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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접종

★★★★☆★☆★☆★☆ 2021. 12. 7. 19:34

화이자 2차접종 후기

 

화이자 1차~2차 접종 사이 타임라인

 

미루고 미루다 잔여백신 화이자 1차접종

남들은 백신 2차접종하는데, 나는 백신 1차접종 어제 테니스 레슨받으러 갔는데, 백신접종완료 유무를 물어보더라. 앞으로 백신접종 완료자만 시설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가능하면 접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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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5(금) 화이자 1차 접종

> 11/26(금) 3주뒤 1차 접종했던 병원에서 접종하라고 연락옴
 - 26일에 재택근무라서 1차접종했던 회사근처 병원에는 못갈 것 같아서, 못간다고 이야기했더니 2차로 잔여를 맞아서 그 병원 예약내역이 취소된다면서 예약내역은 놔두겠다고 했다. 그날 재택인데도 은근 일이 바빠서 2차접종하러 못감ㅠㅠ
 -12/4 시할머니랑 시부모님이 집들이 오시기로 되어있어서 11/29~12/3 주간에 접종 불가. 진작 모셨어야하는데 결혼한지 1년 반이 넘었는데도 못와보셔서 좀 죄송스러웠다. 인테리어 끝난 직후에만 보셔서 가전/가구 하나도 못보셨고 주말에 오셔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집에 필요한거 사서 쓰라고 용돈주시는데 진작 초대할껄 너무 늦게 모신게 후회되고 죄송했음.

> 12/07(화) 화이자 2차접종 (1차접종 후 32일 경과)
 - 오전에 보니까 집앞 병원은 잔여백신이 모더나만 뜨길래, 화이자로 검색해서 보니까 집에서 10분거리 소아과에 화이자 잔여가 있다고 나왔다. 그래서 바로 예약하고 오전업무 끝내고 11:50분쯤 해당 소아과에 가서 접종하고왔다.

화이자 2차접종 당일 타임라인

 

11:09 잔여백신 예약완료
예약하고 병원에 전화해서 바로 가야하는지 문의하고 11:40~50분쯤 방문하려는데 점심시간 걸치는지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그시간대에 와도 된다고 확인받고 시간맞춰서 병원에 갔다. 재택중이라 반팔입고 패딩입고 쓱 다녀와도 되어서 편하고 좋았다.

12:00 소아과 도착
동네 소아과라서 1차때 맞았던 건강검진병원보다 규모가 작았음. 그 덕분에 대기시간도 엄청 짧았고, 가자마자 체온 재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 쓰고 잠깐 대기하니까 바로 이름 호명되어서 접종하러 들어갔다.

12:15 2차 접종완료
의사쌤이 기저질환 있는지 물어보셔서, 판막증 이야기하고 항응고제 복용할정도로 심하지는 않다고 하니까 꼼꼼하게 차트에 내용을 적으셨다. 판막증이 있어도 보통 알아내기 힘든데 어떻게 알았느냐 물어보셔서, 심장전문 내과 다녀온 이야기도 하고, 지난번 건강검진 병원에서는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런내용 컴퓨터에 기록도 안했던 것 같은데 이곳 소아과 원장님은 판막증을 언제 알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설명들었는지 물어보시고 기록해두셨다.
그리고 반팔입고와서 잘했다면서 팔부분 좀 잡고있으라면서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 바늘이 쏙 들어왔다가 나갔다.
역시 소아과라 그런지 안아프게 주사 잘놔주셨고, 1차때는 주사 들어온 직후부터 팔이 진짜 얼얼하고 누가 꼬집은 것 처럼 통증이 지속되었는데 이번에는 얼얼한 느낌도 없었다.
엄마가 예전에 독감예방주사를 소아과에서 접종한 적이 있었다고 했는데, 의사샘이 엄마를 너무 애기취급하듯이 주사놔주었다고 한걸 들었던게 생각났다ㅋㅋ
만약 나중에 다른 예방주사를 접종하게 된다면 그때도 소아과에서 접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12:30 접종 후 15분대기
집에 바로 가고싶었지만, 병원에서 15분 대기하고 가라해서 기다리면서 안내문을 읽어봤다.
후유증이 없었으면 좋겠고, 만약에 후유증이 있더라도 매우 흔한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지길 바라는중.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백신접종하러 사람들이 많이 왔다. 내가 제일 먼저와서 내 대기시간이 제일 짧았음^^
나처럼 2차 접종하러 온 사람도 있었고, 동네라서 3차 부스터샷 맞으러 오신 할머니/할아버지도 계셨다.
내 순서 다음으로 할머니/할아버지 부부가 오셔서 부스터샷 맞고 같이 15분 기다렸다.
기다리다가 시간 다 되어서 집에 왔다.

12:45 집도착, 점심식사, 재택근무
집에와서 점심으로 미역국이랑 반찬이랑 해서 먹었다.
문자로 2차 완료되었다고 나오고, 심근염/심낭염 의심증상 발생하면 치료받으라고 안내오니까 갑자기 또 찜찜ㅠㅠ
기프티콘 써먹는다고 중간에 스타벅스가서 프라푸치노 벤티로 사와서 마셨다.

18:30 퇴근, 2차접종 블로그 기록중
일하면서 백신접종한거 깜빡 잊을만큼 팔도 안아프고 통증이 진짜 경미하다.
느낌상 부작용 없을 것 같다. 1차때도 안아프게 지나갔는데 이번에도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coov 확인해보니 접종완료라고 나오더라.
아직 접종완료하고 2주가 지나지 않아서 미접종자인데, 부작용 없이 2주뒤에 건강하게 백신패스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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