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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의 시대 투자의 미래 (8/18~20)

★★★★☆★☆★☆★☆ 2018. 8. 18. 18:19

4차산업혁명의 시대 투자의 미래 -100년에 한 번 오는 100배 기회


미래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궁금해서 읽어보았다. 

책을 고를때 얼핏 보니, 미국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다.

생각보다 책 내용이 어렵지 않았고 저자분이 하려는 말을 여러번 걸쳐서 강조를 하고 있어서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었다.

투자관련 책들을 보면(특히 부동산) 작가분의 의견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서 독자입장에서는 좀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저자의 주장이 확고하고 책 내용 전반에 걸쳐, 앞으로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저자의 생각들과 그에 대한 산업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나같은 초보자가 보기에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가 어떠한 주장을 하고 그에 수긍을 하던 반대를 하던 그건 독자의 몫이다. 무슨말인지 알 수 없게 중립적인 말을 해놓고 나중에 내가 이렇게 예측(?)하지 않았느냐며 전문가처럼 말하는 사람들보다는 이렇게 한 쪽의 의견을 강하게 말하는 스타일이 나는 더 좋다.

책 앞부분은 <저자와의 인터뷰>라고 해서 분홍색 종이에 저자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책의 전반적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부분만 읽어도 전체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세계역사와 1차,2차,3차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과 이 시기에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누구였는지 알려주며, 이와 비슷하게 4차 혁명을 대비하여야 한다고 이야기가 좀 와닿았다. 학교다닐 때 세계사시간에 대충 시험 잘 보려고 암기 공부하던 것들을 이렇게 산업에 변화에 따라 어떤 업종이 성장했고 세상이 변화했다는 식으로 설명을 들으니 신선하고, 이렇게 공부했으면 성적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책 저자분의 이력도 엄청 화려한 것 같다. 이분이 운영하는 카페에도 가입을 했는데, 참고하여 투자하는 지표도 여러가지이고 세상을 보는 눈이 엄청 넓은 분 같았다. 

가끔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는 진짜 초초초초하수였구나. 난 왜 이렇게 무식한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신문이나 책을 더 많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자가 쓴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이런 스타일의 글들이 좋다. 

책이 쉽게 읽혀서 단숨에 3부까지 쑥 읽었고 4부(저자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는 이틀 뒤에 읽었다. 

외국 번역책들은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데, 한국 사람이 쓴 글은 읽기에도 편해서 이해도 단숨에 되는 편이라서 이런 분들이 책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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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주식은 절대 팔이 말아야 합니다. 절대 팔지말라는 말은 장기투자를 강조한 말입니다. 단기투자는 이미 슈퍼컴퓨터의 영역이며 초단타매매는 이미 슈퍼컴퓨터의 알고리즘으로 하고 있습니다. 슈퍼컴퓨터는 1억분의 1초로 거래합니다. 개미는 결코 슈퍼컴퓨터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투자운용사의 단타매매는 슈퍼컴퓨터가 장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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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으면 판을 바꿔야 한다. 지키기만 하는 기업은 버려야 한다. 주식투자 기업을 고를 때 이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보라. 그렇지 않가면 얼마 안 가 침몰하니 다른 배로 갈아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사람들은 아직 4차산업혁명이 가져다줄 편리함을 실감하지 못한다. 따라서 현재의 불편함도 알지 모하며,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도 짐작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 번만 써봐도 그 편리함과 효용성은 곧바로 알 수 있다. 전광석화처럼 변하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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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크게 버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 사업이다.

둘째, 주식이다.

셋째,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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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육주행자동차로 인해 보험회사, 대리운전기사, 교통경찰, 집배원, 주차장관리인, 운전학원 등이 없어질 것이다. 각국의 정부살림에도 부정적인 변화가 온다. 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유류세가 없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석유회사와 산유국이다.

반면 배터리와 태양광패널을 만드는 회사들은 석유회사가 누렸던 기득권을 누릴 것이며, 없어서는 안 될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다. 그중에서도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는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태양광패널은 수소, 가스, 석유 등 대체 가능 에너지가 많은 데 반해 배터리는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말은 양모업자나 석유업체, MS의 Window와 같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따는 의미도 된다. 투자관점에서 유심히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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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그 욕망은 사람들의 데이터로 나타난다. 구글이 원하는 데이터는 사람의 욕망을 저장한 데이터다. 인간의 욕망은 인간의 행동이다. 인간의 행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인간의 행동패턴만 알면 기업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인간에게는 욕구와 욕망이 있다. 욕구는 물질적임 면, 욕망은 정신적인 면으로 분류한다. 그럼 물질적인 욕구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 욕구는 사치품과 필수품으로 나뉜다. 필수품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음식료품, 집, 자동차, 가전제품 등이다. 사치품은 무엇인가? 필수품이기도 하나, 내 생활수준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소비품목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중에서 내 생활수준이다 빚을 덜 지고 살 수 있는 자동차는 소형차인데 이왕이면 최소 그랜저급 이상은 타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 사치품이다. 필수품이나 사치품 모두 물질적인 욕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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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증거'찾기다.

투자에 있어서 증거는 무엇인가? 트래픽(병목)이다. 트래픽이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증거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시장점유율로 표현된다. 시장점유율 1등은 많은 돈을 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양극화로 갈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혁신적이지 않다. 그러니 혁신은 소수에 의해서 일어난다. 

시장점유율을 국내와 해외로 나누면, 국내는 내수 1위인 기업에 투자해야 하고, 세계에서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앞서 1995년을 예로 들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중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느 그때로 몇 번을 돌아간다고 해도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할 것이다. 흐름으로 보면 웹의 시대가 오고 있었고 웹의 시대를 열려면 반드시 PC가 있어야 했다. 그 PC의 머리기업은 OS 9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였다. 가장 핵심기업이 투자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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