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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본식업체 후기 - 더베일리하우스/황정아웨딩/이희/웨딩카/클래씨엠/베틀한복/드리다떡집

★★★★☆★☆★☆★☆ 2020. 6. 9. 18:24

나의 결혼식 이용업체 이용후기
더베일리하우스(논현)/황정아웨딩/이희/웨딩카/클래씨엠/베틀한복/드리다떡집/찍스 사진

시간순서대로 적었다.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빨리 적어본다.
나중에 기억나는 부분들 또 추가추가 해야지
내돈주고 이용했고, 방문자 거의 없는 블로그라 할인받은것 전체없음.


베리굿웨딩 플래너
본식 전날에 플래너님께 전화가 와서 체크리스크 같이 확인을 해주셨다.
대기실에서 짐 보관이나 들어줄 친구있는지, 남친 의상픽업동선, 차량이 미정이었던 것 기억하시고 이부분도 확인해주시고, 한복이나 기타 등등 ...
다음날 일정에 대해서 쭉 브리핑 해주셨다.
그리고 돌발상황이나 전날 무슨일 있으면 카톡하지말고 꼭 전화하라고. 한밤중이라도 상관없다고 연락하라고 하셔서 괜히 든든했다.
돌발상황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갑자기 걱정이 되기도했다.
이분께 드레스 샵, 예물샵(반지)예약, 남친 예복 관련 해서 여쭤보고 진행했는데 합리적으로 잘 선택하게 도와주셨다. (예를들자면 이희헤어 추천, 부원장급 하지 않고 실장급으로도 했는데 만족스러웠던 점이나 남친 예복 대여 관련 등)


이희 실장급
메이크업(실장님)-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게 잘 되어서 만족이었다.
전날 플래너님이 알려준 시간에 맞춰서 메이크업 샵에 도착했다. 일찍가려고했는데 딱 정각에 도착한듯.
스튜디오 촬영때 원하는 사진을 들고갔는데 비슷하게 잘 해주셨다.
그때 화장 무너졌었는지, 언제쯤부터 무너졌는지, 그날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이 있었는지 물어보셨다.
그때 입술색이 금방 날아가버려서 립 지속력 발색력 좋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입술에 립밤 듬뿍 얹어서 계속 팩처럼(?) 하고있다가 막판에 색상을 올렸다.
원하는 스타일은 따로 안물어보셨다. 나도 딱히 없고 그냥 잘어울리게 해달라는게 요청사항이었다.

헤어(부원장님)- 플래너님 추천대로 로우번으로 했다.
플래너님이 전날에 전화로 원하는 헤어스타일 사진 있으면 저장해두라고 하셔서 몇개 저장해두었다.
샵부원장님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사진이 있어서 보여드렸더니 비슷하게 해주셨다.
내 머리가 워낙 얇고 잘 풀리는 모발이라서 지속력이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결혼식때까지는 잘 유지가 되었다.


 

담다스튜디오
(사진은 못받아봐서 원본퀄리티 나중에 보고 후기 추라하겠음)
담다스튜디오 작가님이 메이크업샵으로 오셔서 인사 나누고 메이크업 샵에서 사진을 찍었다. 내가 요청했던 부분들은 거의 다 반영해주려고 하셨다. 그런데 내가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센스를 발휘해서 잘해주신 부분은 딱히 없는듯?ㅋㅋ
까먹을까봐 전날에 5가지정도 요청사항을 포스트잇에 적어두었다가 작가님께 주었는데 한개 빼고는 다 반영해주셨다.
그런데 메이크업 샵에서 드레스 입고 뒷모습이나 전신거울 확인하는 샷 이런거,,, 당연히 해주는 줄 알았는데 한장도 안찍었더라...ㅠㅠ 나 대신 예랑이 넥타이 만지작거리는 사진 몇컷? 우리 둘이 컨셉으로 잡혀있는 사진들 위주로 찍어주셨다.

웨딩카 탄 김에 그안에서도 사진 예쁘게 많이 찍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빛이 잘 안들고 어두워서 맘에 안들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몇컷 담아주시긴 했는데 작가님이 이야기한 대로 어두워서 사진들이 별로였다ㅠㅠ

작가님께 우리 스튜디오 촬영도 안하고 그냥 세미로 찍었으니까 본식사진 예쁘게 찍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때문인지 베일리하우스 도착해서 입구에서부터 웨딩카 배경으로도 찍고, 홀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소파에서도 찍고ㅋㅋㅋ
신부대기실에서 컨셉샷도 찍었는데 난 사실 어두운 배경에 촤르르한 이런것보다 그 뒤에 정원에서 초록촉한 배경을 위주로 사진이 찍고싶었다. 정원에서도 이것저것 찍긴 했는데 독사진은 따로 안찍었던 것 같았다. 베일리하우스 직원분이 사진 찍을때 옆에서 폰으로 몇장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그렇게 잘나오지는 않았던 것듯...^^ 

이 글을 적었을때는 스냅사진을 받기 전이었는데, 글을 적고 이틀뒤에 사진이 도착했다. 사진 셀렉과 그에 대한 안내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었고, 마지막에는 방문을 해서 사진 셀렉을 해야 한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사진을 보니까 아쉬운 부분 발견...
엄마랑 찍는데 자세가 비뚤어져있다던지, 아예 뒷통수만 나와있다던지ㅠㅠ 오히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고^^, 표정과 자세는 합성이 안된다는데 보정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셀렉도 아직 안하긴했지만.
원판사진은 3컷중에 하나씩이라서 고르기 쉬웠다. 원판은 당일에 다 골랐고, 스냅은 주말에 천천히 보면서 골라보기로.나중에 앨범나오면 그때 후기를 추가로 적을예정.


황정아웨딩
헬퍼이모라는 분은 그냥 딱 거기까지였다. 비추.
다른 헬퍼들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절함 속의 깐깐함이 크게 보이셨다. 사진작가님, DVD 작가님 모두 이 헬퍼이모의 눈치를 많아보았다. 내가 아니라 드레스를 위해서 이분이 와있다는 것은 나도 잘 안다. 나의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까지도 다 이사람 눈치를 보고, 컨펌을 받아서 행동해야 했다. 황정아웨딩에서는 이분 열일한다고 칭찬해주어야 할 듯ㅋㅋㅋ 
이분이 크게 잘못한 것은 없지만, 크게 센스를 발휘해서 잘해주신 것도 없는 듯하다. 사실 돈을 어느정도 더 챙겨갔었고 감사한 마음이 크면 헬퍼비로 얼마 더 넣을 생각이었는데 그냥 딱 그정도라서 20만원만 드렸다.


웨딩카 - 베스트리무진&노블렌스렌터카
가성비 생각하면 너무 비추였던 부분. 지각을 하셨다....ㅠㅠ 이부분이 좀 마음에 안들었다.
메이크업 샵에서 결혼식장까지 보통 9분(막히면 15분)거리라서 짧았고, 클래씨엠에서 남친 예복이 좀 크게 된 것 같아서 잠깐 드를 생각이었다. 늦게오셔서 들리지도 못했다.
도산공원 이쪽 골목골목은 길이 너무나도 막히니까 어쩔수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히는거 알면 더 일찍 출발해야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비용일부를 공제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남친이 알아보고 예약한 곳인데, 남친이 좋은 날인데 그렇게 해야겠냐는 식으로 말해서 그냥 넘어갔다.


클래씨엠
나는 메이크업받으러 가고 신랑이는 클래씨엠에 가서 예복을 픽업해오기로 했다. 거기서 입어보고 사이즈 체크하고 왔다고 했는데, 메이크업 샵에서 옷을 갈아입어보니 셔츠가 좀 컸다ㅠㅠ 위에 자켓입으면 티가 덜나긴 하는게 플래너님이너 헬퍼이모님이 보기에도 다들 크다고 했음. 아웃하고 시간여유가 좀 있어서 이희랑 클래씨엠이 가깝기도 해서 들려서 옷을 다시 보고 베일리 하우스로 가기로 하자고 플래너님이 클래씨엠에 전화까지 해주었다. 그런데 리무진이 샵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에 못가고 그냥 베일리하우스로 가게되었다.
셔츠가 조금 큰게 사진에 나오거나 누가 알아보면 어쩌나 했는데 헬퍼이모님이 잡아서 핀꼽아주시고 자켓입으니까 티가 안나서 잘 넘어갔다.
사이즈체크하러 나도 같이갈껄그랬나 좀 후회되었던 부분. 반납은 결혼식 다음날 반납했다.


더베일리하우스 논현
베뉴 - 계약할때 가보고, 1차상담때 가고, 시식회때 가봐서 똑같았다.
식간격이 너무 짧아서 아빠는 이 부분을 마음에 안들어하셨고 너무너무 아쉬워하셨다.
계약때 나도 걱정을 많이했던 부분인데, 본식 당일날 우려가 현실이 되어서 다 끝나고서도 불만족스러웠던 부분이다. 혈육 결혼식때 90분 간격 결혼식은 피하라고 할것. 이미 내 결혼식때 겪어서 본인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담당PD -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부분! (할말많음)
처음 배정된 피디님과 미팅을 했고, 베일리하우스 제휴업체랑 스드메를 다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베리굿으로 계약을 했다. 그런데 다행인건지(?) 베리굿웨딩과 계약하고 며칠 뒤에 베일리하우스 피디님이 그만두게 되셨다며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이분과 계약했다면 변경된 분과 다시 스드메 업체를 알아보고 진행해야하는 일이 생겼을수도 있어서 번거로웠을 것 같다.

중간에 피디님이 한번 바뀌고, 연락을 주셨는데 이때는 이미 스드메를 결정한 뒤라서 이분과는 연락이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본식 3개월 전부터는 시식회 리마인드도 잘 해주시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친절하게 회신주셨다. 한번은 이분이 휴무날인 줄도 모르고 연락드렸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멘트가 나와서 베일리하우스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다. 나도 직장에서 재촉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가능하면 천천히 회신주셔도 괜찮다고 하는 성격인데 이때는 좀 긴급한 상황인지라 기다리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대표전화와 상담해주셨던 분 명함의 연락처로 문의를 드렸는데, 몇분 뒤에 담당 PD님에게 바로 연락이왔다. 확인 후 다시 알려준다고 하셨는데 30분정도 지나서 확인해서 연락주셨다. 너무 죄송스러웠다는것.
그리고나서 코로나가 터져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분과 자주 연락을 하게 되었다. 보증인원 감원 문의, 시식회 안가고 차감하는것 문의, 본식 전날까지 답례품가지고 문의드리고 당일에 지각해서 늦는다고 죄송하다 연락드리고 여러가지로 너무 괴롭혔던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하니 넘나 죄송스러웠던 것...ㅠㅠ
궁금할 수 있느니 적자면 보증인원 감원 못했고, 시식회 안가고 해당금액 차감받는것도 안된다고 회신을 받았다. 이게 회사방침이지 담당PD의 재량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왜냐면 내가 질문할때마다 확인해본다 하고 위에서 답이 오는대로 전달하셨기때문ㅠㅠ

같이 진행했던 PD님께 좀 아쉬웠건 부분은...
-시식회날 시식을 하고 최종미팅을 할 때 앞/뒷타임에 예식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드렸는데 추측성으로 답을 주셨다는점(아마 앞타임은 있고 뒷타임은 없을것이라고). 당일에 바로 뒷타임에 결혼식이 있어서 모든데 다 빨리빨리 서두를수밖에 없었고, 내가 부케 던지는 모습이 보고싶으셨다는 우리엄마는 가족사진 찍고 바로 홀 진행자분들이 따라오라고 하셔서 그 모습을 볼수없었다는 것ㅠㅠ
-플라워샤워 준비를 해갔는데, 나의 주문 착오로 큰 패널이 도착했다. 친구들에게 플라워샤워를 부탁했는데 플라워샤워는 베일리하우스 제품으로 사용되어서 주문해간 꽃잎이 무의미해졌다는 것.
사진작가님이 내가 주문한 제품이 사진이 더 예쁘게 잘나올것이라고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이부분 살짝 아쉬웠다.


홀 직원 - 성함을 모르는데 이분과 PD님이 같이 도와주셨고, 사진작가님이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찍어주실때 옆에서 같이 폰카로 이것저것 찍어주셨다. 이분이 우리 동선같은것들 다 체크해주시고, 결혼식 끝나고 사진촬영하고 빨리빨리 따라오라고 하시면서 스피디하게 우리를 이끌어주셨다. 뒷타임 결혼식이 있으니까 그러셨겠지...ㅠㅠ
친절하셨고 이분이랑 PD님께 참 고마웠다. 정신없는데 많이 챙겨주셨다. 뒷결혼식이 없어서 여유롭게 진행했으면 더더욱 감사함을 느꼈을테지만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식당 
한복으로 갈아입고 피로연장에서 인사할때 위에 적은 담당자분이 안내를 해주셨다. 친척분들이랑 부모님 손님들은 1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셨고, 나랑 신랑 친구들은 지하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시식회때 여쭤보았을때는 한 층에서 식사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사람이 많으면 추가로 한곳을 더 오픈한다고 그렇게 들었던 것 같다.
1층에 사람이 많아서 친구들은 지하 연회장으로 안내받았던 것 같다. 부페식 식당은 정신없어서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계약했으니까 어쩔수없었다. 손소독제는 입구에 있고, 일회용 장갑이 집기 옆에 비치된다고 하셨는데 인사돌때 정신없어서 그부분은 못보았다. 대학교 친구들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식사는 한접시만 먹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한입먹고 맥주까지 한모금 하고났더니 맛있어서 3접시 먹었다고 음식 괜찮았다고 말해주어서 고마웠다.
정작 나랑 신랑은 식사를 많이 하지못했다...ㅠㅠ 우리가 밥좀 먹으려고 하는데 작은아빠가 좀 취하셔서 신랑한테 자꾸 말을시키셔서,,, 많이 못먹었다고...
신랑 왈, 다음에 베일리하우스 결혼식에 초대받으면 그때는 부페 배터지게 먹어야겠다고 아쉬워했다.


베틀한복
이곳에서 양가 어머님 한복2벌과 신랑신부 한복 총 4벌을 대여했다. 맞춤으로 할 생각은 1도 없었다.
돈 몇푼 더 추가해서 맞춤으로 하지 그랬냐고 훈수두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다들 한복 절대 안입으니까 빌리라고 결혼준비 할때부터 그렇게 말했고, 양가 어머님들도 대여하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은 없으셨다.
이곳은 베일리하우스 바로 뒤에 있어서, 대여 및 반납 동선이 용이할 것 같아서 이곳에서 빌리기로 정했는데 위치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결혼식 하루 전날 남친이 퇴근하면서 베틀한복에서 미리 픽업을 해서 더베일리하우스에 맡겨두었다.
당일에 한복입고 찍은 사진들도 그럭저럭 괜찮게 나온 것 같고, 드레스 입었다가 한복입으니까 살것같았다.
디테일한 미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고, 사진빨 잘 받는 한복을 잘 빌린 것 같다. 
양가 어머님 뒤꽂이도 빌려달라고 내가 이야기해서 이것도 챙겨주셨는데, 메이크업 받을때 엄마들이 찾지를 못해서 결국 뒤꽂이 없이 머리를 하셨다는 것... T_T 아쉽지만 어쩔수없다...
PD님에게 예약을 부탁해서 진행했는데 처음에 엄마들꺼만 예약하려다가 우리도 추가로 하게 되어서 할인해달라고 거기 매니저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베일리하우스 연계 특가로 이가격에 잘해주는거라고 오히려 생색을 내셨다ㅋㅋㅋ
현금으로 하니까 더 깎아달라고 했는데, 카드 현금 동일하다고해서 그냥 카드로 결제했다.


액자, 사진 - 찍스
포토테이블에 놓을 액자 또는 사진 가져오라고 하셔서, 찍스에서 인화를 했다.
페이코로 결제하고 포인트 천얼마까지 써서 또 할인이 되어 저렴하게 구매했다.
아쉬웠던 점은 코로나때문에 직접픽업을 할 수 없었다는 점. 직접 픽업을 했더라면 배송비 2500원이 빠져서 1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쉽다.
대형액자는 아빠가 아는분에게 아크릴에 출력을 부탁해서 이부분 비용은 세이브~~ 
사진파일 부모님에게 보내드렸고, 부모님이 출력해서 당일날 베일리하우스로 가져오셨다.



답례품- 드리다떡집
나는 떡보다는 쿠키를 하고 싶었다. 우리엄마는 먹는것보다 실용적인 수건이 낫지 않느냐고 나를 설득했었는데, 결혼식이 임박하고 답례품에 대해서 깜빡 잊고있다가 신혼여행가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신랑은 회사에 여자선배들이 많아서 그런지, 예쁜고 특이한 것 위주로 하고 싶어했다. 예를들자면 컵설기같은 것들?!  
그래서 예전 아빠 환갑때 앙금떡케익을 주문했었는데, 맛도 괜찮고 예뻤던 기억이 나서 그 업체에 문의를 했더니 가격이 생각보다 좀 비쌌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찾아본 것이 무지개 바람떡이었고, 바람떡을 좋아하는 남친은 무지개 바람떡으로 주문하자고 계속 밀었다. 바람떡을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뭔가 땡기지는 않았다. 컵설기가 좀 비싸더라도 그냥 진행할까 싶었는데 내가 200개 가까이 주문해야 하는 상황에서 바람떡 개당가격3500원과 컵설기 개당 가격 단가 차이가 너무 컸다.
결국 드리다 떡집에서 무지개 바람떡을 주문했는데, 당일에 퀵으로 원하는 시간에 잘 도착했고 퀵기사님도 친절하셨다.
떡도 별로 안달고 맛있었고 직장동료분들도 예쁘고 맛있다고 칭찬해주어서 괜찮은 답례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좌이체로 주문했고 현금영수증도 발행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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