었는데 정상이라고 함.
다만 호르몬 2개의 비율이 깨져서 생리가 불규칙하게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척추 주사의 영향으로 보여서, 척추치료가 끝나고 다시 호르몬 수치를 확인해봐야 정확할 것 같다고 한다.


2. 자궁경부세포검사 이상소견
정상에서 한단계 이상한(?) 단계가 발견되었다고 설명을 들었다. 1~5단계 중에서 1단계가 정상, 5단계가 암인데 내가 2단계라고 했다. 그래서 좀 더 검사가 필요해보이므로 자궁경부확대경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3. 자궁경부확대경 검사
자궁경부 주위 빨간 부분이 보여서 그 부위에 초산을 뿌리면 하얗게 되는데, 그 상태를 사진찍어서 대학병원에 판독 요청을 한다고 설명해주셨다.
이 검사를 2년전에 한번 했었고, 2주동안 약을 복용해서 치료를 끝냈다. 그리고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 검사 이상없음 나왔길래 마음놓고 있었는데...ㅠㅠ
근데 이때까지만 해도, 지난번과 비슷하겠지라는 마음에 별생각 안했다.


 






 2018.10.04 목 - 바이러스검사 및 조직검사

1. 바이러스 검사
자궁경부암 세포검사랑 똑같다. 세번째 오는것인데도 여전히 처음에 들어가는 그 이물감이 아프다.
세포 체취하는 것은 아프지 않은데 체취하기까지의 과정이 불편하고 아프다.
바이러스가 오는 것은 남성 때문일 확률이 100%
의사샘에게도 재차 확인을 했다. 뭔가 생각이 많아졌다.



2. 조직검사
피부 조직을 뜯어내서 검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생 살을 꼬집어 뜯으면 얼마나 아플까 너무 무서웠는데 의사샘이 진짜 안아프다고 걱정하지말라구 했다.
생각보다는 아프지않다. 바이러스검사 이런것들과 비슷한 느낌이고 조직 채취 4번 중에서 첫번째는 아무느낌도 안들었다. 세번째까지도 고통이 거의 없었다.
다 끝났다며 지혈거즈를 넣어주었고, 탐폰처럼 되어있으므로 다음날 오전 7~9시에 제거하라고 했다.
그리고 지혈이 잘 되었는지 확인차 내일 한번 들리라고 함.


(수정 추가)

 2018. 10. 05 금 - 지혈확인 및 소독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에서 거즈를 제거했다.
탐폰처럼 제거하면 된다고 했는데 실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좀 헤매다가 찾아내서 조심조심 제거했다.
다행히 아프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거즈가 길었다.
피도 생각보다는 많이 묻어있지 않았다. 출혈양이 적었던듯?
인터넷 후기보면 조직검사 하고 피를 많이 흘려서 응급실 간 사람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나는 생리대를 하지도 않았다. 혹시 몰라서 라이너만 했었는데 묻어나오지도 않았다.

거즈 제거하고 10시쯤 병원에 갔고 의사샘이 지혈이 잘 되었는지 확인했다.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갈색으로 생긴 소독약을 넣을것이라고 보여주심.
속에서 녹아서 흘러나올거라고, 생리대하고 있음 된다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결과 나오면 바로 연락주겠다고 했다.
너무 길고 긴 일주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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