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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발렌티 청담 웨딩상담후기
[*대가성 정보 아님, *웨딩업계 견적 1알못 입장에서 검색해도 나오는 정보가 없기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라고 쓰는글]
우리는 결혼식장은 천천히 알아보아도 될 줄 알았는데, 마켓오 도곡점 상담을 다녀오고 원하는 날짜에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조건을 세워야 장소선택이 쉬울 것 같았다.
나는 결혼장소에 대한 기호가 없었고, 남자친구는 웅장하고 화려한 컨벤션 스타일에서 주목받는게 부담스럽다고했다.
소규모 웨딩을 희망하는 남친이었고 나도 동의하는 편이라서 소규모 결혼식장을 찾아보기로 했다.
소규모라고는 해도 몇명을 초대해야할지 인원파악은 되어야 장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우선 양가부모님께 초대인원을 여쭤보았다. 남친 하객에 우리쪽 초대인원 맞추면 되겠다는게 나의 입장이었음.
남친쪽 하객 100명 + 우리쪽 하객 100명 = 총 200명 내외
사실 우리집은 개혼이고 양쪽 부모님 형제자매도 많으시고, 아빠가 여기저기 소속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보니 아빠가 초대하고 싶은분들이 많은듯 했다. 그치만 어릴때부터 나는 아빠한테 소규모 결혼식을 할꺼니까, 여러명 초대하는 규모있는 큰 결혼식은 동생 결혼식때 하시라고 말씀드려왔었다!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은 내동생이기에 아빠의 희망을 충족시킬수있을듯ㅋㅋ (동생이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지만)
암튼 그래서 최소 보증인원 200명으로 가능한 장소를 알아보았고, 남친이 상담예약을 잡아서 상담을 다녀왔다.
노블발렌티 청담점 외관!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전에 내가 하객으로 2번 다녀왔던 곳인데, 그때 예쁘고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다.
남친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라고 했는데 외관보더니 생각보다 작은것같다고 했다. 소규모라 상관없긴한데 건물이 생각보다 작았다고.
건물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계시는 남자분이 예약건으로 온건지 물어보고, 3층 상담실로 안내해주었다.
도착해서 희망 날짜랑 인원 물어보시고 상담카드랑 설문지 같은걸 작성해달라 해서 남친이 작성을 했고, 음료랑 쿠키를 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먼저 결혼순서랑 기본견적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고, 어디어디 상담다녀왔는지 물어보시기에 이곳이 처음 오는거라고 했다. 마켓오는 너무 결혼식에 대한 준비라던가 정보 없이 가볍게 상담 다녀온 곳이라서 말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음.
내가 하객으로 다녀온 적이 있다니까 하객으로 언제왔었는지 물어보았는데, 하객입장에서 괜찮아서 또 찾아주신거냐고 물어보셔서 200명 되는 장소가 별로 없어서 와본거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상담실에서는 기본견적과 이곳에서 하는 결혼식 상품구성, 식사코스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고, 층별로 이동하며 홀투어를 안내해주셨다. 기본 상품구성 설명이 있는 표는 맨 아래 사진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시길.
홀투어는 6층 신부대기실 - 5층 결혼식장 - 4층 메인연회장 - 2층 서브연회장 - 1층 로비와 대기실 - 3층 상담실 순으로 이루어졌다.
하객입장일때와 결혼식 당사자 입장에서 이 곳을 와보니 그당시에는 안보이던 부분이 다시 보이는 것 같았다.
이곳의 장점은 한건물을 단독으로 2시간30분동안 사용한다는 점인데, 건물이 작고 좁아서 층별로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복잡기때문에 식 간격을 길게 둔 것 같다.
6층이 폐백실이고 5층이 신부대기실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폐백을 안하니까 볼 필요도 없을것 같다고 넘어갔고 신부대기실을 먼저 보여주셨다.
<신부대기실 모습>
꽃장식이 없어서 안예쁜것 감안해달라며 상담실장님이 아쉬워하셨는데, 내가 전에 하객으로 다녀온 후기가 있어서 아래 링크의 꽃장식 참고하면 좋을듯.
2017/05/14 - 청담 더발렌티 하객방문 후기(노블발렌티/더발렌티)
신부대기실은 좁은편이고, 뒷쪽 문 열면 화장실이랑 짐 보관할수있는 장소가 작게 있었다.
그리고 하객으로 왔을때는 몰랐는데 노블발렌티 청담점은 포토테이블이 3개가 있다.
위 사진에 있는 신부대기실 내부의 포토테이블, 신부 대기실 입구의 포토테이블, 1층 로비의 포토테이블 총 3곳에 포토테이블이 있고 모든 포토테이블 장식은 대관료에 포함이라고 했다. 다른곳은 포토테이블 장식 비용추가라고 하던데 안가봐서 모르겠다.
하객일때 신부대기실의 포토테이블 1개만 보았던것같고, 사실 그렇게 유심이 보는 사람들이 드물기에 이게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도 있었다.
신부대기실 안가는 분들을 위해서 1층에도 포토테이블이 있는게 괜찮은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대기실이랑 홀이 같은층이라면 이렇게 여러개 안해도될것같은데... 층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같다.
글 쓰다보니 홀사진을 찍은줄알았는데 안찍었길래 홈페이지 사진 펌.
<5층 메인홀>
홈페이지 사진만큼 넓은느낌은 아니지만, 160석이라는 점 감안하면 천고가 높아서 좁은느낌은 별로 들지않았다.
행진할때 2층에서 중창단이 플라워샤워를 해주는데 친구들이 뿌려주는 꽃은 높이가 많이 안올라가는 반면, 2층에서 뿌려주면 꽃이 위에서부터 떨어져서 예쁜 사진이 연출된다고 하셨다.
여기 걸어가보라면서 태블릿으로 음악을 맞춰서 틀어주신다. 걸어가면 음악이랑 조명이랑 같이 움직이는데 뭔가 오글오글.
남친은 단상에도 올라가보고 주례석뒤도 보고 하객석도 보고 꼼꼼한 남친쓰 ㅋㅋㅋ
4층 메인연회장
<4층 메인연회장 모습>
메인 연회장 역시 꽃장식이 없어서 결혼식 분위기가 나지 않는 부분을 감안해달라고 하셨다. 하객으로 다녀온 기억이 있고 그때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이부분은 통과.
2017/05/14 - 청담 더발렌티 하객방문 후기(노블발렌티/더발렌티)
연회장도 예쁘고 2부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하는데 실제로 여기서 결혼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분이라고 했다.
근데 남친의 의견은 피로연장에서 찾아와준 하객들에게 감사인사만 하면 되지 2부를 해야하는지가 물음표라 했다. 마켓오 상담때도 마켓오의 장점이 식을 길게해도 된다는 점이라는 부분에서, 결혼식은 간결하게 끝내는게 좋다는 입장이었다.
2층 서브연회장도 보여주셨으나 구조가 4층 연회장보다 조명이 조금 밝고 쨍한정도였을뿐 크게 다른점은 없었다.
<1층로비>
로비 들어가면 오른쪽에 남자 안내원이 있고, 웰컴드링크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하객입장에서 웰컴드링크 안내를 따로 받은 적이 없어서 결혼식날 마셨던 기억이 없다. 그리고 도착하면 보통 신부대기실 먼저 찾아가기 때문에 웰컴드링크 서비스는 불필요한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사진은 축의금 받는 접수대이고 그 앞쪽에서 혼주분들과 신랑이 하객맞이를 한다고 했다. 오른쪽 포토테이블은 접수대 왼편에 위치해있는데 이 꽃장식은 다 셋팅되어있는 상태라고 했다.
1층까지 투어 끝내고 상담실 가서 다시 상담을 받았다.
<노블발렌티 청담점 기본견적표>
식간격이 2시간30분으로 여유롭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시간이 약간 맘에 들지는 않았다.
토요일 11시 / 1시30분 / 4시 / 6시30분 이었는데, 저녁17:00 시간대를 기준으로 잡았던 우리의 조건에 안맞는 부분이었다.
때마침 엄마한테 전화가 왔길래 16:00이랑 18:30물어봤더니 그렇게 애매한 시간일경우엔 점심시간에 하라고 하셨다.
엄마가 18:30은 너무 늦어서 배려심 없는 사람이라고 했고, 남친 부모님도 18:30은 너무 늦다고 반대하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하객으로 왔을때 다 4시 결혼식이었는데 이렇게 애매한 식간격이라는 이유때문인듯하다....
식사메뉴는 A코스는 부족할 것 같았고 SC코스나 C코스가 괜찮아보였다.
실제로 내가 하객으로 갔을때 먹었던 음식도 SC코스, C코스였고 결혼식에 시간내서 찾아와준 하객들에게 돈아끼려고 저렴한 식대로 대접했다 말을 듣고싶은 마음은 없기때문이다.
음료는 소모량대로 계산하거나 프리드링크 1인당 1만1천원 추가할 수 있다고 했는데, 소모량 계산이 나을것같았음.
노블발렌티 청담점 코스 식사메뉴는 아래 링크에 후기로 확인가능하다.
2017/05/14 - 청담 더발렌티 하객방문 후기(노블발렌티/더발렌티)
당일계약혜택
1. 식사코스 업그레이드 (A코스 → C코스)
2. 웨딩카 리무진서비스
그리고 스냅사진은 원래 지정업체(담다,레브)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원하는 스냅업체를 선택해도 된다고 했다.
나는 아는 업체도 없어서 이부분이 장점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하고싶은데 지정업체때문에 망설였던 사람이나 원하는 스냅업체가 있었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 같다.
<C코스 메뉴사진>
이 메뉴는 당일계약하면 기본코스에서 업그레이드 되는 메뉴 사진이다. 엄마한테 물어보려고 사진찍었더랬지.
울 엄마는 동시예식/코스요리를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거의 전적으로 우리의 결정을 지지하시는 분이므로 뷔페도 좋다고했다.
엄마는 평소 하객이때도 결혼식을 다 보는 입장이라 동시예식이 좋지만, 아빠 지인분들이 바로 식사를 하러 가는 경우도 생길텐데 이런경우에는 코스요리보다는 뷔페가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셔서 둘다 상관없다고 하셨다.
여전히 고민중이다.
- 이곳에서 하려면 13:30 타임을 해야함(양쪽 부모님 의견)
- 우리가 원하는 날짜엔 16:00 타임만 가능
- 점심시간에 하고싶으면 날짜 2주 앞당기던지 2주 미뤄야하는 상황
- 2부가 오글거린다는 남친(2부는 선택사항이라고 하긴해서 아마 여기서 하게된다면 생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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