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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발레 기록

취미발레일기 #11 - 어깨내리기

★★★★☆★☆★☆★☆ 2018. 3. 14. 17:35

취미발레일기는 언제부턴가... 귀찮아서 잘 안쓰고 있지만 발레는 꾸준히 하고 있다.

문센1회 + 학원2회 = 주3회

다음에 렛슨 몇번받았는지 체크좀 해봐야겠다.

발레 시작하고 최근에 느껴진 변화는 기립근에 약간 힘이 생기고 골반 전방 경사가 약간 교정된 느낌이 든다는 것!!

나중에 전 후 사진 비교좀 해놓고 발레 렛슨 n회차 서있을 때 모습 확인좀 해봐야겠다.

주3회이지만 주말에도 하고 싶다. 주말은 좀 더 여유생기면 하는것으로!!



각설하고, 오늘 내가 기록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적어야지.

발레수업가면 폴드브라 할 때 항상 듣는말 - 어깨내리기

매 수업마다 지적을 받아서 안받는 날이 없을 정도...ㅠㅠ

발레일기도 귀찮아서 안쓰려다가 드!디!어! 내가 왜 안아방 할때마다 형님어깨가 되고 선이 안예쁜지 알게되서 씀.

어깨를 내리라는 말을 들으면 그냥 어깨를 밑으로 쭉 잡아당겨서 겨드랑이 밑에 근육을 수축하라는 줄 알았다. 근데도 선생님이 자꾸 어깨를 내리라고 해서 내 몸은 어깨를 내릴 수 없는 몸이라고 생각함ㅠㅠ

어제 센터수업을 하는데 어깨를 돌려서 뒷쪽으로 내리라고 하는것이었다.

맨날 등운동 할때 깍지 업, T업, Y업 하면서 견갑골 운동을 그렇게 했으면서도 여태 어깨 내리라는게 어떻게 하는건지 몰랐다니... 어지간히 둔하고 눈치도 없다. 




맨날 어깨가 앞쪽으로 나와서 큰 나무를 안으라고 해보아도 형님st로 하게되고 이 상태에서 팔꿈치를 뒤로 보내도 어깨 선이 울퉁불퉁해서 의아했다.

특히 한손바 수업에서는 한팔로 앞으로 내려갔다가 앙바로 올라가는 동작 할때는 조폭어깨 처럼 이상하게 올라와서 자주 지적받았었다. (선생님이 콕 찝어 나라고는 말 안했지만 그게 나인걸 알고는 있음)

남들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처럼 또르르르 선이 잘 잡히던데 나만 왜이럴까. 내 어깨 뼈가 이상한가 했었다. 


선생님들이 모양 잡아주고 이 모양 기억하라고 할땐 선이 잘잡히지만, 그걸 내 눈은 기억해도 몸이 어떻게 힘줘서 동작을 내는지 기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제부터 모양 잘잡힐때까지 어깨 내리라고 할때 한바퀴 돌려서 뒤로 내리고 팔올리는 연습을 하면 언젠가 점점 나아지겠지 싶다.

<출처 http://balletinyou.com>


요즘 그나마 나아진점은 시선 땅에 떨어진다는 지적을 이제는 덜듣는다는것!

아직 갈길이 멀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다는 사실이 나도 느껴져서 꾸준히 하게되는 것 같다.

나는 조금 나아진 것 같은데 선생님들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하심... (특히 문센 선생님)

나 정말 엉망이었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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