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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노트
지난주 토요일에 가계약금을 보냈고, 오늘은 정식 계약을 하기로 한 날. 매매 금액의 10%인 계약금을 한번에 이체하기 위해서 가계약금 500만원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전날 한 통장에 모아두었고, 이체한도도 미리미리 확인해두었다. 다행히 부동산 계약금을 예전에도 몇번 보낸 적이 있어서 이체한도는 높은편이라 이체한도 증액을 위한 은행방문은 하지않아도 되었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는 몇번 작성해보았고 임대인/임차인 양쪽의 입장이 되어본 경험도 있지만, 매매계약서는 오늘 처음 써보는지라 좀 걱정이 되었다. 임대차계약서와 매매계약서 써보고 느낀 차이점은 전세계약보다 이게 더 마음이 편했다는 것. 내돈 떼일까 전전긍긍할 일이 없으니까 그런건지, 월세처럼 나가는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 인테리어 내맘대로 할수있어서 다..
드디어 부동산을 매매하게되었다.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었는데, 마음이 아주 잘 맞는 동업자와 힘을 합쳐 계약을 하기로 했다. 8월에 쩔게 리서치하고, 한참 부동산 연락을 해서 집을 보러다니다가... 지쳐서 9월~10월중순까지 좀 쉬었다. 무서운건 그 사이에 몇천이 올랐음. 추석이후 집값이 오른다더니 그말이 진짜였다. (이 집은 학군지역이 아니라 학부모 수요가 있는지역만 많이 오르고 이집은 그대로였음...) 그동안 보러다닌 집을 세어보니 15개였다. 매일매일 집이야기하고 한숨쉬면서 잠들었는데, 이제부터는 인테리어 이야기하면서 잠들듯ㅋㅋㅋ 오늘 집을 보고 (전에도 보았던 구조의 아랫집이기에 자세히 더 안봐도 되겠다 싶어서) 가계약금을 걸기로 했다. 나는 더 알아보고 가계약 걸어도 될것같았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비동행/동행 고민을 많이했는데 결정장애가 심한 스타일리라 동행 플래너가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웨딩홀 담당PD분이 플래너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진행에 대해 지나번 미팅을 했었는데 PD교체가 잦고 이직률이 높은곳인가 싶어서 그런것들에 구애받고싶지 않아서 플래닝 업체와 진행하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었다.플래닝 업체도 엄청 많았는데 주위 결혼한 친구들이 아이니웨딩인지 아이웨딩인지 헷갈리지만 암튼 이곳과 진행한 친구들의 만족도는 좀 낮았다. 박람회 이런 일정 있으면 좀 무책임하게 나오는 식이라고 들어서 친구들이 비추를 날렸다.동행업체로 찾은곳들은 베리굿웨딩/와이즈웨딩/르웨딩/플랜마주/레드이토... 뭐 이런곳들이었고, 그중 너무 고가로 진행하는 업체는 제외했다. 개인이 하는곳도 제외. 저렴하게 하되 현금영수증이나..
결혼이라는걸 준비하고 있던 중 들려온 외할아버지의 부고소식. 2019.10.22. 별세... 사실 전혀 모르고 있던건 아니었다. 엄마한테 연락을 받았을때 멍- 했지만, 그래도 너무 놀라서 심장박동이 쿵쿵거리는 느낌은 없었다. 그냥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않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추석때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고, 그때 할아버지 손을 잡았을때가 생각났다. 꺼칠꺼칠하고 기운이 많이 없으셨고, 진통제를 좀더 강력한 것으로 많이 놓아주면 안되느냐고 간호사에게 말씀하셨던 것 같다. 귀가 잘 안들리셔서 간병인이 할아버지 귀에 대고 소리치다시피 했던 모습도 생각이 난다. 그때부터 마음의 준비라는걸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일주일쯤 전인가, 엄마가 말하길 이모가 병문안갔다가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엄마한테 전화를 ..