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정리노트
웨딩플래너 상담 베리굿웨딩 본문
비동행/동행 고민을 많이했는데 결정장애가 심한 스타일리라 동행 플래너가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웨딩홀 담당PD분이 플래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진행에 대해 지나번 미팅을 했었는데 PD교체가 잦고 이직률이 높은곳인가 싶어서 그런것들에 구애받고싶지 않아서 플래닝 업체와 진행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플래닝 업체도 엄청 많았는데 주위 결혼한 친구들이 아이니웨딩인지 아이웨딩인지 헷갈리지만 암튼 이곳과 진행한 친구들의 만족도는 좀 낮았다. 박람회 이런 일정 있으면 좀 무책임하게 나오는 식이라고 들어서 친구들이 비추를 날렸다.
동행업체로 찾은곳들은 베리굿웨딩/와이즈웨딩/르웨딩/플랜마주/레드이토... 뭐 이런곳들이었고, 그중 너무 고가로 진행하는 업체는 제외했다. 개인이 하는곳도 제외. 저렴하게 하되 현금영수증이나 신카 안해주는곳도 제외.
주위 지인피셜로 르웨딩은 예쁜사람 특전(?)같은게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어서 그리 예쁜편이 아니므로 그곳도 제외^^
플래닝업체에 대해 주위분들에게 수소문하던 중 인스타그램에 자꾸 추천에 뜨고, 눈에 자주 보이는 분의 계정이 있어서 빅데이터 한번 믿어볼까 하며 상담이나 받아보자 싶어서 상담예약을 잡았다.
시간 맞춰서 가니까 유리로 된 룸으로 안내를 받았다. 방문전에 플래너분이 원하는 스튜디오나 드레스에 대해 물어보셔서 내가 찾는 조건을 말씀드렸었는데, 노트북을 들고오셔서 내가 찾는 분위기의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샵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베일리하우스에서 한번 상담받았었기에 어느정도 웨딩에 대해서 지식이 생겼다 싶었는데 이게 또 아니었다.
상담은 2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고, 견적도 꽤 다양하게 내어주셨다.
예산에 맞춰서 진행해주시고 무리하게 강요하시는 분도 아니었고 오글거리게 '나의신부~' 이런분도 아닌 느낌이라서 상담은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당일계약 해야한다고 밀어붙이는 분도 아니라서 이분과 진행하면 마음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스튜디오가 내가 원하는 곳들은 비제휴 업체였다는 것이고, 대안으로 비슷한 스타일을 추천해주셨는데 그게 또 업체마다 옵션이 다르다는 것. 그래서 무슨 선택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스튜디오만 따로해야하나 고민도 많아졌다.
상담받고 고민거리가 더 생겨버렸다지...ㅠㅠ
오늘 견적받은대로 꼭 해야하는 건 아니고 중간에 업체를 변경하고 제외시키는건 해도된다고 했다.
진행할지 여부만 알려달라고 생각해보라고 하셨는데 일단 스튜디오때문에 또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베일리하우스 연계된 샵이랑 비교했을때 제휴업체가 훨~씬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더 다양해졌다.
일단 해야 할 건 베일리하우스PD와 진행하느냐 웨딩플래닝 업체와 진행하느냐 이것부터 결정해두고 나머지는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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