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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발레 기록

취미발레, 배운지 얼마나 되셨어요?

★★★★☆★☆★☆★☆ 2017. 11. 2. 21:23




취미로 발레를 시작했다고 이 블로그에 썼던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발레를 2015년에 시작했다.
사실 중간에 몸이 안좋아서 쉬고 4월부터 문센등록해서 다시 하는중!!
(공식학원은 이번이 처음)

배운지 얼마나 되었냐는 질문은 너무 슬프다. 왜냐하면 몸이 아직까지도 굉장히 뻣뻣하기때문 ㅠㅠ

그동안 주1회라 어디가서 발레라 말도 못하고 그냥 스트레칭 운동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수준 ㅠㅠ
작년 겨울부터 문센 발레수업 선생님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그때 쉬었던 것 같다. 지금 선생님이랑은 4월부터 쭉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 수업이라 너무 아쉽다ㅠㅠ
문화센터 한학기에 12회 수업이니까 1년에 48시간, 지금까지 대략 계산해보면 82회정도 수업을 들은 듯 하다.
매번 기초반 수업을 들어서 진도도 항상 비슷했는데 나의 목적은 진도 나가는 것보단 스트레칭을 통한 근력향상이었다. 척추측만, 요추분리증으로 허리가 너무 아픈것...ㅠ

그래서 4월엔 운동횟수 늘린다고 필라테스도 등록해서 주3회 운동하기 나름 실천 해왔는데,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허벅지 근육 다쳐서 멍드느라 왼다리는 많이 연습을 못했다.

필라 1:1수업은 비용이 도무지 감당이 안되어서 9월부터 발레로 완전 전향하기로 마음먹었다.
솔직히 필라테스 그룹수업은 나에게 효과가 별로 없다. 그룹수업때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건 강사분이 좋으셔서였다. 보강한다고 다른 강사분 수업 들어봤는데 별로 땀도 안나고 운동좀 되나 싶으면 다른동작으로 넘어가고 시간도 50분 칼같이 지켜서 끝나느리 웜업조차 잘 안되는 느낌ㅠ
그룹수업 해주셨던 강사분 괜찮긴했지만, 지금 그분이 그룹수업 안하시기도 하고... 일대일 15회정도 받아보았는데 효과는 있느나 비용감당이 안된다ㅠㅠ
무엇보다 필라테스는 발레보다 강사의 실력 차이가 좀 큰듯한 느낌이 있음.
필라 강사 4명한테 배워보고, 발레도 강사변경 및 쿠폰제 학원 가보느라 4명 이상의 강사분께 들어보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그랬다.
결론은 나랑 지금 맞는운동은 발레라는것. (필라비싸ㅠㅠ)

추석 연휴때는 추석 특강을 하는 쿠폰제 학원에서 하루 수업도 듣고 스트레칭도 하고왔다.
몇년을 해도해도 쁠리에는 너무 어렵고 골반을 고정시킨다는건 힘든일이다ㅠㅠ
여기 학원에서 하루 들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괜찮으셔서 발레학원 다니면 다 이렇게 가르쳐주시는 줄 알고 환상을 가졌다!
위치만 괜찮으면 여기도 다니고 싶었으나 나의 동선과 잘 맞지않아서, 10월초엔 집 가는 방향에 있는 학원에 주2회 등록했다.

근데 이쪽 선생님 수업방식이 나랑 안맞아서... 좀 후회되었음ㅠ ㅠ
보강때문에 다른 요일 수업도 들어가봤는데 다른 반 선생님은 잘 가르쳐주시긴했다. 다만 나랑 시간이 안맞아서 고정적으로 그 수업 들어가는건 무리ㅠㅠ
추석때 간 학원이 잘 맞는것이었다는걸 알고, 쿠폰으로 또가봤는데 역시나 거긴 나랑 잘맞는다ㅋㅋㅋ
오늘에서야 이 학원 마지막 수업 끝났다.

11월 수업부터는 친구가 추천해준 학원으로 옮기기로 했는데 담주엔 수업이 나랑 잘 맞았음 좋겠다.
발레 스튜디오 여기저기 유랑중...

그래도 제일 잘맞는건 8개월째 잘 가르쳐주시는 문화센터샘이신듯'ㅡ'
학원은 그만둬도 문화센터는 계속 지금 2년간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꾸준히 할생각이다.
다음부터는 발레일기라도 써봐야겠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학원에 등록해서 배운 발레는 1개월이므로, 난 누가 발레 배운지 얼마나 되었냐고 물어보거든 1개월이라도 대답할꺼다.

1개월된 사람보다도 더 유연성제로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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